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童话：稻草木炭和碗豆

옛날에 가난하 할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오늘은 완두콩 요리를 해 먹어야 겠다. 할머니는 아궁이에 나무장작과 지푸라기를 준비하여, 불을 지피기 시작했어요. "와! 와!" "아이쿠!" 완두콩들을 솥에 쏟아 붓자 완두콩들은 저마다 소리를 질렀어요. 바로 그 때, 한 완두콩이 할머니가 모르는 사이에 아궁이 밖에 있는 지푸라기 옆으로 대굴대굴 굴렀어요. "어휴! 살았다. 그런데 여기가 어디지?" 완두콩은 혼자 속삭였어요. 마침 아궁이 속에는 "툭" 소리를 내며 타고 있던 숯 덩어리가 아궁이 밖튀어 나왔어요. 아이쿠! 힘들어." 숯은 눈을 찌푸리며 땀을 닦았어요. 지푸라기는 먼저 완두콩에게 물었어요. "완두콩은 어떻게 여기에 온 거야? "할머니가 솥에, 나와 내친구들을 요리하려고 붓는 손간 도망쳐나왔어." 완두콩은 자랑하듯 말했어요. 지푸라기는 다음으로 숯에게 물었어요. "넌 어떻게여기에 온 거야?"! 아궁이 속에서 있는 힘을 다해서 겨우 빠져 나왔어." 숯은 힘 없이 말했어요. 이 말을 들은 지푸라기는 자기의 신세를 털어 놓았어요. "내 운명도 너희들과 비슷했어. 내 형제들은 전부 불 속으로 들어가고 말았고, 난 다행히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왔지." 　"그랬구나!" "정말?" 완두콩과 숯은 한 마디씩 하고서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숯이 걱정하듯 말했어요.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 모두 운 좋게 빠져 나왔으니까 함께 낯선 땅에서 살자." 완두콩이 제안을 했어요. 완두콩의 말을 듣고 숯과 지푸라기는 잠시 생각했어요. "어떻게 할까?" 완두콩의 말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완두콩과 숯과 지푸라기는 함께 그 곳을 떠나기로 결정했어요. 길을 떠나서 얼마도 되지 않아 작은 개울을 만났어요. "저 개울을 어떻게 건너지?" "징검다리도 없고, 나무라도 있으면 건널 수 있을 텐데..." 다시 돌아 갈 수도 없고,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 서로의 얼굴들을 쳐다보면서 고민했어요. 조금 후, 지푸라기가 좋은 생각을 해냈어요. 나는 몸이 가볍고 길이가 길어서 개울을 가로 질러 누우면 너희들이 건너 갈 수 있을 거야." "정말 괜찮을까?" "글쎄?" 완두콩과 숯은 한편으로 걱정이 됐어요. 지푸라기는 개울을 가로 질러 누웠어요. 　야 해. 만약 한 곳에서 오래 머물게 되면 내 몸에 불이 붙을 수도 있으니까." 숯은 빨리 지푸라기 위를 건너고 있었어요. 숯은 건너는 도중 그만, 물 밑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아이고 무서워! 아이고 어쩌나..."숯은 더 이상 움직이질 못했어요."빨리 건너가!" 지푸라기는 힘을 주며 말했어요.5 ^ 　　그러나 그 순간, 숯에서 지푸라기에 불이 붙었어요."아이고!" 지푸라기는 두 동강이 나며 개울로 떨어졌어요."으악!" 순간 숯도 함께 물 속으로 풍덩 떨어졌어요.이 광경을 지켜 본 완두콩은 웃음이 나왔어요."하하하...하하하..."너무 많이 웃다가 그만 두 조각으로 쪼개지고 말았어요."아이고 나 죽네..."그 때 마침, 재봉사가 그 다리를 지나게 되었어요.여기서 좀 쉬어 가야겠구나."아이고, 아..."재봉사는 신음 소리를 듣고 반쪽이 난 완두콩을 발견했어요.동정심이 많은 재봉사는 실로 완두콩을 꿰매 주었어요.내가 재봉사라서 정말 다행이야.정말 다행이에요." 재봉사가 콩을 다 꿰매 주자, 완두콩도 다행인 듯 말했어요. 　완두콩은 재봉사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요. "정말 고마워요. "그런데 이 실이 검은색이라서 꿰맨 흔적이 남을 것 같군." 재봉사가 말한 대로 그 때부터 완두콩들은 한 가운데 검은색 줄이 생기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