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来，韩国家庭剧场掀起了综合性材剧热潮。即将于25日首播的tvN新剧《隧道》和4月初首播的《芝加哥打字机》都属于这一类型。那么，是否只要是综合性题材的电视剧就能走红吗？答案是NO！下面我们就来看看综合性题材剧走红的关键是什么吧!

‘시카고 타자기’-‘터널’ 복합장르 또 통할까?
《芝加哥打字机》和《隧道》这种综合性题材剧能否吃得开？

안방극장에서 다양한 소재를 병합한 복합 장르물이 대세다. ‘장르의 변주’는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가 되고 있다. 여러 인기작들이 이미 복합장르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점점 더 많은 드라마들이 두세 가지 장르를 버무린 이야기로 안방팬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요즘 화제의 드라마로 떠오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역시 초능력(괴력)을 가진 여주인공의 로맨스물에 미스터리가 녹여진 복합장르물이다. 그렇다고 복합 장르물들이 무조건 통할 수 있는 것일까.
近来韩国的家庭剧场中，融合了多种题材的综合性题材剧成为大势，这种“题材的变奏”成为了不可抵抗的潮流。随着许多人气作品展现出综合性题材的魅力，家庭剧场中此类电视剧逐渐增多，以两、三种题材混合的故事情节吊起了家庭剧场粉丝们的胃口。近来成为热议的JTBC电视剧《大力女子都奉顺》就是一部将悬疑题材融入到天生怪力女主人公的爱情故事之中的综合性题材剧。但是，综合性题材剧就势必会吃香吗？

다음달 7일 첫 방송하는 tvN 새 금토극 ‘시카고 타자기’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복합장르물 중 하나다. ‘시카고 타자기’는 스타작가 진수완 작가의 차기작에 유아인 임수정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진수완 작가는 MBC ‘해를 품은 달’과 ‘킬미힐미’로 연달아 빅히트를 쳤고, 임수정은 KBS2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만의 드라마 복귀라 팬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4月7日首播的tvN新金土剧《芝加哥打字机》就是当前集聚了大众关注的综合性题材剧之一。《芝加哥打字机》是名作家陈秀完的新作，邀请了刘亚仁、林秀晶出演男、女主角，该剧尚未播出就已经让大家倍感期待。陈秀完作家的前两部作品：MBC《拥抱太阳的月亮》和《Kill Me， Heal Me》接连大热，而本剧也是林秀晶继出演KBS《对不起，我爱你》后时隔13年回归家庭剧场的作品，自然令粉丝们和业内人士极为关注。


그런 ‘시카고 타자기’ 측은 남녀 주인공들이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를 매개체로 이야기를 펼친다고 하면서 이 드라마를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라고 소개한다. 미스터리는 판타지, 앤티크는 시대극을 의미해 적어도 세가지 장르가 합쳐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겨울 신드롬을 일으킨 tvN ‘도깨비’도 판타지와 시대극이 어울어진 로맨스물이었던 만큼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작가와 톱스타 캐스팅이라는 점도 비슷한 ‘시카고 타자기’가 ‘도깨비’의 인기를 뒤이을 수 있을까 하는 비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진수완 작가는 ‘킬미힐미’에서 미스터리한 로맨스물로 이미 필력을 입증했고, 연출자는 지난해 뛰어난 영상미를 뽐낸 KBS2 ‘공항 가는 길’의 김철규 PD가 맡아 다시 한번 완성도 높은 영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芝加哥打字机》是讲述男女主人公因一台神秘、令人充满疑问的旧打字机展开的故事，据介绍，该电视剧是一部“神秘、复古、爱情剧”。神秘意味着奇幻，复古意味着时代剧，那么该剧至少是由三种题材综合而成。去年冬天诱发相思症的tvN 《鬼怪》也是综合了奇幻剧、时代剧的爱情剧，而在电视剧相关人士看来，这两部剧在明星作家和顶级明星主演这两个方面相差无几， 至于《芝加哥打字机》能否延续《鬼怪》的人气，也成了业内人士比较的对象。尤其是，陈秀完作家已经通过《Kill Me， Heal Me》证明了自己在悬疑&浪漫剧方面的写作实力，该剧的导演又是去年通过KBS《去机场的路》、凭借出色的影像美征服观众的金哲圭导演，所以观众们都期待该剧会成为一部完成度极高的作品。

그러나 “믿는 도끼에 발등 ‘또’ 찍힐 수도 있다”고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관계자들도 있다. 이유인즉 역시 복합장르로 흥행 경험이 있는 제작진이어도 차기작에서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사실을 최근 드라마들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시카고 타자기’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tvN ‘내일 그대와’는 신민아 이제훈 캐스팅의 판타지 로맨스물로 기대가 높았지만 성적이 부진한 것. 역시 판타지 로맨스물이었던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유제원 PD가 연출하고 있지만, 이번 작품은 팬들의 관심이 저조해 아쉬움이 크다. ‘시카고 타자기’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제작진과 배우가 모인 만큼 얼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但也有业界人士担心：期望越高、失望越大，对此持保留警惕的态度。因为即使是制作过大热综合性题材剧的制作组，也并不能保证下一部作品就能成功，近来许多电视剧都频频证明了这一点。即将把接力棒交给《芝加哥打字机》的tvN《明天和你》就是如此，申敏儿和李帝勋主演的奇幻&爱情剧，聚集了众人的期待，但收视成绩却萎靡不振。虽然该剧是曾经大热的tvN奇幻&爱情剧《Oh我的鬼神大人》的刘在元PD执导，但此次作品却无法赢得观众的关注，留下了巨大的遗憾。《芝加哥打字机》齐聚认真、细致出名的制作组和演员，但能否拍摄出完成度高的作品，还需要拭目以待。

정통 수사극으로 큰 인기를 끈 OCN ‘보이스’의 후속으로는 또 다른 수사극 ‘터널’이 오는 25일부터 방송에 돌입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 ‘터널’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수사물이어서 지난해 3월 큰 인기를 끌었던 tvN ‘시그널’의 뒤를 이을지도 큰 관심사다. ‘터널’은 1986년도에서 30년의 시간을 넘어온 ‘옛날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과 2017년 경찰대 출신 엘리트 ‘요즘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이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수사한다는 점이나 여전히 미제로 남아있는 1980년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그널’과 비교가 될 수 있다.
OCN电视台出品的刑侦剧《Voice》收获人气之后，接棒的是又一部搜刑侦剧《隧道》，该剧将于3月25日首播，目前也颇受关注。《隧道》是一部穿越于过去和现在的刑侦剧，观众对该剧能否续写去年3月获得超高人气的tvN《信号》的成功十分关注。《隧道》讲述了从1986年穿越30年岁月的“过去刑警”朴光浩（崔振赫饰），与2017年警察出身的精英“现代刑警”金善载（尹贤敏饰）合作追踪延续了30年的连锁杀人事件的故事。该剧因为过去和现在的刑警合作追踪多年未破的案件、以及以至今悬而未决的谜案“1980年代华城连锁杀人事件”为主线这两点，与《信号》形成对比。

오는 5월 방영을 계획하고 있는 tvN ‘써클:이어진 두 세계’ 역시 판타지 수사물이다. 2017년 현재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는 SF 추적극으로, 한 회에 현재와 미래 두 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형식이다. 타임슬립이 아닌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참신한 설정이어서 신선하지만, 과연 얼마나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计划于今年5月播出的tvN新剧《Circle:相连的两个世界》也是一部奇幻搜查剧，是以2017年当前的韩国、2037年未来的韩国为背景的科幻&刑侦剧，采用在一集中展开现在和未来两个故事的新形式。该剧不是穿越剧，现在和未来共存的剧情设定很新鲜，但能否引发观众的共鸣就不得而知了。

이처럼 복합장르물이 퍼레이드처럼 줄줄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평일 안방극장에서 절정의 인기를 끄는 드라마들은 단일 장르의 작품들이어서 의미 심장하기도 하다. 월화극장에서는 미스터리 추적극인 SBS ‘피고인’이 멜로는 전혀 가미하지 않은 단일 장르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끌고 있고, 수·목요일에는 KBS2 ‘김과장’이 휴먼코미디물로서 안방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상을 독주하고 있다.
这些综合性题材剧接连登场，但目前家庭剧场中占据了极高人气的电视剧都是单一题材剧，这一点值得深思。月火剧中，SBS刑侦剧《被告人》就是一部完全没有添加一点爱情成分的单一题材剧，但人气却无可匹敌；水木剧中，KBS2《金科长》作为单一的生活喜剧备受家庭剧场粉丝们的热爱，独领风骚。

이에 대해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한때 ‘장르물은 흥행이 안된다’는 편견이 있어서 힘들었다면, 요즘은 수사극들이 마니아팬들을 기반으로 ‘장르물은 (흥행) 기본은 된다’는 기대가 생겼다. 그러다 보니 장르물도 많은데, 그것만으로는 차별성이 없으니까 로맨스로 만들거나 판타지를 버무리게 된다. 로코 작가들은 미스터리 로맨스물을 만들고, 수사극 작가들은 판타지 수사극을 만드는 식이다. 흥행코드가 많아지니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지만, 이도 저도 아닌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 각 장르들이 얼마나 잘 어우러지느냐가 관건이고, 얼마나 설득력 있고 흡입력 있게 그려지느냐가 흥행을 가르는 것 같다. 그동안 판타지 로맨스물들이 성공도 많이 했지만, 실패한 것도 많은 것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对此，业界相关人士表示：“曾经有一段时间，大家认为‘题材剧不吃香’而举步维艰，但近来刑侦剧因为有了粉丝群体而令人萌生了‘题材剧也是能走红’的期待。但是题材剧的层出不穷导致丧失了差异性，所以有些就被改造成爱情剧或添加了奇幻的成分。爱情喜剧作家写起了悬疑&爱情剧，而刑侦剧作家则写起了奇幻&刑侦剧。虽然大热因素多了，成功的可能性也随之提高，但也可能造成四不像。各种题材是否能恰到好处地融合到一起是关键，剧情是否具有说服力和吸引力决定了它能否火起来。虽然这期间有不少奇幻&爱情剧大获成功，但失败的案例也比比皆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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