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中国一样,韩国高考也如走独木桥,竞争堪称“惨烈”。然而屡屡传来演艺圈明星们被知名大学录取的消息,普通学子梦寐以求苦苦追寻的名校梦,对于明星来说却不显得那么遥不可及,这其中是否真的存在“特招”?韩国社会为什么会对明星入学如此敏感,甚至百般指责?请和小编一起一探究竟。

그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만 했던 고3 학생들은 대학합격자 발표 순간이 아마 가장 떨리는 순간일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붙기만 바라며 떨리는 마음으로 합격 여부를 알아보는 심정이란 지금 생각해도 현기증난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대학만이 최선이라 여겼고, 모두가 열공하니 당연히 공부 밖에 답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학창시절이었다.
对于那些曾经在书桌前埋头念书的高三学生来说,宣布考试合格名单的时刻是最令人紧张的了。满怀着想要考上向往大学,而紧张不已的打听录取与否时的心情,现在回想起来都头晕目眩。这就是对未来怀揣着不安,对考试竭尽全力,除了学习以外,心无旁骛的学生时期。

부픈 꿈도 있었고 불안도 있었다. 그렇게 대다수 일반 학생들이 대학이란 문턱을 잡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만큼 빡빡한 입시경쟁 현실이 존재하기에 한국사회는 대학이라면 더 민감해진다. 스펙사회의 첫발에 어렵게 들어간 만큼 적어도 비슷한 경쟁에선 정당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앞설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매번 반복되는 것이 바로 연예인 대학 논란이다.
有梦想也有不安。大学对于大多数普通学生而言,就是要跨过高考这个门坎。因为竞争是如此的激烈,所以韩国社会对高考更加变得敏感。迈进大千社会的第一步是如此艰难,至少也要堂堂正正的公平竞争。所以,每次反复被提及的都是对艺人高考的指责。

2일에도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015학년도 예체능 특기자 전형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포털을 장식했다. 2013년도에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나 연예 활동에 전념하고자 대학을 미뤘다가 바쁜 스케줄에도 틈틈히 준비한 끝에 합격을 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그러나 김남주의 합격 소식에 네티즌 반응은 쓴소리가 넘쳤다. 일반학생이 성균관대를 가기 위해선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그들의 몸부림에 비한다면 어찌보면 연예인들의 합격소식은 힘빠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서 특례가 아니냐는 의혹부터 너무나 쉽게 대학에 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들이 넘쳤다.
2月2日,人气组合Apink成员金南珠通过艺体能特长生考核,被录取为2015届成均馆大学表演艺术系新生的消息充斥着各个门户网站。报道中说其参加了2013年的考试,但因为想要集中于演艺圈的活动故延迟了高考,之后在繁忙的日程中经过不懈的努力最终被录取。然而对于金南珠被录取的消息,网民们的反应却是颇为不满。对于普通学生而言,想要进入成均馆大学,需要付出相当大的努力。相比于他们的拼尽全力,艺人们被录取的消息却看起来不费吹灰之力。所以充斥着“是不是特招”,“是不是太轻易就能考上大学”这样的批判声。

 

이런 부정적인 시선 때문인지 에이핑크 소속사는 특례가 아니라는 해명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 김남주가 1년 동안 대학 입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례 입학이 아닌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조건으로 수시 전형에 응시한 것이다. 해당 학교 교수님들도 김남주가 에이핑크 멤버인지 몰랐을 정도" 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에도 여전히 부정적 시선은 가라앉지 않았다.
也许是因为这些负面言论,Apink所属经纪公司发表了并非是特招的声明。经纪公司相关人员表示“金南珠在这一年中,为了大学入学考试做出了不懈的努力,她和普通学生在一样的条件下参加考试,并非特招,学校教授甚至不知道她是Apink成员”。但是,声明并没有平息负面的言论。

한창 바쁘게 활동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거듭났던 에이핑크! 그런 바쁜 와중에도 틈틈히 한 준비만으로도 성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 자체가 빡빡한 입시경쟁 현실에 놓였던 일반인들에겐 판타지 같이 느껴질 것이다. 그것은 부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론 씁쓸한 일이었다. 공부에만 올인에도 대학에 떨어지는 학생들이 부지기수고, 재수 삼수로 대학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져 보이는 연예인들의 진학 소식은 어쨌든 연예인 특혜로 비칠 수 밖에 없었다.
经过一段时间的活动,成为大势女团的Apink!在如此忙碌间准备的情况下能通过考试,这本身对于那些如同独木桥般的高考普通考生来说,简直是遥不可及。这是既令人羡慕又令人苦涩的事。全身心备考却落榜的考生不计其数,那些二战、三战的也有很多,对于那些和现实中看起来遥不可及的艺人们的入学消息,也只能指责为特招了。

게다가 분야가 다른 과에 합격이라도 하면 논란은 더욱 커진다. 이날도 가수면서 연기예술과에 들어갔다며 꼬집는 경우도 있었다. 일부 아이돌들의 경우 가수임에도 연기연극과에 합격해서 논란이 된 경우가 많다. 아무리 경력을 쌓아도 그들의 연기경력은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연기경험이 없이도 덜컥 합격해서 일반 수험생들을 상대적 박탈감이 들게 한 경우도 있었다.
此外,如果是被和自身领域不同的学科录取的话,非议会更大。那天也是这样,明明是歌手却被表演艺术系录取,这就会产生争议。对于部分偶像明星,是歌手却被表演艺术系录取而被非议的情况有很多。不论如何堆积,他们的演技经历显然非常不足。甚至于也有那些没有演技经验却被录取,从而相对剥夺了普通考生的入学名额的情况。

보통 예체능 계열의 합격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걸 유명한 김수현의 사수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아역으로 연기를 인정받은 김수현도 사수를 해서 간신히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고 한다. 인지도가 약했을 때 결국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는 노력이 몇배는 들었다는 뜻이다. 그런 현실이 대다수 수험생의 현실과 비슷하기에 남들이 어렵게 합격하는 데 비해 일부 연예인들의 합격소식은 쉬워 보일 수 밖에 없다.
通过知名人物金秀贤的经历就可以看出,一般的艺体能系列录取绝非易事。从儿童演员起步,演技得到认证的金秀贤也是参加考试,几费周折最终被中央大学戏剧电影系录取。认知度低的时期,为了通过艰难的考试关卡而付出了好几倍的努力。因为他的经历和大多数考生相似,相比于那些很不容易被录取的人来说,一部分艺人被录取的消息看起来却易如反掌。

물론 연예인들도 연예계 활동을 하며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런 노력으로 얻은 인기도 공부처럼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미 인기 연예인이 된 그들은 성공에 한발짝 다다른 상태다. 그에 비해 출발선에 서지도 못한 일반인들에겐 대학이란 스펙이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 연예인들에게 학력은 어쩌면 최우선이 아니다. 연예인들의 성공을 좌지우지 하는 건 그들의 활동여부에 달렸다. 그에 비해 치열한 경쟁사회에 놓인 일반인들에게 대학이란 기회는 일방적이다. 그래서 대학만 바라보며 공부에만 매달린 그들의 절실함은 비할 수가 없다.
当然,艺人们也是在演艺圈活动,并付出了很多努力。 通过这样的努力获得的人气也和学习一样具有价值。然而,对于这些已经知名的艺人来说,成功就仅仅是一步之遥了。相比于他们,那些连起跑线都还没触及到的普通人,对于大学更加的执着。对于艺人来说,学历或许并不是最主要的,决定他们成功的是演艺活动的与否。然而,对于处于激烈社会竞争中的普通人来说,高考的机会只有一次。所以对于只憧憬着大学,专心学习的他们来说,是如此的迫切。

  그래서 매번 연예인들의 대학입학 소식에 대중들이 민감했다. 아무리 특기로 간다해도 사람들이 납득할 수준에 맞게 대학에 가는 경우가 몇 없다. 그래서 김태희나 한가인, 송중기처럼 공부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당당히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과분한 합격이라며 눈총을 받게 된다. 또한 합격하고도 바쁜 활동을 이유로 제대로 학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연예인들의 부실한 대학생활이 종종 도마에 오르기도 했기에, 대중들의 편견이 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논란 속에 대학에 합격했다면 학업에 충실하는 모습을 더욱 보여줘야 했다.
所以,大众每次对于艺人们的大学入学消息都很敏感。即使是凭借特长,用令人说服的水平进入大学的情况没有几次。如果不是像金泰熙、韩佳人、宋钟基这样凭借自己学习上的努力,堂堂正正合格的话,大部分的非正常录取都会遭受非议。此外,即使被录取了,也多会用因为繁忙的行程而不能正常上课这样的理由。因为出现了越来越多这样子艺人们不真实的大学生活,大众只能抱以很大的偏见。因此,指责中的声音也有“如果被学校录取了,更应该展现充实的学习生活”。

가장 큰 문제는 대학 자체에 있다. 대학들은 학교를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연예인들의 특혜를 부추겼다. 대학들의 상황이 이랬으니 연예인들에겐 더욱 곱지 않은 시선이 클 수 밖에 없다.
最大的问题出在大学本身。大学出于宣传学校的目的,助长了给予艺人们特权的风气。大学这样的做法,更增添了对于这些艺人们的关注。

반복되는 논란으로 시끄러울 때마다 대학을 포기한 연예인들이 참으로 현명해 보였다. 바로 수지, 아이유, 유승호가 대표적이다. 수지는 대학에 가더라도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소신으로 대학을 포기했다. 아이유 역시 활동하고 있을 때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지 못했고, 당시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없었다며 포기한 이유를 솔직히 들려줬다. 유승호는 대학에 가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는다며, " 내가 대학에 가려는 것은 학위가 필요해서고, 대학이 나를 받는 것은 유명해서라고 생각한다. 대학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른 친구들의 기회를 독점하고 싶지는 않았다. 현장에서 배우는 게 더 많다 " 라는 말로 개념발언이란 칭찬을 들었다.
每当大众们屡屡指责而乱作一团的时候,以秀智、IU、俞承浩为代表的那些放弃入学的艺人们显得很明智。秀智以无法专注学习的理由放弃上大学,IU方面直率地表明由于在进行活动没办法专注学业,按照当时的成绩没有合适的大学,所以放弃入学。俞胜豪则是表示不会后悔没念大学“我念大学是因为需要学位,我觉得大学接收我是因为我的名气,不想剥夺其他那些想获得毕业证的朋友们的机会,在现场能学到的东西更多”,这样的言论受到了好评。

무조건 이들처럼 대학을 포기하란 게 아니다. 누군가에겐 절실한 기회기 때문에 진정 최선을 다할 수 없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게 이미지를 위해선 더 나아 보인다는 뜻이다. 그래서 적어도 그들처럼 자신의 현재 수준에 맞게 대학을 선택하는 현명함을 보여주길 바랄 뿐이다.
也并非是一定要他们放弃读大学。因为这对任何人来说都是很重要的机会,如果做不到为之全力以赴,还不如放弃对于形象来说更好。所以,只是希望他们明智的选择和自己水准相符合的大学。

本新闻翻译自韩国新闻,不代表本网站立场。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