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社会正出现一个成人要赡养六名老人的现象。纵观全球可以发现,发达国家由于平均人口教育水平高,观念超前以及医疗水平的高度发达,导致人口老龄化时代提前到来,平均生育率不断下降。青壮年人口严重不足的同时,生活压力急剧增大。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젊은층의 부양 부담이 날로 급증한다. 한자녀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부모는 물론 조부모까지 장기간 부양해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에게도 부양은 피할 수 없는 문제로 경제적, 심리적 갈등을 초래한다.
随着“低生育,老龄化”的人口构造变化,青壮年对老人的赡养压力与日俱增。独身子女家庭数量增多的同时,平均寿命延长,不仅要长时间赡养父母,甚至还要承担起赡养祖父母的年轻人越来越多。赡养老人这一不可避免的问题,给抛弃恋爱、结婚以及生育的“三抛人群”带来了经济和心理上的双重挑战。

최근 현대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실제 노년부양비'는 2000년 16.4%에서 2014년 26.5%로 빠르게 상승했다. 이는 100명의 취업자가 27명의 노인을 부양한다는 의미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노년 부양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2016년까지는 노년부양비가 유소년 부양비를 하회하겠지만 2017년부터는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년 후부터는 생산가능인구가 부양해야 하는 아이보다 노인이 더 많아진다는 설명이다.
根据最近现代经济研究院调查统计结果显示,“实际老年赡养费”已从2000年的16.4%迅速增至2014年的26.5%。这意味着100个调查者需要赡养27位老人。现代经济研究院首席研究员金光燮(音译)对此进行说明,“若低生育、老龄化现象持续,社会对老人的赡养压力将同步增加。虽然到2016年为止,老年赡养费依旧会低于对儿童的抚养费用,但从2017年起有超越势头。2年后,待生育人口需赡养的老人将多于儿童。”

요양서비스나 요양시설을 이용해 부모님을 부양하는 가정도 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데다 부모님과 의견 차이, 전통적인 효 사상 상충 등으로 심리적인 갈등도 만만치 않다. 박모씨(30·회사원)는 최근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오랜만에 만난 동창 4명이 모두 조부모가 계시는 요양병원으로 서둘러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박씨는 "주말마다 친척들이 돌아가며 할머니를 뵈러 요양병원을 찾는 똑같은 상황이었다"며 "맞벌이를 하고 있거나, 부양이 어려운 상황에서 결정한 일이지만 왠지 모를 죄책감도 느껴진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虽然利用疗养服务或设施赡养父母的家庭与日俱增,但相比经济上的压力,子女同父母间的意见相左、与传统孝道思想背离而产生的心理矛盾更为剧烈。朴某(30岁,职员)最近参加朋友婚礼发现,宴会上有4名多年不见的同窗好友都纷纷因要看望疗养院的祖父母而匆匆离席。这令朴某十分惊讶,“这些同学向我说道,每到周末,亲戚朋友都会去疗养院看望外婆。因为夫妻都要工作,或者出于不得已的原因将老人送到疗养院,但常常会莫名地自责。”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가족생활 변화'에 따르면 노부모 부양은 자녀가 해야 한다는 인식이 2006년 60.7%에서 올해는 31.2%로 절반가량 줄었다. 반면 자녀 및 정부, 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대답은 29.1%에서 48.2%로 급증했다. 또 부모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는 의견도 같은 기간 7.7%에서 16.4%로 크게 늘었다. 가정 내에서, 자녀에게만 부양 부담을 지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根据首尔市最近发布的“透过统计看首尔市民家庭生活变化”的报告表明,认为赡养老人是“子女应尽义务”的人群比例从2006年的60.7%减少至今年的31.2%。认为这是“社会共同责任”的回答从29.1%增至48.2%,认为“父母应当自理”的人也从原来的7.7%增至16.4%。由此可见,当今社会逐渐开始认为,子女不应该成为家庭内部唯一承担赡养责任的人群。

이수연 여성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가족 내에서 노인을 돌보는 문제는 현재도 어느 정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경제적, 정서적 이유로 서로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부양하게 되면 심리적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女性政策研究所研究员李淑妍(音译)表示,“家庭内对老人的赡养问题虽然在一定程度上存在矛盾,但这一矛盾在今后将愈发突出。如果因为经济、情绪等原因造成双方都始料未及的结果,则必将引发心理上的矛盾。”

김현식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로 부양 부담에서 비롯된 갈등은 늘어나게 돼 있다"며 "예전처럼 효 사상만을 강조하고 가정 내에서만 부모를 부양하는데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재정적, 시설적 지원이 불가피해 노인 부양에 대한 정부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庆熙大学社会系教授金贤植称,“低生育、老龄化社会下的赡养压力所引发的矛盾越来越多。像过去一样仅仅强调孝道思想,子女必须在家庭中承担起赡养父母责任的想法其实是有偏颇的。同时,由于政府在财政及设施方面对老人的赡养援助不可避免,政府压力也将增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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