MBC广播听力《读书的女人》,主持人:孙静恩(손정은)。每次一小段美文朗读,感受不一样的人生态度。阅读、听力、发音同步学习。在学习韩语的同时,也带来耳朵与心灵的双重享受!

해는 기울고 아무 생각없이 주위를 둘러보는데
문득 주위 풍경이 전혀없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지금까지는 주위의 풍경과 나 사이에 어딘지 서먹서먹한
무엇이 있었는데 문득 그것이 사라진 것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내가 전부터 죽 알아온 풍경같고
나는 이풍경을 구석구석까지 훤히 꿰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상한 심리체험이었다.

책을 읽어주는 여자가 오늘 펼친 책은
다치바나 다카시의 《사색기행》입니다.
매일 똑같은 길을 오가는 출퇴근길 지나다가
오~ 이렇게 예쁜 풍경이 있었나 세상에 놀란 적이 있고요.
눈에 익은 익숙한 어떤 풍경을 보고 와이카 눈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때 그 감정 슬픈 것도 아닌데요.
왠지 모를 감정에 목을대를 뜨겁게 타고 올라오는 순간,
그순간이 바로 작가가 말한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가 이닌까 싶습니다.
자연은 이전 그대로인데 새롭고 간절하게 다가올 때
우리의 마음은 깊어지고 또 넓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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