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훈 “똑똑한 역할 전문? 망가지고 코믹한 연기 하고파”
采访:金泰勋“聪明角色专业户?想要展现自毁形象又搞笑的演技“

딱딱한 진지함으로 출발해 코믹스럽고도 진솔함으로 끝난 60분간의 인터뷰였다. 종영한 드라마 ‘가족입니다’에 출연한 김태훈의 화법은 담백했다. 억지로 보태지도, 덜어내지도 않았다. 흔히 들을 수 있는 듣기 좋으라는 식의 말은 단 하나도 없었다. “드라마 때문에 가족을 더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라고 하며 김태훈은 솔직함 하나로 인터뷰를 이끌어나갔다. 
这是一场60分钟的采访,带着生硬的真挚开始,以搞笑又率真结束。出演了结束放映的电视剧《了解的不多也无妨,是一家人》的金泰勋,他的聊天方式非常淡然。既不添也不减。没有故意说一句听起来很好的话。金泰勋反而以直率引领了整个采访“我从没因为电视剧而更加想念家人”

‘가족입니다’에서 김태훈은 은주(추자현 분)의 남편이자 동성연애자임을 숨기며 살아왔던 ‘윤태형’ 역을 맡았다. 4회 때 노트북에서 본 대화로 은주는 자신의 남편이 게이임을 알게 되면서 이야기의 큰 전환점을 그리게 된다. 김태훈은 “시청자 분들이 워낙 똑똑하셔서 1회 때부터 태형이가 게이인 것을 다 알고 계시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在《了解的不多也无妨,是一家人》中,金泰勋饰演了恩珠(秋瓷炫饰)的丈夫,同时隐藏着同性恋身份的“尹太亨”一角。第四集时,在笔记本电脑上看到的对话让恩珠得知自己的丈夫是同性恋,由此勾勒出故事的一大转折点。金泰勋笑着说:“观众本来就很聪明,好像从第一集开始就都知道太亨是同性恋了。”

지난해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 이어 다시 동성애자 연기를 소화한 김태훈은 “게이 역할에 대한 편견이나 거부감은 없었다. 태형이가 가정의학과 의사로 나오는 설정처럼 받아들였다. 내가 맡는 캐릭터의 성적 성향이 반복되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전혀 다른 인물이기에 연기를 하기에 똑같은 것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继去年SBS水木剧《秘密精品店》之后,再次饰演同性恋者的金泰勋表示:“对同性恋角色没有偏见和反感。就像接受了太亨作为家庭医生的设定一样接受了同性恋这一设定。我扮演的角色性倾向重复出现没什么问题。因为是完全不同的人物,所以演起来并不觉得做同样的事情。“

드라마 상에서 반전장치로 윤태형이 성소수자라는 정체성이 사용됐다는 우려의 시선에 대해 김태훈은 “어떤 이유로든 윤태형이 김은주를 속였고 그것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거라서 우려 같은 것은 없었다. 초반에 카페 아르바이트생과 부인과의 관계를 질투하는 장면도 진짜처럼 상황에 맞게 연기하려 노력했다. 윤태형을 연기하며 이 사람이 살면서 갖게 된 고민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지 윤태형을 둘러싼 설정에 대해선 고민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对于是否担心因电视剧剧情反转的需要将尹太亨设定为性少数者,金泰勋说:“无论出于什么原因,尹泰亨欺骗了金恩珠,电视剧也描述了揭露的过程,所以没有什么担忧。刚开始的时候努力将嫉妒咖啡厅打工者和妻子关系的场面演得符合状况。演尹太亨的过程中,思考如何表现这个人生活中拥有的烦恼表达出来,并没有为围绕尹泰亨的设定而苦恼。“

드라마에서 가장 호흡을 많이 맞췄던 아내 역할 추자현에 대해 김태훈은 “정말 좋았다. 진심으로 여러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장면을 찍을 때도 고민을 함께 나누며 최선을 다해 찍었다”라며 “같이 했던 장면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对于在电视剧中合作最多的扮演妻子的秋瓷炫,金泰勋说:“真的非常好。真心地聊起各种事,拍场景时也一起分享烦恼,尽全力拍好“,“一起出演的场景会让我记忆深刻。”

“추자현과 대립하며 목을 조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단순히 폭력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마음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충분히 납득하려고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은주는 어떤 마음일지도 궁금했고 그에 대해 추자현과 생각을 나누기도 했어요. 그런데 촬영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방영된 걸 보니까 저도 자현이한테 굉장히 많이 맞았더라고요. 하하. 그래도 태형이는 맞을 만 했죠.”
“有一幕是跟秋瓷炫对立,掐着脖子的场面,比起单纯认为这是暴力,更想说服自己去充分理解角色究竟是什么心态做出这种行为的。在这种情况下,很好奇恩珠是什么心情,也和秋瓷炫聊过关于她的想法。拍摄的时候没有想到,但看了播出的剧集才发现,我也被瓷炫打得很厉害。哈哈。不过,太亨确实该打。“

김태훈은 이번 ‘가족입니다’를 촬영하면서 일상적인 연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나 장르가 명확할 때는 그것만 잘하 되는데 생활 연기는 정말 어렵더라. 그냥 우리가 흔히 하는 대화이기 때문에 감정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의미가 또 달라져서 감정을 잘 다스리면서 해야 했다. 전작들보다 감정은 덜 올리며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金泰勋说,在拍摄这次《了解的不多也无妨,是一家人》时,他发现日常表演很难。他说:“角色和题材明确的时候,只要把它做好就行,生活表演真的很难。虽然只是我们平常的对话,所以根据拉动了多少感情,意义会变得不一样,需要把握好情绪来演绎。感觉比与之前的作品相比,感情并没有提升。“

“연기라는 것은 하면 할수록 더 어렵다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 크게 깨달았어요. 예전에 선배님들이 이 말씀을 하시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연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깨달은 것 같아요. 옛날에는 마냥 잘하고 싶었고 하면 할수록 연기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됐는데 지금은 그것보단 책임감도 커지고 부족한 면이 더 잘 보이기 때문에 노력으로 메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 노력이라는 것이 ‘끝’이 없는 거죠. 그걸 점점 느끼게 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通过这部剧,我发现演戏越演越难。以前我不太明白前辈们说这话意味着什么。但是演这次的电视剧的时候,我承认并意识到演戏很难。从前一直想做好,越演越会发现演戏新的一面,现在与之前相比,责任感也越来越大,自己不足的一面也看得更清楚,所以我觉得要努力去填补。但是这个努力是没有“止境”的。到了让我渐渐感受到这一点的时候了。“

김태훈의 차기작은 드라마 ‘나빌레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는 발레에 도전하는 노인과 방황하는 젊은 발레리노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발레 연습을 시작했다는 그는 “내 몸이 상상 이상으로 뻣뻣해 힘들게 배우고 있다”라며 “무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꼿꼿한 자세로 계시지 않나. 그것도 너무 힘들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金泰勋的下一部作品是电视剧“Navillera”。该剧改编自同名网络漫画,讲述了挑战芭蕾的老人和彷徨的年轻芭蕾舞演员之间的友谊。已经开始练习芭蕾的他说:“我的身体比想象中僵硬,正在辛苦地学习”,“跳舞蹈的人姿态不都很笔直嘛?那太难了”吐露了自己的苦衷。

똑똑한 인물이나 악역을 주로 연기한다는 것 같다는 말에 김태훈은 고개를 저으며 “그런 역할을 맡는 드라마만 시청률이 잘 나와서 그런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일말의 순정’ 등 시트콤에도 출연을 했었는데 인상적이진 않았던 것 같다”라며 “지금도 꾸준히 다양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听到说他主要演聪明人物或反派角色,金泰勋摇摇头说:“只有出演这样角色的电视剧收视率才好,所以才这样”。接着表示“曾经出演过《一丝的纯情》等情景喜剧,但是并没有给人留下深刻的印象”,又吐露了希望说:“现在也想坚持扮演各种角色”。

“망가지고 어설픈 캐릭터 등도 대환영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인물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계속 고민하고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가는 사람으로, 또 좋은 사람으로 잘 살고 싶어요. 그게 제일 힘든 일인 것 같지만 한 번 해봐야죠.”
非常欢迎自毁形象、不自然的角色。尽全力演出我能演绎的人物,希望能成为这样的演员。作为继续苦恼引发很多人共鸣的人,也想作为更好的人好好生活。这好像是最辛苦的事,应该试一次。

重点词汇

보태다【动词】添加、添补

거부감【名词】反感、拒绝感

납득하다【动词】接纳、理解

꼿꼿하다【形容词】笔直、直挺挺

이끌다【动词】拉、带、牵引

重点语法

-으면서

是用于末音节为“ㄹ”终声以外的闭音节谓词词干或语尾“-었-”、“-겠-”之后的连接语尾。表示两种以上的动作或状态并存。

밥을 먹으면서 신문을 본다.

一边吃饭一边看报纸。

우리 걸으면서 얘기하자.

我们边走边聊吧。

-(으)면

表述前文是事实上的、一般性、反复性的后文条件时使用,或者对不确定或没有实现的事实的假设时使用。相当于汉语的“如果……”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등산을 해요.

周末天气好的话就去登山。

돈을 많이 벌면 집을 살 거예요.

如果赚到很多钱的话就会买房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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