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도미닉은 래퍼이자 플러스 알파의 직업을 지닌 멀티플레이너다. 힙합계에선 알아주는 실력자이면서, 예능에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끼쟁이'다. 요즘엔 발라더로도 활약한다. 그래서 그는 랩 잘하는 섹시 래퍼, 혹은 예능 대세로 불린다. 여러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 중인 그는 언더그라운드 래퍼 출신들의 'N잡' 안정화를 이룩한 인물이기도 하다. 웃기면서도 우습지 않고, 많은 돈을 벌면서도 돈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 사이먼 도미닉, 혹은 쌈디라 불리는 남자가 걷는 길은 그의 옛 유행어대로 참 까리하다.

Simon Dominic是一位说唱歌手,同时拥有着许多其他职业。他既是Hip-hop界公认的实力歌手,也是综艺中带来欢笑的“才气大王”。最近,他还作为抒情歌手活跃在大众面前。因此,被戏称为擅长说唱的性感Rapper或综艺大势。他同时消化着多种设定,地下Rapper出身的他成功实现了“多面工作”。虽然搞笑但不可笑,虽然赚了很多钱,但没有成为金钱的奴隶。Simon Dominic,也被称为Simon D的这个男人,他走过的路就如他过去的流行语一般帅气十足。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프로젝트 발라드 보컬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발탁된 그는 래퍼 때도 찾지 않았던 음악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발라더라는 '부캐'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이었다. 촉촉한 눈빛으로 옆 멤버와 화음을 맞추고, '보컬신' 나얼에게 칭찬 받은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의 천상 발라더 같은 모습을 보며 이렇게 감미로운 사람이었나 싶었다. 그러다가 깨닫는다. 단지 노래 잘하는 래퍼가 아닌, 노래하는 발라더로의 가능성을.

最近,Simon D通过MBC《闲着干什么》被选为抒情歌曲组合MSG Wannabe的成员,在Rapper时期都没有在音乐节目中露面的他出现在了音乐节目。他身穿白色西装,登上舞台,温文尔雅,全神投入到了抒情歌手的"副业"之中。他带着湿润的目光与身旁的成员配合和音,充分发挥了被"主唱神"naul称赞的歌唱实力。看着他如天赖抒情歌手般的面貌,意想不到他是拥有如此醇美歌声的人。然后突然醒悟,他不只是唱歌好的Rapper,而是展现了成为抒情歌手的可能性。

이와 동시에 여러 예능에 출연 중인 그는 입담꾼 혹은 인간 정기석으로서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최근 티빙 '환승연애' MC로 합류한 그는 지난 예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하거나 덜하지 않는 적절한 입담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찰 예능 MC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출연진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들의 상황을 공감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그는 이 두 가지 요소를 두루 갖췄다. VCR을 본 후 한번 더 논리정연한 말로 시청자와 현장 인원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 또 진한 감탄사를 통해 몰입감을 높인다.

同时,Simon D正出演着各种综艺节目,展现了出众的口才,及作为人类郑基石的另一面孔。最近,他作为主持人加入了Tving《换乘恋爱》,以过去在综艺中积累的经验,加上适度恰当的口才,展现了存在感。作为观察类综艺MC,最重要的资质就是对出演嘉宾有正确认识,并认同他们的处境。这两方面他都满足。看完VCR后,他会再次使用充满逻辑性的话语帮助观众和现场人员理解,并通过多样的表情、手势以及感叹词,提高投入度。

잊을만하면 등장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인간 정기석의 정겨운 모습을 보여준다. 더운 날씨에 후드티를 입고 자전거 라이딩을 하느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더운데 느낌 있어!"라며 자기합리화를 하는 귀여운 허당러이면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다가 과몰입해 카메라의 존재마저 잊고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감성 여린 사람. 특히 해당 장면은 온라인에서 '밈'으로 재확산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사이먼 도미닉은 '본캐' 정기석으로도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在人们快要遗忘的时候,他出现在了MBC节目《我独自生活》,展现了人性郑基石的亲切面貌。在炎热的天气里,他穿着连帽衫,骑着自行车出了一身汗,呈现了一边说着"很热,但很有感觉",一边自我合理化的模样,可爱又呆萌;他过度投入电视剧《我的大叔》,甚至忘记摄像机的存在,暴风落泪。此场面被作为动图在网上疯传,一度成为话题。就这样,Simon D通过“本体”郑基石的面貌,给大众带来了欢笑。

래퍼로서 사이먼 도미닉의 입지도 탄탄하다. '고등래퍼4' '사인히어' '쇼미더머니5' 등 다양한 힙합 서바이벌에서 멘토 혹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이력만 봐도 그렇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이 한국 래퍼들의 출세길이 된 만큼 위의 프로그램 심사위원은 씬에서 힘있고 가장 잘 나가는 이들만 섭외된다. 또 지난해에는 익사이팅 디시에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스웨그 넘치는 래퍼'라는 주제로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지코, 박재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아래로는 더콰이엇, 우원재 등의 쟁쟁한 래퍼들이 뒤를 이었다. 래퍼에게 랩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인 스웨그. 그가 입이 닳도록 말하는 "느낌있네"라는 말도 어쩌면 래퍼로서의 멋을 잃지 않기 위한 무의식 속 자기관리일지도 모른다.

作为说唱歌手,Simon Dominic的地位十分稳固。在《高校Rapper4》、《Sigh Here》、《Show Me The Money5》等多种Hiphop生存节目中担任过导师和评委。Mnet主办的Hip-hop生存赛成为了韩国Rapper们出人头地之路,因此节目中只邀请了较有力量的、最为出名的人担任评委。去年,在主题为"只要静静地站着就充满Swag的Rapper"的网络投票中,Simon D继ZICO、朴宰范之后位居第三。紧随其后的是The Quit、禹元才等响当当的Rapper。对Rapper来说,Swag和Rap一样重要。他常挂在嘴边的那句"很有感觉",或许是为了不失作为说唱歌手的帅气,在无意识中进行着自我管理。

이센스와 힙합 듀오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며 언더그라운드에서 잘나갔던 사이먼 도미닉은 예능에 진출하고도 여전히 폼이 사는 래퍼였다. 능글맞지만 밉지 않은 신선한 캐릭터였고, 언더에서 메이저로 진출한 후에도 자신의 음악색을 지키는 소신이 있었다. 돈 벌 요량으로 음악을 하기 보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음악을 했다.

Simon Dominic曾与E-Sens一起组成Hiphop二人组Supreme,在地下说唱界大红大紫。在进军综艺后,他依然是风度翩翩的说唱歌手。虽然滑头滑脑,但却是不讨人厌的新鲜角色。在进军地上公众音乐界后,也依旧坚守着自己的音乐色彩。与其说是为了赚钱而做音乐,更是为了证明自己的存在而做音乐。

사이먼 도미닉이 랩을 시작했던 시절만 해도 래퍼가 예능에 출연하다는 건 놀림거리였다. 래퍼로서 '가오'가 안 산다는 이유에서다. 당시만 해도 힙합은 배고픈 음악이었고, 멋에 살고 멋에 죽는 장르였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래퍼들은 이제 대놓고 물질을 좇고, 예능에 출연해 랩 대신 웃음을 선사한다. 이는 사이먼 도미닉이라는 좋은 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데뷔 15년차 래퍼의 폼나는 'N잡러' 인생은 이제 래퍼들이 가장 선망하는 삶이 됐다.

在Simon Dominic开始说唱的那个时期,说唱歌手出演综艺被看作是笑话。因为Rapper是一个“面子职业”,颜面很重要。当时,Hip-pop是一种填不饱肚子、为帅气而生的门类。但现在呢?众多Rapper明目张胆地追逐着金钱,出演综艺节目,带来了欢笑。可能因为有Simon Dominic这个成功的案例。不知不觉,Simon Dominic已近40岁,作为Rapper出道15年的他十分有范儿,实现了"N抓"人生,过上了Rapper们羡慕的人生。

 

重点词汇

유쾌하다【形容词】愉快,快乐

포지션【名词】位置,定位

이룩하다【他动词】实现,达成

유감없이【副词】充分地,尽情地

단지【副词】只,仅,只不过

 

重点语法

-았/었/였던

用在动词后。表示回想、叙述耳闻目睹的过去已完了的事情。

우리가 갔던 산은 아주 높았습니다.

我们去过的山很高。

내가 앉았던 의자에 앉아요.

在我坐过的椅子上坐。

 

-로서

用于名词后,表示某种地位,身份和资格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总统作为国家的元首要尽到责任。

선배로서 하는 말을 흘려듣지 마라.

别把前辈说的话当耳边风。

이것은 회화책으로서 아주 좋습니다.

这本书作为口语书很不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