从少女、结婚到母亲,一路走来,金喜善有着怎样的变化?40代的她又有着怎样的魅力?让我们一起来看看下面这篇专访。

김희선의 매력은 강렬하다. 아름다운 미모뿐 아니라 우아한 연기력 그리고 재치있는 입담까지, 김희선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金喜善的魅力是强烈的。不仅是有美貌、优雅的演技还有能说会道的口才,那么金喜善的魅力究竟在哪?

요즘 말로 프로의식이 ‘1도 없었던’ 10대에서, 스스로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고 칭찬받는 것이 즐거웠던 20대,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책임을 마음 깊히 가져야 했던 30대를 거쳐,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과 작품으로 40대를 꾸미고 싶은 여성으로 거듭났다.
用最近的话说,10代是‘没有1度’的职业意识,一个人努力享受得到大家称赞的20代,还有成为丈夫的妻子、孩子的妈妈,需要承担责任的30代,在40代想要用自己适合的角色和作品一遍遍演绎自己想要的女性。

올 여름 품위있는 존재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김희선을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싱그럽고 아름다운, 영원히 우아할 것 같은 김희선과의 유쾌했던 시간들을 이 자리에서 전한다.
在林荫道的一个咖啡厅,我们见到了今年夏天在《有品位的她》中一直善良地存在的金喜善,和永远优雅的金喜善度过了很愉快的时间。

Q. 결혼 이후 계속 엄마 역할을 해왔다. 김희선에게 엄마 역할은 어떤 의미인가?
Q. 结婚之后一直饰演母亲的角色。母亲的角色对于金喜善来说有怎样的意义呢?

자식이 있는 엄마 역할에는 경험만 한게 없다고 생각한다. 처녀 때 미혼모 역할을 맡아도 겉으로는 연기하지만 진정성있게 못한다. 직접 겪고 나서 연기하는 거랑 겪지 않고 하는 거랑은 천지차이다. 지금 그 역할을 하라고 하면 자신 있게 잘할 수 있다.
我认为有子女的母亲角色仅靠经验的话是不行的。少女的时候饰演未婚妈妈的角色虽然有人气但是没有诚意。自己亲自经历之后再演和没有经历去演是有着天壤之别的。现在如果去演这类角色(未婚妈妈),因为有过经历所以有信心可以做得好。

엄마가 됐다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다만 김희선이 처한 상황과 비슷한 역할이니까 컨닝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서가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통해 내 안에 있는 것을 보여줄 것이 많아진 것이다. 20대때는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이 대부분이어서 보여줄 연기가 제한됐었다. 지금은 어른들과 관계도 맺고, 힘든 자리에도 참석하고 몰랐던 경험들을 겪고 시야를 확대하면서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들이 많아졌다. 없는 것을 끄집어 내는 것은 사실 힘들다.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이니까 연기를 통해 쉽게 표현했던 것 같다.
做了母亲之后没有太大的变化。因为是和金喜善处于的情况有点相似的角色所以演起来会变得容易,也有信心可以做得好。结婚不是为了生孩子,一边变老一边见到更多的人,通过更多的经验更加了解自己。20岁的时候大部分是和朋友们一起度过,所以演技有限。现在和大人们观点也一致,经历了困难的日子、经历了没有经历过的事情,视野会变得开阔、自身的内在会一点点变得丰富。要拿出没有的东西实际上很难。我亲身经历的话好像很容易通过演技表现出来。

Q. 과거 ‘청순’하면 김희선이었다.
Q. 过去是“清纯”的金喜善。

그 당시 청순 가련한 이미지가 아니었으면 성공 못했다. 하하.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는 채 아련한 표정을 짓고, 달려가면서도 눈물을 흘리고, 뒤돌아 볼 때는 꼭 머리를 살짝 쓸어 넘기는 청순한 모습이 모두 한결 같았다. 지금 그렇게 하라고 하면 촌스러워서 못한다.
如果不是当时清纯可怜的形象的话不会成功。哈哈。大大的眼睛里眼泪汪汪带着朦朦胧胧的表情,一边奔跑一边流泪,回头看得时候一定要捋头发,就会更显清纯的样子。现在那样做的话会土里土气,所以不会那样了。

Q. 재미있게 말씀을 잘하신다. 원래 입담이 좋았나?
Q. 很会说有意思的话。原来口才就这么好么?

제가 막말을 잘해서 웬만하면 매니저가 인터뷰를 안 잡았다. 하하. 일일이 기자들에게 ‘잘 부탁 드립니다’가 아닌 ‘제발 쓰지 말아주세요. 걸러주세요’라고 부탁할 정도였다. 사실 너무 판에 박힌 이야기, 제 이미지만 생각해서 얘기하면 지루할 수 밖에 없다. 제게 있어 솔직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한다.
因为我乱说话经纪人不让我接受采访。哈哈。每天都和记者们不是说‘请多多关照’,而是拜托‘拜托让她不要说话’这类的。实际上真的记下了很多版本的故事。只考虑到我的形象聊的话,难免会无聊。我认为坦率是最大的武器。

Q. 배우 안 했으면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인가?
Q. 如果不是演员的话会做什么事呢?

술을 좋아해서 술집을 했을 것 같다. 제 공간에서 술도 마시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과 미련은 아직도 있다. 와인바도 운영하고 싶지만 제가 술을 다 마실까 봐 걱정된다. 저만 마셔도 가계 매출의 본전은 뽑을 것 같다. 하하. 그리고 백미경 작가의 보조작가 일도 욕심난다. 워낙 작가님이 보조작가 안 쓰기로 유명한데, 이번 ‘품위있는 그녀’의 몰입도 높고 반전 스토리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또 같이 일하고 싶다.
因为喜欢喝酒好像会去酒吧,又想要时间快点流逝又有留恋。也想运营红酒BAR但是担心我会自己喝光。我可以喝酒,店的本钱也要能收回。哈哈。还有成为像白美景作家(《有品位的她》编剧)一样的编剧的欲心。原本作家不是因为编剧才有名的,这次《有品位的她》中投入度极高的反转故事情节真的很有魅力,也想做这样的事。

Q.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발자취는 어땠는가.
Q. 从出道开始到现在,人生的足迹怎么样呢?

10대에는 프로 의식이 1도 없었다. 학교에 나가기 싫어서, 귀밑으로 머리 자르기 싫어서 오히려 방송을 했다. 이런 이유도 있었지만 방송국 가면 서태지 오빠를 보는 재미가 더 솔솔 했다. 20대에는 책임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스스로 열심히하니까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주시면서 칭찬도 해주시고, 어디 가면 반찬도 더 주셨다. 조금 노력하니까 그만큼의 대가를 받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노력하면서 즐겁게 일했던 것 같다.
10代的话没有‘一度’的职业意识。讨厌去学校,讨厌剪掉鬓发反而喜欢直播。虽然也有这样的理由,去放送局的话看徐太志哥哥的兴趣比较大。20代的时候开始有责任感了。因为是一个人努力,大家会问我称赞我,菜也会给的多。

30대에는 결혼, 임신, 출산의 기억이 가장 강하다. 결혼하고 신혼을 즐기다가 아이를 가졌다. 아이를 4살까지 키우고 방송을 시작했다. ‘앵그리맘’으로 복귀해서 교복도 입어보고, 고등학교에도 가보고, 17살 딸도 가져보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아! 이민호도 만났다.  결혼하고 6년이나 쉬고 나왔는데도 잘생긴 민호랑 키스신도 하고, 호흡도 맞췄다. 스스로 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하하.
在30代对于结婚、怀孕、生孩子的记忆比较强烈。享受着结婚、新婚,然后有了孩子。抚养孩子到四岁就开始重返荧屏了。结婚后大概休息了六年再复出,和帅气的李敏镐拍了吻戏,配合得很好。产生了不要一个人死去的想法。哈哈。

최근 몇 년 사이에 정말 버라이어티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 40대에 ‘우아진’을 만났다. 처녀, 결혼, 엄마라는 굵직한 변화를 겪고 지금의 제가 됐다.
最近几年期间真的经历了很多事情。就那样时间流逝,现在和40代的“禹雅珍”见面了。经历了少女、结婚、母亲的变化才有了现在的我。

Q.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가. 
Q. 以后想要尝试什么样的角色?

너무 뻔한 역할을 피하고 싶다. 주부 역할을 맡았다고 갑자기 액션을 펼치거나 추리물을 소화하는 형사처럼 뻔한 반전이 있는 역할은 안하고 싶다. 40대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역할,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고 싶다.
想要避免显而易见的角色。想要尝试虽然是主妇的角色却突然是能消化动作片和推理的警察一样有反转的角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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