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电影《德惠翁主》讲述了朝鲜最后一位王室女儿德惠翁主所经历的悲惨人生,由女神孙艺珍饰演,那种被遗忘、被抛弃的痛苦和绝望,无奈却仍坚持的气节被演绎的惟妙惟肖。那德惠翁主到底经历了什么呢?

"망국의 옹주로 태어나 서러운 생을 살았지만 이처럼 서러운 적은 또 없었다. 세상의 어느 어머니가 이토록 외로울 수 있으며, 세상의 어떤 여인이 이토록 서러울 수 있을까. 내 곁에는 바람소리도 머물지 않는다. 모든 것이 내 곁을 스쳐 지나갈 뿐이다.
“虽以亡国翁主出生,过着悲惨的人生,但从未如此委屈。世上有哪个母亲如此孤独,世上有哪个女人会如此伤心?我身边连风声都不曾停留,一切都只是从我身边擦肩而过。

세월이여, 진정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오. 내 속으로 낳은 아이마저 나를 모른다 하오. 나와 살을 섞은 남자도 나를 모른다 하오. 나를 낳은 나라도 나를 모른다 하오.
岁月啊,伸出你温暖的的手吧。连我生的孩子都不认识我,和我一起生活的男人也不认识我,生养我的祖国也不认识我啊。

나는 부유하는 먼지처럼 이 세상 어디에도 마음을 내려놓을 수가 없소. 이토록 삶이 무겁다니, 이토록 고단하다니..."
我就像漂浮的尘土,这世上哪儿都没有我心之定所。这样的生活好累,好辛苦……”

위 글은 비참하게 버려진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그린 권비영 장편소설 [덕혜옹주]에 나오는 글귀다. 1945년 패망한 일본이 항복선언을 한 이후에도 오매불망 조국 조선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렸던 덕혜옹주였건만 왕실재산을 국유화하고 왕족들을 천대하면서 왕정복고를 두려워한 이승만 전대통령은 덕혜옹주의 조선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上面这些文字出自权非英的长篇小说《德惠翁主》,描述了被悲惨遗弃的朝鲜最后一位王女德惠翁主的生活境况。1945年败亡的日本宣布投降后,德惠翁主一直盼望着有一天能回到魂牵梦绕的祖国朝鲜,但王室财产国有化,蔑视王族,害怕君主政体复辟的前总统李胜满不允许德惠翁主回国。

영화 [덕혜옹주]에서는 조선독립 소식을 들은 덕혜옹주가 서둘러 딸 정혜와 함께 자신들을 조국으로 태워다줄 배를 타기 위해 시모노세키 항구로 간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의 종용으로 강제결혼을 했던 남편 소 다케유키와의 사이에서 낳은 정혜, 일본이름 마사에는 엄마 때문에 조센징으로 불리며 괴롭힘당하는 것이 싫어 덕혜옹주를 멀리하다가 나중엔 자살하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다. 그리고 오랜 동안 아내 덕혜옹주의 처지를 가엾이 여겨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펴주던 남편 다케유키도 일본 패망 후에는 자신의 처지가 곤궁해지자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만다. 그토록 사랑하는 딸, 함께 손잡고 조국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던 그 딸도 잃고, 남편도 자신을 버리고, 조국도 등을 돌린 처지에 놓인 덕혜옹주가 그 삶을 어찌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
电影《德惠翁主》中,听到朝鲜独立消息的德惠翁主连忙和女儿郑慧一起为乘上送自己回祖国的船去了下关港口。但是实际上因为日本的规劝而强制结婚,和丈夫宗武志生的女儿郑慧,日本名字Masae,因为母亲的关系被叫做朝鲜人还受人欺凌,因为讨厌这些而疏远了德惠翁主,后来留下要自杀的遗书并失踪后,被发现已经断气了。因为觉得妻子德惠翁主处境可怜,热心肠地照顾她的丈夫宗武志也在日本败亡后自己的处境变得穷困,并把患了精神分裂症的妻子送进了精神病院。如此心爱的女儿,一起牵着手只等着回到朝鲜那一天,但是女儿被弄丢了,丈夫也抛弃了自己,还陷入被祖国背叛处境的德惠翁主,这样的生活怎么会正常呢?

 

인생작 [덕혜옹주]에서 그녀, 손예진은 <배우>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데 전혀 손색이 없는 배우로 등극했다는 치하가 부끄럽지 않을 연기를 보여주었다. 흔히 조금은 낮춰보는 시선으로 붙이는 <여배우>라는 딱지도 이참에 확실히 떼어버려도 될 만했다. 너무나도 예쁘고 아름답고 우아하고 기품마저 어린 외모여서 그것만으로도 이미 손예진의 가치는 충분하지만, 이젠 그 동안 노력하는 배우의 길을 걸어온 시간이 어느덧 연기력이라는 멋지고 감동적인 꽃을 활짝 피웠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人生作品《德惠翁主》中的她,孙艺珍顶着演员的头衔不愧于“演员”一词,展现了无愧的演技。偶尔作为贬低意味的视线看待的“女演员”一词,这次也完全摘掉了。太过漂亮、美丽、优雅,连气质、童颜这些就已经充分体现了孙艺珍的价值,这次通过这段时间走过演员之路的努力,不知不觉间,化作演技这朵精彩感动的花朵也怒放了。

특히 딸 정혜를 데리고 허겁지겁 조국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싣기 위해 시모노세키 항구로 달려간 그녀가 조국으로부터 입국 거부를 당한 것을 알고 아연실색해 있는 그 곁을 한택수(윤제문)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유유히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실성해 버린 연기는 압권이었다.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이완용 밑에서 일본을 위해 갖가지 악행을 일삼던 친일파 한택수도 조국으로 돌아가는데, 조선의 황녀였던 자신은 입국을 거부당하는 이 아이러니하면서도 가혹한 상황에 누군들 어찌 정신줄을 놓지 않을 수 있으랴.
特别是带着郑慧慌慌张张地为了乘上去祖国的船,跑向下关港口的她,得知被祖国拒绝入国后哑然失色,看见一旁的韩泽秀(尹帝文饰)满面微笑悠闲地走过开始疯癫,这场戏是精髓。出卖国家的卖国奴李万隆手下,为日本专做各种恶事的亲日派韩泽秀都回国了,而身为朝鲜王室之女的自己却被拒绝入国,在这种具有讽刺意味又残酷的状况下,谁能神志清醒啊?

그대로 철퍼덕 차가운 바닥에 누워버린 덕혜옹주 손예진은 비극적인 슬픔도 극에 달하면 실소를 자아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그 바닥에서 온몸을 뒹굴며 미친 웃음을 끊임없다. 눈은 울고 있어도 입은 기괴하게조차 들리는 웃음을 그칠 수가 없었던 것이다.
就这样跌坐在冰冷地面上的德惠翁主孙艺珍悲剧性的伤感也达到极致,让人不禁失笑,她在地上打滚,还疯了一样地不停大笑。眼睛在流泪,嘴却很奇怪,笑声怎么也停不下来。

 

소설 [덕혜옹주]는 일본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소 다케유키와의 이야기가 많이 그려졌다면 영화 [덕혜옹주]는 주로 어린시절 일찌감치 덕혜옹주의 부마로 점찍었던 김장한(박해일)과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평소 모호한 느낌을 주는 캐릭터의 연기를 펼쳐 실재인물에 대한 평가마저도 왠지 무어라 딱잘라 규정하기가 어려웠던 박해일은 드디어 이 영화에서만큼은 그 <신비스러운>(?) 베일을 벗어던지고 조선의 황녀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목숨을 건 투쟁을 벌이는 강렬한 남성의 면모를 보여주어서 좋았다.
小说《德惠翁主》中描写了很多和在日本相识并结婚的丈夫宗武志的故事,电影《德惠翁主》主要把焦点放在了小时候和早早认定是德惠翁主驸马的的金章汉(朴海日饰)的故事上。平时给人感觉模糊的角色演起来对于真人的评价也不知怎么很难断定的朴海日在这次电影中揭开了神秘的面纱,为了朝鲜王女同时也是自己爱的女人而经过漫长的岁月,拼命战斗的强烈男性面貌展现得非常好。

해방 전에도 덕혜옹주의 망명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던 그는 해방 후에도 조국에 잊혀져 버린 존재가 된 덕혜옹주를 조국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성치 않은 몸으로도 하나하나 수순을 밟아나가는데,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이 창작의 로맨스 스토리가 가슴을 아리게 하면서도 따뜻하게 감성을 자극한다. 뭐랄까. 버려지고, 잊혀지고, 쓸모없어진 것들에는 더 이상 이득볼 게 없다는 생각에서 가차없이 고개를 돌려버리는 사람들이 숱한 요즘 세상에서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는 고귀하고 소중한 것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따스함과 훈훈함이 느껴지는 것이다. 아마 박해일도 가상의 세계인 영화에서일망정 이 아름다운 역을 맡아 하는 동안 마음에 강렬하면서도 따스한 물살이 흐르지 않았을까 싶다.
解放前为了德惠翁主的流亡而奋不顾身的他,在解放后也为了让被祖国遗忘的德惠翁主回到祖国,即使自己身体不好也事事跟随。只有在电影中可以看到创作的这个浪漫故事,不仅刺痛心扉也刺激温暖的情感。怎么说呢?在被遗弃,被遗忘,变成无用的东西,不再有利益的思想中,佯装不知的人很多,最近世界上的人们不以方法而以目的来对待,意识到了高贵而又重要的东西的价值,感受到了温暖的暖流。也许朴海日也是在假象的世界即影片里在饰演这个美好的角色时,在内心也感受到了时而强烈时而悠缓的水流吧。

소설에는 덕혜옹주 그녀의 죄는 세 가지였다는 글이 나온다. 첫째는 지나치게 영민했던 것, 둘째는 품어서는 안 될 그리움을 품었던 것, 셋째는 조선 마지막 황제의 딸로 태어났던 것이 죄라는 것이다. 이 세 가지 다 시대를 잘 타고났더라면 그 무엇보다 큰 미덕이 되었을 요소였건만, 일개 개인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시대 상황이 죄로 만들어버린 것이다.
小说中写道德惠翁主有三大罪。第一是过于灵敏,第二是怀着不该有的思念,第三是以最后一任王室女儿的身份出生。如果是生在好时代,这三项将是极大的美德,但这是个人力量无能为力的时代背景造的罪。

나라를 잃은 것이 어찌 그녀 탓이고, 일본 앞에서 아무런 저항도 못하는 꼭두각시 황실에서 태어난 것이 왜 그녀 탓이며, 일제와 친일파의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열세 살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으로 볼모로 끌려간 것을 어떻게 그녀 탓으로 떠넘길 수 있겠는가? 기꺼이 일본에 복종해 풍족한 생활을 누리던 다른 친일파들처럼 그 상황을 받아들였더라면 일본의 감시는 받을망정 호의호식하면서 살 수도 있었을 텐데, 오직 조국으로 돌아갈 그 순간만을 기다리면서 비참하고 굴욕적인 삶을 감내한 덕혜옹주였다. 일본의 어떤 호의도 수용하지 않고 불편한 삶을 견지하면서 조선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는 것으로 그녀는 조선 황녀로서의 꼿꼿한 절개와 조국 사랑을 보여준 것이다. 더욱이 그 시간이 한두 해가 아니라 무려 40년 가까운 세월이었기에 기약도 없는 기다림 속에서 얼마나 뼈저린 외로움과 눈앞이 캄캄한 절망에 맞서 있었을지 당사자가 아닌 타인으로서는 그저 짐작만 가능할 뿐이다.
失去国家怎会是她的错,出生于在日本面前再怎么反抗也没用的傀儡王室为什么是她的错,在13岁的小小年纪成为日占和亲日派政治的牺牲品,并被强行拖到日本当人质怎么又怪罪于她?如果她愿意服从日本,像享受富裕生活的亲日派一样接受现状,接受日本的监视,那就能活得衣食无忧了,但德惠翁主只是一边等待回到祖国的那一瞬间,一边忍受悲惨、屈辱的生活。不接受日本的任何好意,维持着艰难的生活,只等着回到朝鲜的日子的她,表现出了作为朝鲜王女刚硬的气节和对祖国的热爱。尤其是这并不是一两年,而是将近40年的岁月,遥遥无期的等待,多么深刻的孤独和绝望,面对着眼前的一片漆黑,不是当事人而是别人的话,可能只能相像了。

영화 [덕혜옹주]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은 몇 년 전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던 중 해방이 되고도 곧바로 돌아오지 못하고 17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1962년에야 조국땅을 밟은 덕혜옹주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소설 [덕혜옹주]를 읽고 그 소설 속 인물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으며, 더불어 실제 조선 독립군들이 의친왕 등 왕족을 망명시키려 했던 시도에 대한 기사에서 영감을 얻고 기존 소설의 스토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이번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执导电影《德惠翁主》的许秦豪导演几年前看的德惠翁主传记纪录片中说到,即使解放了德惠翁主也不能立刻回来,17年后直到1962年踏上祖国大地的神情给许秦豪导演留下了深刻印象,并开始关心起来这个人物了。

조선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였던 고종 역을 맡은 백윤식이다. 덕혜옹주는 바로 이 고종의 늦둥이 딸이다. 일본에 조선을 통째로 넘겨주고 대신 대한제국이라는 칭호를 얻은 허수아비 왕 고종이다. 이 왕족들이라고 해서 어떻게 죄를 피해갈 수 있을까. 나라를 빼앗긴 죄는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평생의 역사를 오직 뒤집고 뒤집히는 당쟁으로 물들여온 왕족들이야말로 나라 내부의 싸움도 모자라 남의 나라의 세력까지 끌어들이더니 멀쩡하니 두 눈을 뜨고도 백성들을 부모 잃은 고아로 만들어버린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扮演朝鲜第26代王即大韩帝国第一任皇帝的高宗一角的是白允植,德惠翁主便是这高宗晚年生的女儿。将朝鲜移交给日本,只得了个大韩帝国称号的傀儡王高宗。这样的王族怎能逃过罪责?国家被抢走的罪,无论什么理由都不能原谅。因为翻看他一生的历史,只是个沾染着党派斗争的王族,国家内部的斗争还不够,还要拉着别的国家的势力,即使好好的睁开两眼,也让百姓成为失去父母成为孤儿的罪魁祸首。

"<나의> 육해군 장병이 용감히 싸우고, <나의> 모든 신하가 열심히 일하고, <나의> 1억 신민이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했음에도 전쟁상황이 호전된 것만은 아니었으며, 세계의 대세 역시 우리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말로 일본 천황은 세계 만방에 항복을 선언했는데, 저마다 소중하게 태어난 한 개개인을 <자신의> 물건으로라도 여기는 그 오만방자함이 당시에도 그랬겠지만 그 후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비통한 삶으로 끌어들였는지 그는 지옥에서 보고 있을까? 지옥이 있다면 제발 지옥 중의 지옥에 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곳에서나마 제발 자신이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큰 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고통의 눈물을 흘렸으면 좋겠다. 그런다고 해서 그 죄를 닦을 길은 없을지라도 말이다.
“即使我的陆海军将士们勇敢地战斗,我的所有臣子努力工作,我的1亿臣民受旨竭尽全力,战争情况也不会好转,世界的大势还是对我们不利……” 虽然日本天皇用这样的话向全世界宣布投降,但出生的每个人都很珍贵,认为是自己的东西就是这样傲慢,可此后有多少人经历多长时间的悲痛,他在地狱看见了吗?如果有地狱,希望你走进地狱中的地狱就好了,只要在那个地方,希望你知道自己犯了多么无法挽回的大罪,如果能留下痛苦的眼泪就好了。即使那样做,还是无法磨灭罪证。

영화를 보면서 전쟁을 일으킨 일본인들에 대한 분노, 그리고 친일을 일삼으며 거들먹거린 매국노들에 대한 분노에 더해 구중궁궐에서 눈부시게 화려한 용포를 떨쳐입고는 허깨비 짓만 해댄 왕족들에 대한 분노까지 겹쳐 쓴웃음이 나왔다. 책임을 지는 자리에서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나라든 가정이든 이런 지경에 이를 수밖에 없으리라. 부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가 아니라 그 누구란 한들 <지나치게 영민한 것을>, <품어서는 안 될 그리움을 품은 것을>, 그리고 <태어난 것을> 죄로 여겨야 하는 서글프고 뼈아픈 삶을 사는 일은 없기를 소망해 본다.
一边看着电影,一边将对于发动战争的日本人的愤怒,还有对亲日成性、气焰猖狂的卖国奴的愤怒,再加上对在九重宫殿穿着耀眼龙袍不干事的王族们的愤怒合在一起,观众们不禁露出苦笑。在其位就应该承担责任,如果没能尽到责任,那无论是国家还是家庭都会进入这样的境地。真希望朝鲜的最后一个公主不是德惠翁主,也不要是任何一个以“过于灵敏”, “怀着不该有的思念”,以及“出生”的罪,过着悲哀痛心生活的人。

相关阅读

韩国电影推荐:《德惠翁主》— 朝鲜末代王女的传奇一生

孔侑的《釜山行》 韩国最热丧尸片?!

韩国电影中那些让你心塞的人物BEST5

本翻译为沪江韩语原创,禁止转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