时至今日,《鬼怪》已经面临大结局。剧中李栋旭、刘仁娜饰演的阴间使者和金善都展现了不逊于主角的存在感。甚至有时候,呆萌使者更让人觉得有趣。那为什么会出现这种情况呢?

 드라마 <도깨비>에서 주연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는 이들은 저승사자 역을 맡은 이동욱과 김선 역을 맡은 유인나다.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저승사자가 운명처럼 김선에게 끌리고, 처음 해보는 연애에 당황하는 모습 등은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김선역의 유인나 역시 나른한 말투와 달관한 표정으로 매력적인 치킨집 사장을 완성해 냈다. 어쩌면 주인공의 과거보다 이들의 과거가 더 궁금해지기도 한다.
在电视剧《鬼怪》中,如同主演一般得到关注的是饰演阴间使者的李栋旭和饰演金善的刘仁娜。记不起前生的阴间使者如同命中注定般地被金善吸引,演绎出了第一次谈恋爱时惊慌失措的种种独特之处。饰演金善的刘仁娜同样以慵懒的语气和洞悉一切的表情完成了炸鸡店魅力四射的老板娘一角。有时候,比起主角的过去,人们反而更加好奇他们的过往。

현재 이들의 과거 인연이 밝혀지며 드라마는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단순히 조연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긴밀하게 얽힌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동욱과 유인나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동욱은 주인공을 받쳐주는 캐릭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파급력이 저승사자에 존재한다.
现在他们的过去已经被解开,电视剧的紧张感也进一步加深。他们并不只是单纯的配角,而是和主人公紧密相关,负责故事中心轴部分的关键人物。李栋旭和刘仁娜的人气也随之上升。李栋旭在该剧中虽然作为衬托主人公的角色,但却几乎让人无法感觉到配角的味道,是十分有感染力的阴间使者。

이처럼 <도깨비>를 집필한 김은숙 작가는 소위 조연 캐릭터 활용에 독보적인 작가다. 어떤 캐릭터들이 또 있었을까.
执笔《鬼怪》的金恩淑作家在描绘所谓的配角就是如此独树一帜的作家。那么,这样的角色还有那些呢?

짝사랑 하는 남자들의 매력
单相思男人的魅力

 

김은숙 작가의 조연 캐릭터 활용은 <파리의 연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파리의 연인>의 이동건은 윤수혁 역할을 맡아서 주인공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삼각관계는 로맨스 드라마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흔한 공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이 공식을 그대로 차용했지만 윤수혁에게 확실한 캐릭터성을 부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그의 대사 "이 안에 너 있다"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사 중 하나가 되면서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기도 했다.
金恩淑在执笔《巴黎恋人》时就开始如此勾画配角了。在《巴黎恋人》中,李东健饰演尹秀赫,和主人公形成三角关系。三角关系可以说是爱情剧最基本构成,也是最常见的公式。虽然作家套用了这个公式,但是她却赋予了尹秀赫切实的角色性,提高了剧情的紧张感。剧中,他所说的台词“这里面有你”成了该剧最令人印象深刻的名台词之一,也促成了各种模仿秀的诞生。

윤수혁 캐릭터의 연장선이 바로 <상속자들>의 최영도(김우빈 분)다. 최영도 역시 가난한 집안 출신인 여자 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며 주인공 커플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그러나 최영도는 주인공 이상의 파급력을 일으켰다. 능글능글해 보이지만 거칠고, 여자 주인공에게 다정한 캐릭터는 김우빈의 연기력과 맞물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뭘 더 이렇게 받아쳐, 신나게." 같은 톤의 대사들이 호응을 얻어 패러디가 된 것은 물론, 최영도 어록이 탄생할 정도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였다.
尹秀赫这个角色的延长线就是《继承者们》里的崔英道(金宇彬)。崔英道同样也是爱上了出身贫寒的女主人公,和主人公情侣形成了三角关系。然而,崔英道的感染力却还在主人公之上。这个看起来很滑头粗鲁,但对女主人公多情的角色和金宇彬的表演力相碰撞下掀起了爆发性的反响。“又收到什么回复了,让人这么开心”之类的台词获得了观众的反响,催生了各种模仿秀,还出现了崔英道语录,实实在在地秀了一把存在感。

김은숙 작가 작품은 인상 깊은 대사들이 작품에 가득하다. 남자가 어떻게 하면 가장 매력적일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작가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金恩淑作家的作品出现了很多让人印象深刻的台词。大概她很清楚男人该怎么做才会显得很有魅力吧,从这里就可以看出作家的敏感度。

주인공 못지않은 조연들의 러브라인
不输给主人公的配角爱情线

김은숙 작가는 그러나, 많은 작품 속에서 삼각관계보다는 두 커플 이상의 러브라인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범수, 박용하, 송윤아, 김하늘이 출연한 <온에어>를 보자. 이들이 각각의 커플로 연결되는 과정을 방송국을 배경으로 흥미롭게 그려냈다. 딱히 주연이 누구라고 특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네 캐릭터의 분배가 고루 이루어졌고 특히 김하늘이 연기한 톱스타 오승아 캐릭터는 강렬했다. <온에어>는 중반까지 어떤 러브라인이 펼쳐질지 오리무중이었으나, 결국 오승아-장기준(이범수 분), 서영은(송윤아 분)-이경민(박용하 분)으로 러브라인이 정리되며 김은숙 표 커플 묘사의 시작을 알렸다.
比起三角关系,金恩淑作家在许多作品中更偏好描述两条以上的感情戏。李凡秀、朴龙河、宋允儿、金荷娜出演的《On Air》就以广播局为背景,趣味横生地描述了他们在各自成为情侣的过程。四个人的分量都很平均,甚至到了让人很难分清到底谁才是主演的程度,金荷娜在剧中饰演的顶级明星吴承雅这个角色存在感很强烈。《On Air》剧情过半还让人搞不清楚感情线的走向,结果感情线变成吴承雅和张基俊(李凡秀)、徐英真(宋允儿)和李庆民(朴龙河),成就了金恩淑式的情侣描写特色的开端。

이후 <시크릿가든>에서는 오스카(윤상현 분)-윤슬(김사랑 분) 커플이 등장하며 서브 러브라인에 힘을 실었다. <신사의 품격>에서도 임태산(김수로 분)-홍세라(윤세아 분) 커플, 최윤(김민종 분)-임메아리(윤진이 분) 커플을 등장시켜 이런 분위기를 이어갔다.
此后,《秘密花园》的奥斯卡(尹尚贤)和尹瑟(金莎朗)这对情侣的出场为配角感情线增添了分量。《绅士的风格》中,林泰山(金秀路)和洪世拉(尹世雅),崔润(金钟民)和林回音(尹贞伊)这两对情侣的出场也持续了这种风格。

2016년 최고 히트작 <태양의 후예>에서도 이 흐름이 이어진다. 서대영(진구 분)-윤명주(김지원 분)커플은 단순히 이야기 속 양념을 넘어 스토리의 한 축을 당당하게 담당하며 주연 커플 못지않은 주목을 이끌어냈다. 때로는 그들의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할 정도였다. 그만큼 확실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2016年的最高人气作《太阳的后裔》同样也展现了这种特点。徐大英(晋久)和尹明珠(金智媛)情侣不再是故事调剂品,而是堂堂正正地成为了担当故事一部分分量的角色,受到的关注并不亚于主角。有时候他们的故事还更有趣,这也证明了他们拥有吸引人的确切魅力。

이처럼 김은숙 작가의 작품 속에서 조연 캐릭터들은 주인공 못지않은 매력을 선보인다. 자청해 작품에 출연하고자 했다는 이동욱 사례에서 알 수 있듯 김은숙 작가 작품은 굳이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많은 배우들이 탐 낼만 하다.
金恩淑作家的作品中,配角的魅力有时候并不亚于主人公。毛遂自荐的李栋旭或许就是从过去的事例中知道了这一点吧,即使并非主演,也有很多演员想要出演金恩淑作家的作品。

<도깨비>로 명실상부한 이름값을 다시 한 번 떨친 김은숙 작가는 톱스타들이 존중하는 작가가 됐다. 이런 캐릭터들로 연달아 대박 급 성공을 이뤄낸 김은숙 작가의 저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金恩淑作家以《鬼怪》再一次证明了自己的名气,成为了顶级明星们尊重的作家。以这些角色接连获得大热级成功的金恩淑作家接下来的潜力值得瞩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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