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에 기습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한라산의 기온도 올 들어 최저로 떨어지면서 상고대가 활짝 피어났다.
26日全国遭遇寒流突袭,汉拿山降至今年最低温度,树枝上开满了雪花。

이날 해발 1천700m 한라산 윗세오름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7도까지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울긋불긋한 단풍이 채 떨어지지도 않은 나뭇가지마다 피어난 상고대가 등반객들을 유혹했다.
当天海拔1700m的汉拿山高地在早晨最低气温达到了零下4.7度,斑驳陆离的红枫还没掉落的树枝上挂满了雪花,诱惑着前来登山的游客。

등반객들은 강풍이 불고 있음에도 뜻하지 않게 만난 상고대에 저마다 탄성을 지르며 기념촬영에 열중했다.
登山者们面对强风下意外邂逅到的雪树,都不禁发出了感叹纷纷拍照留念。

서귀포시의 강경희(51.여)씨는 "어제저녁에 서울에서 온 언니들과 함께 식사하다 한라산 등반이나 하자고 해서 생각 없이 올라왔는데 너무 춥긴 하지만 마음은 시원하고 좋다. 많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西归浦市的姜静熙(51岁,女)说“昨天傍晚和从首尔来的姐姐们一起吃了饭,说起去爬汉拿山,就什么也没想地上来了,虽然非常冷,不过心情很爽快很开心。会成为回忆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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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올해的缩略语,意为“今年”
등반:攀登
저마다:人人、每个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