热播韩剧《Mine》近来在韩国引发了话题。

tvN 토일극 ‘마인(Mine)’이 화제다. 우리와는 달라도 한참 다른 재벌가의 사는 모습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tvN土日剧《Mine》成为话题。和我们的差距不是一两点的财阀家庭的生活足以引起人们的关注。

돌아다니기도 여의치 않은 팬데믹 시대에 재벌가의 저택과 호사, 사치와 그들이 제공하는 가십(gossip)을 간단하게 안방에서 보는 재미가 있다.
在连四处溜达都不能如愿的疫情大流行时代,在家里随意地观看财阀家的豪宅,养尊处优的豪奢生活以及他们提供的八卦(gossip)也挺有意思的。

효원그룹의 출생의 비밀과 함께 베이커리 체인점 CEO였던 효원가(家) 딸 한진희(김혜화)의 직원에 대한 갑질 등은 낯설지 않는 소재다.
除了孝园集团的出生秘密外,曾是糕点连锁店CEO的孝园家的女儿韩珍熙(金惠花饰)对职员的刁难等等,这些都是我们并不陌生的素材。

마시는 공기도 우리와는 다른 ‘마인’의 대저택, 현대건축의 외관 디자인만으로도 압도적인 ‘카덴차’에는 첫째며느리 정서현(김서형)이 살고, ‘루바토’에는 둘째며느리 서희수(이보영)가 산다.
就连呼吸的空气也和我们的不同,《Mine》中的大豪宅里,大儿媳郑舒贤(金瑞亨饰)住在仅现代式的建筑外观设计就让人望尘莫及的“cadenza”里,而二儿媳徐熙秀(李宝英饰)住在“rubato”。

직원들을 다루는 방식 등에서 철저하게 재벌가의 삶의 방식을 체화한 정서현과 배우를 하다 영국의 어느 허름한 스시집에서 효원 둘째 아들 한지용(이현욱)을 알게돼 며느리가 된 서희수는 서로 다른 캐릭터다.
在对待职员的方式等方面,彻底将财阀的生活方式物化的郑舒贤和曾经当过演员,某一天在英国一家破旧的寿司店认识了孝园家的二儿子韩志龙(李铉旭饰)后成为他媳妇的徐熙秀是不同的角色。

웅장한 저택과 각 인물들의 성향에 따른 공간들은 더욱 시선을 강탈하며 이제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리얼한 상류층의 모습을 보여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雄伟的宅邸和根据各人物的喜好构筑的空间更加引人注目,展现了至今为止未曾见过的真实上流层的面貌,提高了观众的入戏程度。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의 호화, 사치는 부러우면서 왠지 공허하다. 아니. 무슨 일이 펼쳐질지 무섭다. 인물마다 결핍이 있다.
他们过着华丽光鲜的生活,虽然豪华和奢侈得令人羡慕,但不知为何却显得空虚。不,是害怕会发生什么事情。每个人物都有欠缺。

효원그룹의 왕사모인 양순혜(박원숙)는 괴팍하고 포악하다. 우아한 척하지만 착장과 외모도 무시무시하다. 물론 그녀의 포악함은 결혼생활 4년 만에 다른 여자가 생겨 혼외자인 지용을 낳으면서 시작됐다. 그녀는 가족과 직원들과 함께 어울지지 못하고 공작새하고만 논다. 공작새에게 매번 날개를 펴달라고 하자, 공작새가 하늘을 향해 날아가버렸다.
孝园集团的“大夫人”杨顺惠(朴元淑饰)孤僻而暴戾。虽然装得一副优雅的模样,但她的着装和外貌都让人觉得可怕。当然,她的暴戾是从丈夫在婚后4年就有了另一个女人并生下私生子志龙开始的。她和家人,职员都无法和谐相处,只跟孔雀玩。每次她让孔雀张开翅膀,孔雀就朝着天空飞走。

이 집의 장남 한진호(박혁권)는 열등감 투성이로 매일 복권이나 긁고 있고, 그의 아들인 효원가 장손 한수혁(차학연)의 눈은 초점을 잃었다.
这个家的长子是韩镇浩(朴赫权饰),他因为自卑,每天都在刮彩票。而他的儿子,孝园的长孙韩守赫(车学沇饰)眼神空洞。

스위트하고 젠틀하게 보여 가장 멀쩡할 것 같았던 둘째 아들 한지용마저도 사설격투장에서 돈가방을 던져주며 자신만을 위해 피터지는 격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하는 ‘비정상’이다.
就连看似温柔绅士,看起来最正常的二儿子韩志龙也是个往私人格斗场上撒钱,十分享受观看为自己开展的鲜血四溅的格斗的“疯子”。

이 드라마에서 그나마 중심을 잡아주는 인물은 내레이션과 심리상담을 담당하고, 성경공부 모임인 일신회의 멘토인 엠마 수녀(예수정)이다. 하지만 평범한 수녀라기엔 명품 백을 들고, 또 효원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엠마 수녀도 비밀이 있는 듯하다.
在这部电视剧中,还算是抓住了重心的人物是负责旁白和心理咨询,圣经学习团体日神会的导师艾玛修女(艺秀晶饰)。但是作为一名平凡的修女,拎着名牌包包,对整个孝园家产生影响的艾玛修女似乎也有着秘密。

‘마인’에는 선을 넘는다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효원가 사람들과 메이드, 집사, 튜터는 지켜야될 선이 분명하게 있다. 물론 효원과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질서다. 이 걸 넘어설때 질서가 깨지며 충돌이 일어나고 불편한 진실도 마주하게 된다. 이 ‘선’은 영화 ‘기생충’의 냄새와도 같은 것이다.
《Mine》中经常出现“越界”的说法。孝园家的人们和女佣,管家,家庭教师都有着明确的必须遵守的界线。当然,这是孝园和人们建立起来的秩序。当越界的时候,秩序就会被破坏,冲突也会发生,甚至会面对令人不快的真相。这个“界线”和电影《寄生虫》中的“气味”是一样的意味。

서희수가 한지용의 아들 하준의 프라이빗 튜더 강자경(옥자연)에게 “선을 넘지말라”라는 말을 자주 한 것은 결국 강자경이 하준의 친모로 밝혀지는 충격으로 이어졌다. 한 집에서 아들의 생모와 아내를 동시에 곁에 두고 사는 지용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徐熙秀经常对韩志龙的儿子河俊的私人家庭教师姜子京(玉子妍饰)说:“不要越界”,结果姜子京被证实是河俊的亲生母亲。让儿子生母和妻子同处一室,同时将她们放在身边的志龙到底是什么样的人呢?

‘마인’은 인물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하는 관심 못지 않게 촬영지인 원주 ‘뮤지엄 산’ 등에도 호기심이 생긴다. 서로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만들어놓은 게 질서라고 하지만, 수혁이 자신의 큰 방에서는 잠을 자지 못하고 메이드 김유연(정이서)의 좁은 방에서야 잠이 잘 온다는 건 상징적이다.
《Mine》让人们对拍摄地原州的“Museum SAN”等地产生了好奇,程度丝毫不亚于对人物们会发生什么事情的关心。虽然说这是为了不让彼此越界而制定的秩序,但是守赫在自己的大房间睡不着,只能在女佣金宥妍(郑伊书饰)狭小的房间里才能睡好觉,这一点具有象征性意义。

크고 비싸고 고급스러운 것만이 좋은 게 아니다. 드라마는 “화려한 재벌가의 이들이 계속 가지려고 하는 게 뭐니?”라고 묻는 듯하다.
并不是只有大的,贵的,高档的东西才是好的。电视剧似乎在问“生活光鲜的财阀们想要继续拥有的东西是什么呢?”

重点词汇

공허하다【形容词】空虚的

괴팍하다【形容词】孤僻的

허름하다【形容词】破旧的 破烂烂的,不值钱的

결핍【名词】缺乏  短缺  

혼외자【名词】私生子

重点语法

1. -마저

限定:用于名词后可以替换助词“이/가,을/를”;可以与连接词尾或名词形转成词尾“기”连用,构成“에마저, 에서마저, 어서마저, 면서마저, 기마저”等。

大意:表示包含,相当于汉语的“连(最后一个)也(都)”,带有“终极,全部”的意思,一般用于说话者不愿意包含的对象。谓语常常是表示否定式或不期望出现的事实,含有厌恶、不满的语气。

마저 나를 의심하니?  

你连我都怀疑?

하나 밖에 안 남았는데 그것마저 가져 가다니!  

只剩下一个了,连这个也拿走。

2-(으)ㄴ/는/(으)ㄹ 듯하다

一般是表示对前面的话内容中的事件和状态进行感知和推测。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한 듯 해요.

好像很认真在备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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