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일본 돗토리현 문화관광 담당 공무원들을 만났을 때다. 한국에는 찜질방이란 곳이 있는데 목욕하면서 숙박도 가능하고 컴퓨터 게임, 영화 감상도 할 수 있다고 했더니 굉장히 신기해했다. 그 모습에 신이 나서 좋은 곳은 볼링장, 노래방, 뜨거운 사우나는 물론이고 냉동고 같은 ‘얼음방’도 있다고 했더니 ‘에? 에?’ 하며 상상이 안 간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것이 외국인에게는 굉장히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라는 걸 그때 피부로 체감한 것 같다.
几年前,作者见到了一位日本鸟取县文化观光部的工作人员。那位工作人员表示,韩国的桑拿房不仅可以洗澡、住宿还能玩电脑、看电影,觉得非常神奇。作者也非常激动地表示,不仅如此,还有保龄球馆、KTV、桑拿房以及像冰箱一样的“冰屋”。那位工作人员边说着“嗯?嗯?”,边露出不可置信的表情。那时,作者切身感受到了韩国人非常熟悉的东西对于外国人来说是却是非常有趣和神奇的事情。

이 책에는 그런, 우리는 다 알지만 외국인 눈에는 신기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담겼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레스토랑 가격으로 굴 한 개에 4∼5달러가 기본이고, 더 비싼 것도 있다. 시장에서도 굴을 개수를 세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굴을 개수로 판매하지 않고 무게를 아서 판매한다. 마트에서는 껍데기를 제거한 굴 20마리쯤을 5달러 내외에 판매한다.’(‘서울, 잠들지 않는 도시’ 중)
本书介绍了一些在外国人眼中非常神奇的韩国故事。“在欧洲和美国,一个牡蛎上桌基本要卖4~5美元,有的甚至更贵。在海鲜市场上,牡蛎一般也是单个卖。但在韩国,牡蛎按重量销售。超市去壳的牡蛎20只左右,售价在5美元。 ”(摘自‘首尔,不夜城’)

참 묘한 책이다. 보다시피 솔직히 우리에게는 별로 새롭지도 않은 내용. 그런데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이 읽으면서 신기해할 생각을 하면 이상하게 재미있다.
这是本非常奇妙的书。其实书中的内容对于韩国人并不新奇,但是一想到不懂韩国的外国人读这本书会觉得很神奇,就觉得非常有意思。

삼겹살을 처음 먹어보고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는 서양인이나, ‘도전!’을 외치고 청양고추를 먹었다가 뒤로 넘어지는 일본인을 유튜브로 보는 느낌이랄까.
第一次吃五花肉被震惊到睁大眼睛的西方人,高喊“挑战!”吃青阳辣椒后摔倒的日本人。这仿佛在看油管视频。

저자는 한국에서는 물건을 분실할 위험이 매우 낮다며 카페와 함께 경기가 열리는 날 지하철역 구내 물품 보관함 사례도 소개한다. 몇만 명이 몰려 보관함이 부족해지면 그 근처에 그냥 놓아뒀다가 경기 종료 후 가져가는 가방이 수백 개나 된다는 것. 택배 물건을 집 앞에 놓고 가도, 심지어 택배 기사가 차 문을 열어놓고 배달을 가도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다는 걸 알면 놀라지 않을 외국인이 몇 명이나 있을까. 게다가 트럭이든, 오토바이든 시동이 걸린 채로 말이다.
作者还表示,在韩国丢东西的可能性非常低,并讲起了某次观赛时在地铁寄存物品时的真实经历。比赛当天聚集了数万人,因为寄存柜都已经放满了,所以大概有几百个人就把包直接放在了旁边。在韩国直接把快递放在门口,甚至是快递小哥开着车门,走开去送货也没有人会拿走。应该没有几个外国人听到这个不会惊讶。而且不论是快递车还是送外卖的摩托车都不会熄火。

같은 내용을 영어로도 번역해 책이 꽤 두껍다. 저자는 한글 원고를 인공지능(AI)과 챗GPT를 활용해 영어로 옮겼다고 했는데, AI가 한국말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보는 것도 소소하게 재미있다.
书中不仅有韩语版还有英文译版,所以书会比较厚。作者说,英文译版是用人工智能(AI)和聊天GPT翻译而成的。顺便还能看看AI的翻译水平,也非常有趣。

今日词汇:

체감하다【他动词】切身感受

달다【他动词】量,称量 

내외【名词】左右 ,上下

몰리다【被动词】拥到 ,聚集

소소하다【形容词】不多 ,些微

句型语法:

-더니

1、表示回想过去某一时候发生或进行的事实,这一事实又是后面事实的原因、理由、根据。如:

한 3년 동안 한국어를 배우더니 이젠 한국어를 곧잘 한다.
学了大约三年韩国语,现在说得很好了。

그는 너무 빨리 뛰더니 다리가 좀 아프다고 한다.
他跑得太快了,说腿还有点疼。

바람이 불더니 나무가 꺾여졌다.
刮了一阵子风,树被刮断了。

用于第一人称则必须在它前面加过去时词尾“았(었,였)”。如:

저녁에 밥을 좀 많이 먹었더니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我晚上吃多了些,消化不好。

계속 서서 보았더니 다리가 꽤 아픈데.
我一直站着,腿痛了。

2、表示回想过去某一行动或状态,该行动或状态结束后,跟着发生另一个行动或状态。相当于汉语的“…了,接着…”它前面不加时制词尾。如:

날씨가 흐리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天阴了,接着就下起了雨。

그는 한참 생각하고나더니 나직이 물어보았다.
他想了一会儿,接着就低声问起来。

갑자기 먹장구름이 덮이더니 번개가 번쩍번쩍 치고 우뢰가 우르릉거린다.
突然乌云密布,接着电光闪闪,雷声隆隆。

3、表示回想过去发生的事实,该事实与后一事实含有两相对照的转折关系(它往往同时具有一先一后的连贯意义)。这时,它前面也不加时制词尾。如:

어제는 바람이 몹시 불더니 오늘은 불지 않는구나.
昨天风刮得很厉害,今天却不刮了。

어려서는 몹시도 울더니 이젠 바로 어른이 되었어.
小时候很爱哭,现在却已经成大人了。

작년엔 강우량이 적더니 금년에는 비가 많이 온다.
去年很少下雨,今年下了很多。

4、表示过去回想的中断,即回想过去某一动作正在进行,在进行过程中中断,转向另一动作。意义与表示中断的“다가”相似,但比“다가”多了一层回想的意思。如:

그는 길을 걸어가더니 무엇을 생각하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他走着走着,想起了什么,停止了脚步。

어머니는 약사발을 받아 잠시 들여다보더니 꿀꺽꿀꺽 단숨에 마셨다.
妈妈接过药碗,朝碗里看了一会儿,就咕嘟咕嘟地一口气喝下去了。

5、表示回想过去某动作,进行了该动作后,结果知道了后面这一事实。多用“았(었,였)더니”这一形式,主体又都是第一人称。如:

내가 잘 캐어물었더니 그는 어제 벌써 여기에 와 있었다는 것이다.
我再三追问,才知道他昨天已经来过这里。

여기가 어디인가 물었더니 바로 소문난 남대문이랍니다.
问了一下这是哪儿,才知这儿是大名鼎鼎的南大门。

내가 밤에 집에 돌아왔더니 금석이가 와서 기다리는 것이었다.
我晚上回到家才发现金石已经在家等我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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