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김선영, 장윤주. 세 배우의 연기합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세자매>가 개봉했다. '영화계 환불원정대'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호락호락하지 않은 존재감을 가진 세배우. 이들을 한 작품에 불러다 모은 감독은 대체 누구일. 아래 소개하는 첫 번째 부부와 함께 국내 대표 감독-배우 부부를 소개한다.
文素利、 金善英、张允珠三位演员携手出演而备受期待的电影《三姐妹》上映。三位有着不俗存在感的演员,甚至被说是“电影界的退款远征队”。将她们召集在一部作品中的导演到底是谁呢? 和下面介绍的第一对夫妇一起,来给大家介绍一下韩国有代表性的导演&演员夫妇。

배우 김선영 - 감독 이승원 부부
演员金善英-导演李承元夫妇

영화 <세자매>의 연출을 맡은 이승원 감독은 우리가 잘 아는 배우 김선영의 남편이기도 하다. 대중에겐 낯설 수도 있는 이름이지만, 이미 독립 영화계에선 여러 차례 제 실력을 입증한 유망한 실력자다. 단편 영화를 찍으며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우린 나중에 잘 될 거야'라는 믿음 하나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최근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선영은 "100kg 이하는 남자로 보지 않는다. 남편이 강호동보다 몸이 더 크다"며 확고한 취향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방송 이후 이승원 감독의 풍채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执导电影《三姐妹》的导演李承元,也是大家熟知的演员金善英的丈夫。名字可能对大众来说有些许陌生,却是一位在独立电影界多次证明自身实力的有潜力实力选手。在拍摄短篇电影时,作为导演和演员初次相遇的两人,凭借“我们以后会好起来”这句信念结下夫妻之缘。最近出演综艺节目《认识的哥哥》,金善英说:“100公斤以下不会被我当做男人来看,我老公体型比姜虎东还壮”,表现出明确的喜好,节目播出后李承元导演的气派也引发话题。

또 눈에 띄는 점은, 이승원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모든 장편 영화에 김선영을 캐스팅했다는 점이다. 장편 데뷔작인 <소통과 거짓말>부터 <해피뻐스데이> 그리고 이번에 개봉을 앞둔 <세자매>까지 모두 김선영과 함께했다. 눈만 봐도 잘 통하는 부부이자, 배우와 감독 사이라고 한다. 다만 <세자매>에 함께 출연한 문소리는 김선영과 이승원이 대화하는 억양이 억세서 "(저러다 둘이) 이혼하면 안 되는데 촬영 중인데 괜찮지?"라며 속으로 혼자 조마조마했다는 후문이다. 김선영과 이승원은 다소 공격적인 말투로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고.
此外,引人瞩目的是李承元导演执导的所有长篇电影都启用了金善英。从长篇出道作品《沟通与谎言》到《happy birthday》,还有这次即将上映的《三姐妹》,全部携手金善英。据说他们是一个眼神就明白对方意思的夫妇和演员&导演关系。只是一起出演《三姐妹》的文素利传闻见金善英、李承元对话的口气太强硬,内心独自忐忑不安:“(那样两人)离婚的话可不行啊,还在拍摄呢,没事的吧?”。金善英和李承元是比较倾向用攻击性语气进行对话。

배우 문소리 - 감독 장준환 부부
演员文素利-导演张俊焕夫妇

<세자매>에 함께 출연한 배우 문소리 역시 감독인 남편을 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더욱이 재밌는 점은 장준환 감독 역시 <세자매>의 공동제작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것. <세자매>는 배우-감독 부부 2쌍이 팔을 걷어붙이고 만들어낸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을 이어준 건 장준환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다. <지구를 지켜라>를 인상 깊게 본 문소리는 신하균을 통해 장준환 감독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비밀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장준환 감독은 종종 주변인들에게 "문소리랑 (나랑) 사귀면 어떨 거 같"냐며 떠봤지만, 지인들에게 돌아온 답은 "소리 좋은 데 시집 보내야지. 7만 감독이 어딜 감히"라는 대답이었다. 그럼에도(?) 이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 장준환 감독은 결혼 후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와 <1987>이라는 수작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一起出演《三姐妹》的演员文素利,丈夫也是导演,这点也很有趣。更有意思的是,张俊焕导演也是《三姐妹》的共同制作。《三姐妹》可以说是两对演员&导演夫妇携手创作的作品。 牵线文素利和张俊焕导演的是张俊焕导演的长篇电影处女作《拯救绿色星球》。对《拯救绿色星球》印象深刻的文素利,通过申河均和张俊焕导演初次见面。 就这样开始了秘密恋爱的两个人,张俊焕导演经常试探着问身边的人“(我)和文素利交往的话怎么样?”,但从朋友们那里得到的答案却是“素利要嫁得好啊,你个7万导演怎么敢”,尽管如此两人还是结了婚,张俊焕导演在婚后还拍了《华颐:吞噬怪物的孩子》和《1987》等优秀作品。

배우 탕웨이 - 감독 김태용 부부
演员汤唯-导演金泰勇夫妇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난 탕웨이와 김태용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감독-배우 부부다. <만추>에서 펼쳐진 비현실적인 시퀀스처럼,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도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았다고. <만추> 당시 탕웨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김 감독이 와서 손끝을 대기만 해도 김 감독이 원하는 감정이 나오더라. 통역사가 우리 두 사람의 대화를 못 알아들을 정도로 둘만의 대화가 통했다"라며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을 회상했다. 다만 <만추> 당시 탕웨이는 여러 언론에 의해 현빈과의 열애설, 결혼설에 얽히며 곤욕 아닌 곤욕을 치러야 했다. 그로 인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열애 발표, 아니 결혼 발표에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현재 두 사람은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이자 탕웨이 등 여러 쟁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通过电影《晚秋》相识的汤唯和金泰勇也是导演&演员代表夫妇。如《晚秋》中出现的非现实性镜头一般,汤唯和金泰勇导演坠入爱河的瞬间也宛如一部电影。 《晚秋》当时汤唯通过一次采访表示:“金导演只要过来一碰,就能演出导演想要的那种感情。连翻译都听不懂的我们两人的对话,只属于我们两人的对话是相通的”,回忆了两人命运般的相遇。只是《晚秋》当时汤唯被媒体捆绑了和玄彬的恋爱结婚传闻,遭受了不是屈辱的屈辱。以至于金泰勇导演和汤唯公开恋情,不,结婚消息时,让所有人都大吃一惊。现在金泰勇导演的下一部作品,由汤唯等众多优秀演员主演的电影《Wonderland》即将上映。

배우 채령 - 감독 임권택 부부
演员蔡玲-导演林权泽夫妇

배우-감독 부부 계보를 이야기할 때 감독 임권택과 배우 채령 부부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 감독-배우 부부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사람은 16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요검>(1971), <대추격>(1973),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1975), <저 파도 위에 엄마 얼굴이>(1979), 결혼 전 총 네 편의 영화를 통해 연출자와 배우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7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대중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알렸다. 이미 1973년 혼인 신고를 올린 후, 1979년이 되어서야 공식적인 식을 올린 것이라고 한다. 출중한 미모의 채령을 아내로 맞이한 임 감독은 당시 주변인들에게 "어디서 첩을 데리고 와서 사나보다 하는"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했다고. 다시 태어나도 임권택 감독과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배우 채령. 손을 꼭 잡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부산국제영화제', '칸 영화제' 등 공식적인 석상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다.
谈论演员&导演夫妇谱系时,不得不提到导演林权泽和演员蔡玲夫妇。可以说是韩国导演&演员夫妇始祖级别的两人,克服了16岁的年龄差异结为夫妇。 《腰剑》(1971年)、《大追击》(1973年)、《昨天、今天于明天》(1975年)、《波光中的母亲》(1979年),结婚前通过这四部电影,作为导演和演员合作,经过七年秘密恋爱后,向大众公开了两人的关系。据说早在1973年登记结婚,直到1979年才正式举行婚礼。迎娶美貌出众的蔡玲作为妻子的林导演,当时还遭到了周围人“哪儿带了个小老婆来过日子”的严厉目光。公开表示就算下辈子还是会和林权泽导演结婚的演员蔡玲。手拉着手的两人深情的样子在釜山国际电影节、戛纳电影节等正式场合经常可以看到。

배우 박희본 - 감독 윤세영 부부
演员朴喜本-导演尹世荣夫妇

앞서 언급한 김태용 감독이 주선해준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박희본, 윤세영 감독 역시 5년 전 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90년대 생들에겐 그룹 '밀크'로 잘 알려진 박희본은 최근엔 <도깨비> <아는 와이프> 등으로 얼굴을 비치며 꾸준히 작품 활동 중이다. 그의 남편 윤세영 감독은 대중들에겐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 <그놈 목소리> <남과 여> 등 굵직한 작품에 연출팀으로 활동, 최근엔 <출출한 여자 시즌 2>와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박희본의 적극적인 구애로 맺어진 관계라는 게 알려지며 더욱이 화제를 모았는데,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5번이나 만남을 거절한 윤세영 감독에게 박희본은 포기하지 않고 호감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因前面提及的金泰勇导演牵线搭桥而引发话题的朴喜本和尹世荣导演也在5年前结婚,结为夫妇。被90后熟知的女团M.I.L.K成员朴喜本,最近通过《鬼怪》、《认识的妻子》等作品露脸,并不断有作品出来。她的丈夫尹世荣导演对大众来说可能是个陌生的名字,但从2000年初期开始在《那家伙的声音》《男与女》等大型作品中作为导演组活动,最近又以导演的身份执导了《肚子饿的女人2》和《玛丽安娜与玛格丽特》。得知两人是因为朴喜本的积极追求而结下的缘分,更是成为话题。有传闻表示尹世荣导演以“有负担”为由五次拒绝见面,朴喜本没有放弃且表示了好感。

重点词汇

호락호락하다【形容词】轻易 ,不难 ,不费劲 , 好欺负

대체【副词】 到底 ,究竟

유망하다【形容词】有希望 ,有发展

억세다【形容词】 坚决 ,坚强 ,顽强 ,坚韧不拔

후문【名词】事后的传闻

 

重点语法

1. -ㄹ/을 정도(로)

用于后句中的动作或状态的程度和前句状态基本相当的时候。实际不能成为那样,但却像那样。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 빨라요.(=말이 너무 빨라서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예요)

很难听懂,话说得太快。(说话太快,到了很难听得懂的程度。)

머리가 아플 정도로 문제가 복잡해졌어요.(=문제가 복잡해서 머리가 아플 정도예요.)

令人头疼,问题太复杂。(问题复杂得令人头疼。)

 

2. -(으)ㄹ까요?

①推测:通常用于疑问口气,不能用于回答

내일 날씨가 좋을까요?
明天天气会好吗?

②提议:只用于动词后,与“함께”,“같이”,“우리”等形式配合使用

오늘 같이 식사할까요?
今天一起吃饭吗?

어디에서 만날까요?
在哪儿见面呢?

③询问对方的意见,自言自语时:根据具体情况,有时表示询问意见,有时表示自言自语,问别人的想法时可以与“(으)면 좋겠어요?”替换

한국어 공부를 계속할까(요)?
还继续学习韩国语吗?

우리 오늘 뭘 먹을까(요)?
我们今天吃什么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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