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年夏天,SM娱乐所属艺人Red Velvet、EXO、少女时代、NCT DREAM接连回归,中间甚至有打歌期重合的时候。为什么会出现这种自家艺人在音源榜单、音乐节目中“内斗”的情况呢?

레드벨벳(7월9일), 엑소(7월18일), 소녀시대(8월4일), NCT드림(8월17일 예정).
Red Velvet(7月9日)、EXO(7月18日)、少女时代(8月4日)、NCT DREAM(预定8月17日)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아이돌 그룹들의 최근 컴백 날짜다. 겉으로 보면 마치 SM이 작정하고 올 여름을 겨냥해 대표주자들을 대거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원차트나 음악방송 순위, 화제성 측면에서도 활동기간이 겹치는 건, 아이돌 그룹 서로에게 득보단 실이 클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를 모를 리 없는 SM이 왜 이렇게 그룹들의 컴백 일정을 잡았을까.
上述是SM娱乐代表偶像组合的回归日期,看上去就像是SM计划好的瞄准今年夏季市场,大举放出旗下代表组合的模样。但是不管在音源榜单还是音乐节目排位、话题性方面来说,活动时期重合这点对偶像组合之间来说,业内也有失大于得的评论。SM不可能看不透这点,那么为什么还将旗下组合回归日程定成这样呢?

SM 관계자는 “그룹들의 새 앨범 발표는 타이틀곡이나 뮤직비디오, 콘셉트, 공연 계획 등에 따라 정해진다. 이번 4개 그룹의 컴백 날짜도 각자의 사정과 일정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순함과 파워풀한 댄스를 동시에 선보이는 걸그룹들은 ‘여름 앨범’을 선호하는 편인데, 레드벨벳의 이번 앨범 <더 레드 썸머>(The Red Summer)의 타이틀곡 ‘빨간 맛’도 계절감을 기반으로 내놓은 곡이다. ‘빨간 맛’은 실제로 ‘여름 시즌송’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을 정도로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하고 있다.
SM相关人士表示“这是根据组合新专辑主打、MV、专辑概念、公演计划等定的。这次4个组合的回归日期是根据各自行程定下的”。能同时展现清纯感和力量感舞蹈是女团偏好“夏日专辑”的原因,Red Velvet此次专辑《The Red Summer)》的主打歌《红味道》也是在季节感的基础上制作的歌曲。《红味道》也有了“夏日季节曲”的修饰语,持续占据音源榜单上位。

뒤이은 엑소는 ‘깜짝 컴백’이라고 불렸다. 올 여름 컴백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컴백 날짜가 공식화된 것은 7월에 접어들어서다. 엑소 역시 정규 4집 <더 워>(The War)의 콘셉트를 여름에 맞췄다. 앨범 타이틀 ‘더 워’는 엑소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덥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타이틀곡 ‘코코 밥’도 여름에 어울리는 리드미컬한 레게스타일의 팝이다. 레드벨벳과 엑소의 활동기간은 각각 한 달 가량. 활동기간이 겹치면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두 팀은 경쟁자로 만났다.
紧接着是EXO的“惊喜回归”。虽然有今年夏天回归的消息,但是正是定下回归日期是在7月。EXO的正规4辑《The War》也是根据夏日主题制作的。专辑主题“The War”是表达EXO世界观,也能根据韩语发音解释为“炎热”。主打歌《kokobop》也是适合在夏天听的节奏感强烈的雷鬼风流行音乐。Red Velvet与EXO的活动期各有1个月,活动期间重合,在音源榜单和音乐节目上两队成为了竞争者。

소녀시대 컴백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발표’의 성격이 짙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5일 데뷔했다. 그 날짜에 맞춰 8월4일에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의 음원을 공개한 것이다. 음원성적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소녀시대의 10년’은 화제를 몰고 왔다. SM 관계자는 “SM에 소속된 아이돌 그룹의 수가 많기 때문에 그룹들의 활동기간이 겹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올 여름은 소녀시대의 데뷔 10주년의 ‘임팩트’가 강해서 주목도가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少女时代的回归是迎合出道10周年,“发表特别专辑”的感觉更强烈。少女时代于2007年8月5日出道,迎合这个日期特地在8月4日公开正规6辑《Holiday Night》的音源。虽然音源成绩与期待值不服,但是“少女时代的10年”的话题性上来了。SM相关人士还说道“SM所属偶像组合多,因此组合活动期重合是常有的事。今年夏天是少女时代出道十周年的‘impact’强烈,因此关注度也更高”。

오는 17일엔 SM의 막내 NCT드림이 컴백한다. 지난해 8월 데뷔한 NCT드림은 6명의 멤버가 모두 10대로 구성된 ‘청소년연합팀’으로 불린다. NCT드림이 이번에 내놓는 첫 미니앨범 <위 영>(We Young)은 ‘여름소년’을 콘셉트로 한다. SM 관계자는 “NCT드림은 10대 팬층이 두터운 그룹으로, 방학시즌을 맞아 컴백 일정을 맞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7日是SM的忙内NCT DREAM的回归日。去年8月出道的NCT DREAM是6名成员全都为10代组成的“青少年联合队”。NCT DREAM这次发行的第一张迷你专辑《We Young》是以“夏日少年”为主题。SM相关人士表示“NCT DREAM是瞄准10代饭圈的组合,是迎合假日定下回归日程”。

소녀시대는 약 일주일간 공식활동을 했다. NCT드림은 레드벨벳, 엑소, 소녀시대가 대강의 활동을 마친 후 컴백한다. 달리보면, 아이돌 그룹들의 공식 활동기간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가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돌 활동기간이 짧아진 데는 음원차트 등 가요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분위기도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돌 그룹의 ‘활동’의 범위가 음악방송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것이라서, 기간은 짧지만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멤버들의 체력 등을 감안해서 최근엔 컴백 이후 대략적으로 3~4주간 활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少女时代约有1周的正式活动期间。NCT DREAM是在Red Velvet、EXO、少女时代活动结束后回归。这样看来,偶像组合的正式活动期间短为1周长的话为一个月。业内关系人士表示“偶像活动期间变短反映出了音源榜单等歌谣界趋势变化之快”。大众音乐评论家金云河(音译)说道“偶像组合的‘活动’范围不仅有音乐节目,还包括了综艺节目,时间虽短,但是需要消化的形成很多。考虑到成员体力等原因,最近回归期间大约在3~4周活动”。

같은 소속사 아이돌 그룹들이 짧은 간격으로 컴백하는 것은 SM뿐만 아니라 YG나 JYP처럼 대형기획사에는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김윤하 평론가는 “대형기획사에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많은데다 그룹의 멤버들이 연기나 솔로 앨범 등 개인 활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기획사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소속 그룹들 간 불가피한 경쟁에 ‘집안싸움’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SM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들의 활동의 목표가 음원차트나 음악방송 1위만 겨냥한 것은 아니다. 여름철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同一公司偶像组合在短时间内相继回归的现象不仅出现在SM,YG、JYP这样的大型娱乐公司也是常有的现象。评论家金云河(音译)说道“大型娱乐公司所属艺人多,组合成员的演技或者个人专辑等个人活动并行,因此在公司层面来说,调整出一段共同活动的行程不是件容易的事”。同公司组合间不可避免的竞争也被称为“内斗”,SM相关人士表示“偶像组合活动的目标不是瞄准音源榜单或者音乐节目的1位。而是希望在夏季能听到多种类型的音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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