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공간에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설치한 발전소.

1968년 미국 항공 우주국(NASA) 과학자 피터 글레이저 박사가 우주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방안을 처음 제안하였고, 이후 미국과 일본 등에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우주 태양 발전소 건설]
일본 우주 항공 연구 개발 기구(JAXA)는 2030년까지 우주 공간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여 지구상으로 전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주 발전소는 지상에서와는 달리 아무런 장애도 받지 않으며, 또 단위 면적에 받아들이는 에너지가 지상보다도 5~10배 정도가 많다. 이 발전소는 4㎢나 되는 넓은 면적의 태양 전지판인 컬렉터라는 것을 지구 위 36,000㎞ 되는 상공에 건설하는 것이다. 이 정지된 일종의 위성 발전소에서 발전한 직류 전류는 전자 장치에 의해 마이크로파로 바뀌어 지상으로 송전 된다. 지상에서는 9.6㎢의 거대한 입전 안테나가 이 전류를 받아 교류로 바꾸어 각 소비처로 송전한다.
[더 알아보기-태양의 힘]
태양은 우주 공간에 설치된 거대한 핵융합 원자로로서 엄청난 에너지를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다. 태양에서는 매초 5억 9,600만 톤의 수소가 5억 9200만 톤의 헬륨으로 바뀌는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태양은 400만 톤의 질량 감소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우주로 방출하고 있다. 지구는 태양이 방출하는 에너지의 20억분의 1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일 년 동안에 받아들이는 양은 지구 전 표면에 있는 두께 35m의 얼음을 녹일 수 있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