钟路除了西村和北村,使古今共存的“敦义门博物馆村庄”近来吸引了不少游客的视线,让我们一起来看一下究竟它有什么魅力呢?

종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경복궁. 그 옆으로 형성된 북촌(삼청동)은 도심에서 볼 수 없는 고즈넉한 한옥의 풍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모았다.
景福宫可以称得上是钟路的象征。它旁边形成的北村(三清洞)是都市里看不到的雅静的韩屋风景,由此吸引了很多游客。

그런데 최근 북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바로 경희궁과 맞닿아 있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다.
但是最近北村有其他魅力抓住了人们的视线。这正是与庆熙宫相连的“敦义门博物馆村庄”。

조선 세종 때 새문(돈의문) 앞쪽에 있다고 하여 새문 마을이라 불렸던 이곳은 최근까지도 낡은 한옥과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들이 어지럽게 늘어져 있어 '낙후지역'으로 인식돼왔다.
朝鲜世宗时期西门(敦义门)前边有个叫西门村庄的地方,即使是到了最近,陈旧的韩屋和日本帝国强占时期建立起来的建筑乱糟糟地延续到现在,被认为是“落后地区”。

서촌, 북촌보다 구석에 있다 보니 거의 버려진 것과 다름없었다.
和北村相比,西村因为有拐角,几乎同被遗弃的地方没什么两样。

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에서 잊힌 것이 오히려 마을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但是人们的毫不关心反而在救活这个村庄上起到了重大的作用。

낡고 허름하지만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풍광으로 다가왔기 때문.
虽然陈旧,但是由于保留着过去的样子,许多年轻人因其特有的风光前来。

단순하다 못해 촌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옛날 간판들, 켜켜이 쌓인 기왓장 사이로 우뚝 솟은 빌딩숲, 플라스틱 박스에 엉성하게 채워진 푸른 식물들까지.
不是单纯地让人感觉到土气,看透前夕,层层堆积起来的瓦片间高高耸立的楼群,塑料箱松垮地填满了青绿的植物。

한옥과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건물 30여동을 리모델링 했으며 곳곳에 신진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했다.
韩屋和从日本帝国强占期1980年代建成的30多栋建筑经过改造后的各个地方出现在新兴作家们的艺术作品中。

지난 9월 2일 개막한 2017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전시장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 '돈의문 마을'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过去9月2日开幕的2017年首尔都市建筑国际美术展展示场,作为市民们初次见到的“敦义门村庄”的艺术照,慕名前来的市民们络绎不绝。

외국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최근 이곳을 방문한 스페인 출신 라라는 전통과 현대가 오묘하게 섞여 있는 모습을 보고 흥미로워했다.
外国人们的反应也极为火爆。最近参观这个地方的西班牙游客nana因为能奇妙地见到古今的面貌,觉得很有意思。

그는 "박물관에 들어갔는데 시대가 확 바뀐 느낌이었다"며 "더군다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더라. 진짜 거기서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她说“进博物馆感觉换了一个时代”以及“制作得很环保,真的想去过去生活呀。”

이어 "서울시가 참 잘해놓은 것 같다. 작은 곳에서 전통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친구랑 데이트할 때 꼭 다시 한 번 가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她接着说了自己的感想:“首尔真的很棒,这么小的地方可以感受到传统文化真的很好。和朋友约的话一定要来一次。”

오는 11월 5일까지 비엔날레가 진행되는 동안 돈의문 박물관 마을(입장료 5천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这个国际美术展将进行到11月5日,在此期间,每天早上10点到下午7点可以参观敦义门博物馆(参观费 5千韩元)。

비엔날레가 끝나면 이곳은 다시 사람들이 살아왔던 일상의 공간으로 되돌아간다. 새롭게 지어진 공간들은 게스트 하우스와 카페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国际美术展结束之后,这个地方又会重新回到人们日常生活的地方。预计会重新装修一下,可以作为客房和咖啡馆等多样的空间。

매번 들르는 북촌과 서촌에 조금씩 지루함을 느꼈다면, 이번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每次去西村和北村有点腻烦的话,这次去一下散发复古风情的“敦义门博物馆村庄”怎么样呢?

相关阅读:

韩国江原道旅游攻略之江陵

韩国夜景超美的地方TOP7

住宿韩国:北村韩屋客栈

本翻译为沪江韩语原创,禁止转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