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김치찌개 둘, 잡채 하나요."
“我要两碗泡菜汤和一盘杂菜。”

독일 베를린 동쪽 크로이츠베르크에 위치한 한식당 '김치공주'에서 마티나 슈마허(38·화가)씨는 식사 주문을 하고 돌판 위에서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 무침과 오이지도 맛있게 먹었다. 슈마허씨는 "친구들과 저녁 먹으러 왔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온다"고 말했다.
在位于德国柏林东部的克罗伊茨贝格的韩餐厅“泡菜公主”, 38岁的画家舒马赫点完菜后,开始在石板上面烤五花肉,并吃着赠送的凉菜——拌豆芽和腌黄瓜。舒马赫说:“跟朋友一起来吃晚饭。每周至少来一次。”
 
된장찌개를 주문한 스벤 글러(38·IT 컨설턴트)씨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자주 온다"면서 "야채를 따뜻하게 데워서 뜨거운 그릇에 주는 돌솥비빔밥을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의 20~30대들에게 한국 음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교포 2세들이 운영하는 '얌얌'과 '김치공주'는 한 번쯤 가봐야 할 식당으로 통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얌얌이 베를린 디자이너들의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국의 포장마차를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소주바 '김치공주'는 젊은 예술가들이 모이는 곳이다. 음식 가격은 5~14유로 정도다.
点了酱汤的格勒(38岁,IT顾问)说:“虽然价格稍贵,但还是会经常来。我最喜欢吃石锅拌饭。”在德国柏林二三十岁年轻人中,韩餐很有人气。韩国侨胞二代经营的“Yamyam ”和“泡菜公主”值得一去。美国《纽约时报》报道说:“‘Yamyam’成为柏林设计师们的‘见面场所’。”犹如韩国路边帐篷摊的“泡菜公主”,成为年轻艺术家的聚集地。菜价为5到14欧元。
 
베를린 중심가의 미테 지구에 자리 잡은 '얌얌'은 흰색을 기본으로 한 깔끔한 내부 디자인이 서울 강남의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을 주지만 메뉴는 김밥·만두·덮밥 등 한국 분식류다. 4~8유로(약 6200~1만2000원)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2009년 문을 연 두 식당의 손님은 90% 이상이 독일인이다. 예약하지 않으면 30분 이상 줄을 서 기다리는 게 보통이다.
“Yamyam”位于柏林中心区,内部设计成白色,非常干净,很像首尔江南的咖啡店,但菜单却是紫菜包饭、饺子、盖饭等。吃一顿饭需要4到8欧元。2009年开业的两家餐厅的顾客90%以上都是德国人。如果没有预订,通常需要等待30分钟以上。
 
한국 음식의 인기에 대해 베를린 사람들은 "독일 음식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양배추를 소금에 절인 것으로 고기와 함께 먹는 '자우어 크라우트'는 한국의 김치와 비슷하고, 감자를 갈아 만든 '카토펠 퓌퍼'는 감자전으로 착각할 정도로 맛이 비슷하다. 강병구 주독일 한국문화원장은 "한국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독일 젊은이들이 한국 음식에도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关于喜欢韩餐的理由,柏林人说:“与德国餐饮有很多相似之处。”将白菜用盐腌制后与肉一起吃的“德国酸菜”,与韩国泡菜相似。而用土豆泥制作的“德国土豆饼”的味道几乎与韩国土豆味道一模一样。韩国驻德国文化院院长Kang Byeong-gu表示:“喜欢韩国偶像组合的德国青年也开始喜欢韩餐。”
 
相关单词:
 
돌판 石板
삼겹살 五花肉
무침 凉拌
컨설턴트 consultant 顾问,咨询师
교포 侨胞,文章里指的是韩国侨胞
포장마차 指韩国的流动小吃摊,就是电视剧里常常能看到的那种搭着帐篷的小摊,相当于中国的大排挡
감자 土豆,洋芋,马铃薯
 
小编碎碎念:那个“얌얌”真的是韩餐吗?确定不是咱这儿的“洋洋饺子馆”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