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嫦娥》是唐代诗人李商隐的作品。这是一首咏嫦娥的诗,然而各家看法不一。全诗情调感伤,意蕴丰富,奇思妙想,真实动人。文末附韩国《唐诗新评》的诗评。

※ 注意:括号外为意译,括号内为音译

云母屏风烛影深,
운모 병풍 둘러친 방에 촛불 그림자 짙은데(운모병풍촉영심)

长河渐落晓星沉。
은하수 점점 기울고 새벽 별들 지고 있네.(장하점락효성침)

嫦娥应悔偷灵药,
항아는 응당 영약 훔친 걸 후회하리니(항아응회투영약) 

碧海青天夜夜心。
밤마다 광한궁(廣寒宮)에서 수심에 잠기리라.(벽해청천야야심)

【注释】

*李商隱(이상은, 812-858): 중국 만당(晩唐)의 시인. 
李商隐:中国晚唐诗人

*嫦娥(항아): 달의 광한궁(廣寒宮)에 산다는 월궁선녀(月宮仙女). 
嫦娥:生活在月亮上广寒宫的仙女

*雲母屏風(운모병풍): 운모를 박아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장식한 병풍.
云母屏风:以云母石制作的屏风,闪耀夺目。

*深(심): 색이 짙다.
深:颜色深。

*長河(장하): 은하수.
长河:银河。

*曉星(효성): 새벽 별. 샛별. 
晓星:晨星,启明星。

*靈藥(영약): 불로장생의 신령스러운 약.
灵药:长生不死的神药。

『이 시는 시인 자신의 ‘고독’한 심정을 읊은 것이다. ‘항아’가 달나라로 날아간 것은 ‘영약’을 훔쳐 먹었기 때문이다. 결과 망망한 ‘광한궁’에서 밤마다 ‘고독감’을 못 참는 신세에 빠졌다. 시인 역시 자신의 학식과 재주를 과대시하고 오만자대한 모습으로 ‘범부속자(凡夫俗子)’들과 어울리지 않은 결과 벗을 잃은 ‘고독’한 상황에 처했다. 자신이 빚은 고배를 마신 것이다.』(《당시신평》, 김택 편저)
“这首诗表达了诗人的孤独之情。嫦娥奔月是因为偷吃灵药。结果身陷苍茫的广寒宫,夜夜忍受孤独寂寞。诗人因为自己的学识和才华自视清高,不与凡夫俗子为伍,结果落入寂寥的处境。自身的光芒犹如一杯苦酒。”(《唐诗新评》,金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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