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는 요즘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주식회사 기안84’를 차려 대표로 취임했고 가수 윤종신이 수장인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하며 본격 방송인으로서 행보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건물을 가진 ‘건물주’가 돼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웹툰 작가로서 일상도 여전하다. 이미 연재 중이던 ‘복학왕’과 더불어 지난해 11월부터 새 웹툰 ‘회춘’을 선보이며 매주 두 번의 마감전쟁을 치른다.
旗安84最近每天都很忙。他设立了取自自己的名字的“股份公司旗安84”,担任代表,和歌手尹钟信旗下的Mystic娱乐签约,预告了他将正式成为广播人的动向。不仅如此,他在首尔松坡区石村洞买了一栋建筑,令人艳羡。不过他仍旧还是一名网漫作家。因为目前有正在连载的《复学王》还有去年11月开始推出的新网漫《回春》,所以他每周都要敢在截止时间前赶稿。
한 우물만 파기도 바쁜 세상,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것 같은 기안84의 스케줄을 들으면 시상식에 패딩점퍼를 입고 오거나 제주도의 수도를 묻는 ‘나 혼자 산다’의 2얼(두 번째 얼간이) 캐릭터는 ‘방송용’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소속사 미스틱 사옥에서 만난 기안84는 다소 피곤한 얼굴이었다. “막 ‘복학왕’ 마감을 마치고 왔다”고 했다. 그는 “창작의 고통이 상당하지만 그래도 내 직업은 웹툰 작가”라고 힘주어 말했다.
就算只挖一口井也会很忙,听了看起来像是有10个他也感觉不够用的旗安84的行程,大概有人会觉得穿着羽绒服就去参加颁奖典礼或者问济州岛的首都是哪里的《我独自生活》中的2傻角色只是“广播用”的而已。在所属公司Mystic娱乐公司里见到旗安84,他看上去有点疲倦。他说 :“刚赶在截至前写完《复学王》过来"。他强调道:“创作虽然很痛苦,但是我的职业就是网漫作家”。
“제 직업이 만화가가 아니라면 개그맨이나 배우가 아닌 저를 누가 (방송에서) 쓰고 어떻게 미스틱스토리에 들어오겠어요. 하하. 다만 요즘 충분히 쉬지 못해 제 자신이 없어진 기분이 들 때는 있어요.”
“如果我的职业不是漫画家的话,那既不是搞笑艺人,也不是演员的我谁会在广播节目里用我,又怎么能进Mystic。哈哈,不过最近休息得不够,有时候会变得没自信”。
그럼에도 방송은 늘 즐겁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 대한 애정이 상당했다. 2016년부터 4년째 출연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제작진, 출연진에 대한 신뢰의 방증이다.
但是他也强调上节目总是让他很开心的。他特别喜欢《我独自生活》。2016年开始,4年来出演这个节目也证明了他对制作组和出演嘉宾们的信赖。
“처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이말년, 주호민 작가 등 웹툰 작가들의 방송출연이 붐이었어요. 집이 없어 경기도 분당 네이버 사옥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제작진이 오히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콘셉트를 반겼어요.”
刚开始出演《我独自生活》时,正好是李末年,周浩民等网络漫画作家出演电视节目掀起热潮的时候。我当时没有房子,住在盆唐Naver公司房产,制作组反而觉得这挺有趣的,所以就改了路线”。
당시 방송에서 기안84는 회의실 바닥에서 쪽잠을 잔 뒤 회사 화장실에서 씻고 구내식당에서 홀로 밥을 먹는 등 마감에 쫓기는 웹툰 작가의 삶을 여실히 보여줬다. 그해 6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출연로 됐다 . 기안84의 미술학원 후배 김충재씨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미술 작가로 발돋움 했다.
当时节目中展现了旗安84在公司会议室地板眯一会儿后就在公司厕所里洗漱,然后跑到公司内部的餐厅吃饭等一个赶在截稿前交作品的网漫作家的生活。当年6月份开始,他成了《我独自生活》的固定出演嘉宾。旗安84的美术学院后辈金忠载也通过这个节目跻身明星美术作家行列。
“만화 그리는 사람들은 혼자 밥 먹고 혼자 그림 그리는 경우가 많아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제가 많이 변했죠. 방송 초창기에는 마감도 비교적 잘 지켰고 사회화가 됐어요. 하하.”
“画漫画的人大多数都是自己一个人吃饭,一个人独自画画的。出演《我独自生活》后我变了很多。在节目刚开始的那段时间,我变得比较遵守交稿截止时间,也变得比较合群了,哈哈”。
‘나 혼자 산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1회 촬영과 2회 촬영이란다. 기안84는 “(전)현무 형이 찾아와 함께 청소를 하는 에피소드였는데 집에 연예인이 있는 게 신기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얼간이’ 형제들인 이시언, 헨리 등과 티격태격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산 방송분은 지우고 싶은 흑역사라고 했다.
据说,《我独自生活》让他印象最深刻的就是第1和第2集拍摄的时候。旗安84说:“炫茂哥来找我,和我一起打扫的情景,家里来了艺人,我觉得很新奇”。但是据说他和“傻”哥哥“李施彦”还有亨利等吵吵闹闹,引发网民公愤的那段则是他想要删掉的黑历史。
한때 ‘썸’을 타며 베스트커플상까지 수상한 박나래는 ‘좋은 동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형은 대화가 통하는 사람.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멤버로 기안84를 꼽는 것과 달리 정작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거나 따로 연락하는 연예인은 없다고 했다. 기안84는 “만약 연인이 생겨도 공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내가 욕먹는 건 괜찮지만 연인이 욕 먹는 건 싫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而对曾经感情暧昧,甚至还因此一起获得最佳情侣奖的朴娜莱则说是“不错的妹妹”,划清了界限。他的理想型是能聊得来的人。不同于出演《我独自生活》的艺人们说最想见到的成员是旗安84这一点,他说并没有真正得到艺人的赏识或单独联系他的艺人。旗安84果断地说:“就算有了恋人也不会公开的。我被骂没什么,但我讨厌爱人被骂”。
◇‘나 혼자 산다’ 출연진 이름 쓴 ‘회춘’, 30대 초반에 기획해
◇使用了《我独自生活》出演人员名字的《回春》,30出头企划了这部网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