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짝소년단과 1일 1깡, 지금은 민 전성시대

抬棺少年团与一日一gang,现在是民盛时代

디지털 놀이문화가 새로운 스타를 창조하다
数字娱乐文化打造新星

얼마 전 여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특이한 장례의식을 소개하는 사진이 졸기 시작했습니다
前不久,一张关于葬礼仪式的照片传遍全网。

보통은 엄숙한 분위기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과는 달리 무거운 을 어깨에 올린 남성들이 밝고 쾌활한 분위기에서 춤을 추며 장례를 치르는 것이지요. 이들은 아프리카 가나의 장례식 댄서로 네티즌들은 특이하고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며 결국 <관짝소년단>이라는 애칭까지 붙여줬습니다. 처음 알려진 것은 2017년 BBC 영상을 통해서지만, 세계적인 주목은 받는 것은 아주 최근입니다. 커뮤니티 유저 사이에서 아찔한 사건사고 뉴스마다 관짝소년단이 지켜보는 사진이 유행처럼 쓰여 결국 저들이 누구냐? 로 시작된 세간의 관심이 전혀 예기치 못한 스타를 대중 앞에 불러냈습니다.
葬礼一般都是在很严肃的气氛下进行的,然而这张照片的葬礼上,几个男性把沉重的棺材扛在肩上,在欢快的气氛下跳起了舞。网友们觉得这群非洲加纳的葬礼舞者十分奇特、有趣,并亲切地称呼他们为《抬棺少年团》。这样的习俗第一次是2017年通过BBC报道的,然而直到最近才真正得到了全世界的关注。甚至每每在新闻上看到令人心惊胆战的事故时,网友们总会发一张抬棺黑人盯着你看的照片。大家都很好奇他们究竟是谁,就这样,这群人莫名其妙地成为了炙手可热的明星。

핵심은 과거에 미디어에서 스타를 만들어내는 구조에서 이제는 네티즌들의 놀이문화가 다음에 떠오를 스타를 선택한다는 점입니다. 김보성의 <의리>, 김응수의 <곽철용>, 김영철의 <4딸라>처럼 지금은 가수 비의 <1일 1깡>영상과 패러디물이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重要的是,以前是通过媒体造星,而现在,是网友们的娱乐文化选择了下一个新星。金宝城的《义气》、金应洙的《郭哲勇》,金永哲的《4美元》,以及现在歌手Rain的《一日一gang》的恶搞视频火遍油管。

1일 1깡은 과거 비(정지훈)의 과장된 퍼포먼스를 일종의 “흑역사”로 놀리는 문화에서 시작했습니다.
一日一gang是大家恶搞整理的Rain(郑智薰)之前表演歌曲《Gang》的黑历史。

밤에 쓴 편지를 아침에 다시 보면 어색하듯이 분명히 그 당시에는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창피했던 그의 몸짓은, 수많은 네티즌들의 패러디와 댓글을 거쳐 문화 코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욕하면서 정든다는 말처럼 대중들은 하루에 한 번 그의 유튜브 영상을 찾아와서 웃음을 되찾았고 최근 비(정지훈)는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자신을 걱정하는 댓글 하나하나를 읽으며 그저 웃움거리가 될 수도 있던 논란을 돌파하면서 안티 팬마저 포용하는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후 그의 음악 활동에 새로운 전환기이자, 더 많은 대중의 관심이 그를 감싸줄 것입니다.
就像早上起来后再看昨夜写的信会觉得很羞耻,当时觉得很帅的舞姿现在看起来却是黑历史,很多网友们的恶搞和评论也成为了一种新的文化潮流。就像有句话说的,骂是会骂出感情的,慢慢地,网友们开始习惯每天都上油管看一次他的视频来找乐子。最近,Rain(郑智薰)上了刘在石主持的综艺《闲着干嘛呢?》,挨个读了困扰他很久的评论,正面自己的笑料,并表现出了包容黑粉的态度。也许这会成为他今后音乐活动的新转折点,让越来越多的人开始关注。

디지털 시대에서 대중이 발굴하는 스타는 반드시 트렌디하거나 핫한 인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在数字时代,大众发掘的新星往往不是最时髦的、人气最高的。

다만 지난 기억 속에 특색 있는 캐릭터였거나 한 번쯤 다시 보고 싶은 호감형 인물이어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근황올림픽>이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연예부 기자 출신으로 알려진 두 남자는 과거 기억속에 잊힌 연예인들만 골라 찾아다니며 근황을 인터뷰합니다. TV에서는 사라졌지만 보고 싶은 연예인을 찾아주는 일종의 <TV는 사랑을 싣고>유튜브 버전이죠. 버스커버스커의 외국인 멤버 브래드, 서프라이즈 재연배우, 이박사 등 인터뷰 대상도 다양합니다. 대중들은 일면식 한 번 없지만 친구처럼 친근하게 기억하는 스타를 오늘도 댓글로 찾고 있습니다.
但是在过去大家的记忆中,只有有特色的人物或者想让人再见一次的好感型才能火。油管上有一个坐拥30万粉丝的频道,叫《近况奥运会》。两位综艺部记者出身的男性专门去采访被人们遗忘的艺人,将他们的近况公之于众。一些艺人们虽然不再活动了,不再出现在电视上,但是大众很想念他们,想知道他们现在在做什么。采访嘉宾有很多,比如Busker Busker的外国人成员Brad,Surprise演员,李博士等等。对于观众们来说,这些明星虽然未曾谋面,但在记忆中的他们是像朋友一样亲切的存在。

이제 미디어의 중심에 어떤 인물과 콘텐츠를 세울 것인지는 디지털 시대의 여론이 결정합니다. 펭수는 EBS와 유튜브라는 고향을 떠나서도 모든 미디어와 플랫품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킹덤>에 이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간수업>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청소년의 일탈과 탈선을 소재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작품은 예민한 소재에도 불고, 유튜브 주요 영화 리뷰 채널에서 작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드라마 순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국내 언론보도 및 해외까지 확장되면서 <킹덤>의 K-드라마 열풍을 계속 중입니다. 앞서 살펴본 <관짝소년단>과 <1일 1깡>또한 디지털에서부터 시작된 관심이 기존 미디어로까지 영향력이 확장되었듯이 디지털 세상의 놀이문화가 새로운 유행과 스타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如今,以媒体为中心打造某个人物或者某些内容的时候,数字时代的舆论起到了决定性的作用。企鹅Pengsoo即便离开EBS和油管,在其他所有的媒体和平台上都很受欢迎。最近,Netflix公司在《王国》之后又推出了一档人气电视剧《人间课堂》。这部作品以青少年叛逆和误入歧途为素材,引起了不小的反响。这部作品虽然素材敏感,但在油管的主要电影点评频道里广受好评,有着登上韩剧1位的气势。国内外媒体纷纷开始关注《人间课堂》,它也延续了继《王国》之后的韩剧热潮。前面我们提到的《抬棺少年团》和《一日一gang》也证明了数字时代人们关注的东西可以影响到媒体,可见在数字时代,娱乐文化正在打造新的流行和明星。

디지털 놀이문화는 대중문화의 핵심 코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행과 트렌드의 개념도 개정의합니다
数字娱乐文化成为了大众文化的核心潮流,定义了流行与趋势

무조건 최신의 것을 좇기에만 급급하기보다는 지나온 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매스 미디어가 발굴해 준 많은 스타들은 말 그대로 반짝이다가도 금세 사라지곤 했습니다. 이미지는 쉽게 소모되고 조금씩 눈앞에서 사라질 때면 새로운 누군가가 그 빈 자리를 채워왔죠. 반대로 지금은, 잊혔지만 보고 싶은 인물을 다시 소환해서 따스한 조명을 비춰줄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나의 지난 시간 웃음과 추억을 함께한 대상을 사진처럼 다시 꺼내어보고 싶은 온정이겠죠.
比起一味地追求最新的事物,我们更应该以温暖的视线看向过去的事物。很多由大众媒体发掘的明星都只红了一时,边销声匿迹了。他们的形象很快就消失了,当他们慢慢消失在人们眼前时,总会有新人来填补他们的位置。而现在,如果有被人遗忘,但又想见一次的艺人,就可以把他们召回,让他们重回聚光灯下。可能这也是我们重新找回过去的笑容和记忆时的温情吧。

대중들은 또 어떤 스타를 찾아 나설까요? 언택트 시대에서 연결의 온도를 바라보는, 디지털 시대의 시선이었습니다.
下一个被大众捧红的明星会是谁呢?在非接触时代,数字娱乐文化会赋予连接新的温度。

重点单词:

놀이문화【名词】游戏文化,娱乐文化

관【名词】棺材

패러디물【名词】讽刺性的模仿作品,恶搞作品

트렌디하다【形容词】时髦,新潮,流行,时尚

탈선【名词】误入歧途,走上不正确的道路,脱轨

기염을 토하다【动词】不可一世,势不可挡

좇다【动词】追求,追逐,遵从

매스 미디어【名词】大众媒体,大众传媒

소환하다【动词】召回,传唤

重点语法:

듯이

1. 像……般;……似的。用于语尾“-은、-는、-을”或“-다는、-라는”后面。

경기장에서는 관중들의 함성이 하늘을 찌를 듯이 울려 퍼졌다. 

赛场上观众的呐喊声仿佛要冲破天际。 

2. 好像。用于语尾“-은、-는、-을”后面。

곧 태풍이 불어닥칠 듯이 파도가 높고 거세게 일기 시작했다. 

好像要刮台风了,开始欣起了又高又凶的巨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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