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力女都奉顺》仅播出两集就引发观众热议。为何该剧会备受关注呢?有人认为是朴宝英效果,也有人认为是该剧漫画般的夸张情节,或是两者兼而有之。

박보영을 앞세운 JTBC의 금토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이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너무 힘이 쎈 여성 도봉순의 이야기는 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까? 박보영 효과라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B급 정서가 쉽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는 진단도 있다.
朴宝英出演的JTBC金土剧《大力女都奉顺》首播以来聚集了大量的话题。大力女都奉顺的故事为什么会得到如此多的关注呢?虽然有很多人都认为是朴宝英效果。但也有人觉得是剧情的“B级趣味”吸引了观众。

힘이 쎈 여성이 등장했다. 외계 행성에서 날아온 클라크도 아닌 도봉순은 도봉구에 산다. 봉순이의 이런 엄청난 힘은 선조에서 내려온 DNA이다. 행주산성에서 거대한 바위를 던져 적을 무찔렀던 조상에서 시작된 봉순가의 힘의 유전은 모계로만 이어진다.
大力女出现了。不是从外星来的克拉克,而是住在都奉洞的都奉顺。奉顺的大力遗传自她的祖先,他的祖先曾在幸州山城用巨石击退敌人,奉顺家的大力都是通过母系遗传下来的。

조상들 중에는 그 엄청난 힘을 잘못 쓴 이들도 있다. 신기하게도 이런 경우 마치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에 무기력해지는 것과 동일하다. 나쁜 곳에 힘을 쓰면 그 순간 힘이 모두 사라지고 열병을 앓게 된다. 봉순이의 엄마 황진이 역시 그런 경험을 했다.
祖先中也有将这股天生神力用到邪恶之事上的人。神奇的是,他们就如超人一接近氪就浑身无力一般,如果将这股神力用错地方的话,那么他们就会在一瞬间失去所有的力气,并患上暑热。奉顺的妈妈黄真伊就曾有过那种经历。

엄청난 힘을 이용해 역도 선수로 국위 선양도 했다. 하지만 그 힘을 나쁜 곳에 사용하다 힘을 잃고 말았다. 누구보다 뼈저리게 힘의 능력과 한계까지 경험했기 때문에 딸 봉순이는 절대 그 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존재하는 힘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힘들다.
她曾利用这股神力成为举重选手,为国扬威。但是这股力量只要用在不好的地方就会消失。奉顺的妈妈比任何人都深刻地感受到这股力量的能力和限度,所以她不准女儿奉顺使用神力。但是原本就天生神力,克制着不用是很困难的。

힘을 숨기지 못해 벌어진 사건들이 많았다. 하지만 세상을 놀라게 하거나 전설의 힘을 상실하는 일들은 벌어지지 않은 채 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봉순은 엄마가 모르는 비밀스러운 일들이 있었다. 학생이었던 민혁이 타고 있던 버스가 고장이 나 비탈길을 질주하는 상황에서 모두를 구한 이가 바로 봉순이었다.
奉顺就常常因为无法隐藏自己的神力而发生许多事情。但是神奇的是,她并没有丧失这股神力,平安无事地长大了。但是奉顺也瞒着妈妈不少事情。学生时期的敏赫搭乘的巴士由于出现故障而顺着斜坡飞驰,在惊险的一刻,是奉顺救了所有人。

게임 업체의 젊은 사장이 된 민혁은 그렇게 우연한 기회에 봉순과 재회할지 몰랐다. 물론 현 시점에서 둘은 재회한 것이 아니다. 그날 자신의 운명을 구해준 이가 봉순이라는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이 다시 만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역시 봉순이의 남다른 힘 때문이었다.
成为游戏企业年轻社长的敏赫在偶然的机会下与奉顺重逢。敏赫还不知道那天救了自己的孩子就是都奉顺。他们重逢同样也是因为都奉顺与众不同的神力。

공사 현장에서 이뤄진 조폭들의 부당한 행동에 참지 못한 봉순이가 적들을 물리치는 모습을 유치원생들과 민혁은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지켜줄 적임자가 그녀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자신과 같은 캐릭터를 만든 게임을 만드는 것이 소원이었던 봉순은 게임 회사에 취직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했다. 하지만 개발팀이 아닌 대표의 경호원으로 일해야 하는 것이 문제였다.
幼儿园学生和敏赫在工地现场看到了奉顺因为对黑帮成员的不当行为感到愤怒,而打退他们的全过程。所以敏赫就觉得她很适合来当自己的保镖。而奉顺很想要打造一款以自己为原型的游戏,所以得知自己就职的是游戏公司就觉得非常满足。但问题是她并不是到游戏开发组工作,而是作为警卫员就职。

봉순은 어린 시절부터 동네 친구인 국두를 좋아했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형사로 근무하고 있는 국두는 정직하고 강직한데 잘생기기까지 했다. 이런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더욱 국두는 봉순이를 나약한 여성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그녀에게는 너무 행복한 일이다.
奉顺自小就很喜欢同小区的朋友国斗。毕业于警察大学,目前是刑警的国斗非常正直且帅气。奉顺喜欢这样的男人是很自然的事。而且国斗以为奉顺是柔弱女子也让奉顺觉得很开心。

봉순과 국두가 사는 동네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그것도 모자라 며칠 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끔찍한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더욱 당황스러운 것은 위급한 환자를 지키고 있던 국도가 마침 병원을 찾은 봉순에게 지켜봐 달라 부탁하고 화장실에 간 사이 납치되고 말았다.
奉顺和国斗所在的小区发生了可怕的杀人事件。而更加令人恐惧的是几天后在相同的场所再次发生了可怕的事件。在守护病危患者的国斗因为想上厕所,就拜托正巧到医院来的奉顺帮忙看护病人,没想到病人就这样被罪犯偷偷劫持了。

의사 가운을 입고 위장한 범인에 의해 속아버린 봉순이. 경찰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요한 사건 피해자가 납치된 상황은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두는 봉순 지키기에 나섰다. 범인이 봉순을 봤다는 점에서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奉顺被伪装成医生的犯人所骗。在警察看护着的情况下,重要事件的被害者竟然还被掳走了,这令人感到心惊。这种情况下,国斗却站出来保护奉顺,因为他坚信犯人见过了奉顺,奉顺已经身陷危险之中了。

협박범에게 시달리는 민혁은 명확하지 않지만 봉순에게 자신의 집에서 함께 있자고 요구한다. 꿈 속에서 과거 버스 사고에서 구해준 여성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보지 못한 상황에서 봉순이 그녀라고 생각할 수는 없었다. 단순히 봉순에게 한 눈에 반했다고 하기도 모호하다. 이 관계의 설정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렇게 셋은 한 자리에서 충돌하기 시작했다.
而被恐吓的敏赫虽然还不是十分确定,还是要求奉顺住到自己家来。虽然他还不知道奉顺是不是过去在巴士事故中救了自己的女孩,但他觉得奉顺可能就是她。不能说他只是单纯地对奉顺一见钟情。这种关系设定虽然很可惜,但是三人聚到一起开始发生各种冲突。

실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당황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B급 정서를 극대화시킨 설정은 반갑게 다가온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상황 전개는 몰입도를 오히려 높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런 드라마가 2회에는 잔인한 살인사건이 주가 되면서 갑작스럽게 범죄 스릴러 물로 급반전을 했다.
现实情况下一般不会发生的事情却让人觉得惊慌。将“B级趣味”极致化的设定令人觉得有趣。就像看漫画似地,反而提高了观众对电视剧的投入程度。这部剧才播至第二集就出现了残忍的杀人事件,突然画风急转变成了犯罪惊悚剧。

복합 장르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익숙함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단 2회 만에 변화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어 보이기는 한다. 첫 주 얼마나 강렬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초반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는 노력은 당연하지만, 그 과정이 조금 아쉬웠다. 1회보다 2회 조금은 느려진 분위기와 첫 회와 전혀 다른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등장이 마뜩하지 못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虽然复合题材让人觉得熟悉,但是才两集就出现这种变化反而有可能不利于剧情展开。虽然在开播首个星期给观众留下深刻印象这一点很重要,该剧也为此而努力了,但过程却有点令人遗憾。比起第一集,第二集有些拖沓,和第一集完全不同的精神病患者杀人魔的出场有点让人不舒服。

<힘쎈 여자 도봉순>은 분명 흥미롭다. 박보영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녀는 사랑스럽다. 작고 여성스러운 그녀가 말도 안 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가치 전복이 주는 통쾌함은 1회 모두 보여주었다. 사회적 약자로 인식되고 있는 여성이 남성. 그것도 조폭들 여러 명을 한꺼번에 제압하는 장면은 상징적이다.
《大力女都奉顺》的确有趣。无关乎朴宝英本人,而是在这部电视剧中出现的她很可爱。小巧并充满女人味,却拥有令人难以置信的怪力,完全颠覆了一般人的常识。其中的经典场面就是她一次性将一直把女性当成社会弱者的黑帮分子给制住了。

고전적인 성의 역할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과도기인 상황에서 봉순이의 등장은 유쾌하다.복합 장르 속에 담긴 여성에 대한 가치를 전복하는 상황들이 흥미롭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봉순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완벽하게 성 역할이 바뀌어 있다. 그리고 이런 고전적인 역할의 파괴는 많은 이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단순한 B급 정서만이 아니라 고전적인 사회 가치와 역할을 파괴하는 이 드라마가 어떤 이야기들을 품어내고, 그 중심에서 힘이 너무 쎈 봉순이가 어떤 역할을 해줄지 기대된다.
韩国社会正处于传统的性别角色逐渐发生转变的过渡期,奉顺的出现是令人愉快的。因为复合题材中,颠覆了传统对女性的价值看法。奉顺的妈妈和爸爸的性别角色也完全对调。而且这种传统角色的破坏也诱发了许多观众的兴趣。并非单纯因为该剧的“B级趣味”,该剧中对传统社会价值和角色分配的颠覆也令观众对该剧之后的故事发展产生了期待。

相关阅读:

可爱+怪力 朴宝英《大力女都奉顺》好评不断

跟申敏儿&朴宝英学可爱少女装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严禁转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