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综艺节目，像新近回归的《Roommate》、《真正的男人》还有《两天一夜》，这些节目在面临收视危机或争议时，解除危机的方法无一不是更换成员。但仅仅是更换成员就能挽救颓势吗？

결국 예능판 위기 대처법은 멤버 교체였다.
综艺节目的危机应对法最终是成员更换。

지난달 새롭게 리뉴얼해서 돌아온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가 논란만 만들다 종영한 시즌1과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일부 몇 명을 빼고 교체한 멤버들의 조합이 의외의 재미로 다가온 것이다.
上个月重新刷新再次回归的SBS综艺节目《星期天真好—Roommate》和只制造了争议后结束的第一季并没有多大的不同。更替了其中几位成员后新形成的组合意外的有趣。

가수, 배우, 개그맨, 파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예인들을 모았던 시즌1과 마찬가지로 시즌2에서도 다양한 출연진들이 함께 한다. 다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해외파 출신의 연예인들이 멤버로 합류했다는 점이다.
和聚集了歌手、演员、笑星、斗士等在多种领域活动的演艺人的第一季相同，第二季也由多种不同领域的艺人共同出演。如果说有什么大的差别的话，就是第二季有海外派出身的演艺人作为成员出现这一点。

지오디 박준형을 비롯해 갓세븐의 잭슨, 일본 출신의 배우 오타니 료헤이까지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출연진들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완전 신인인 카라의 허영지나 예능에 첫 도전하는 배종옥까지 겹치지 않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룸메이트’ 시즌2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随着包括G.O.D朴俊亨在内，GOT7的Jackson、日本出身的演员大谷亮平这些对韩国文化并不熟悉的出演阵容的加入，新的构图正在形成。还有完全是新人的Kara何英智以及首次挑战综艺的裴钟玉，这些完全不重叠的角色齐聚，让《Roommate》第二季这场盛宴变得更加丰盛。

방영된 지 1년이 넘으면서 간간히 멤버 교체도 하고 여러 방향으로 진행을 해 왔던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의 경우도 고정 멤버의 교체는 아니지만 여군 특집 편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얼굴들을 내보여 대박을 쳤다.
播出超过1年，十分危险地经历了成员更替，朝着好几个方向进行的MBC《日夜—真正的男人》并不是更换掉固定成员，而是通过女军特辑展现了完全新鲜的脸孔，大受欢迎。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일반 훈련병이 아닌 사관 후보생으로 들어간 점 외에는 남자 편과 크게 포맷이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개성 넘치는 여군 멤버들의 조화가 절묘하게 떨어졌다.
《真正的男人》女军特辑除了不是以一般训练兵的身份，而是以军官候补生的身份加入这一点外，和男人篇的版式并没有多大的差别。但是对期间没能看到的空隙的好奇以及个性满满的女军成员之间的协调非常绝妙地融合了。

진짜 여군 같았던 라미란이나 의외의 저질 체력을 자랑했던 김소연, 여군 특집의 문제적 인물 맹승지, 애교 한 방에 확 뜬 혜리까지 각양각색 캐릭터가 속출했다.
包括了如同真正女军的罗美兰、意外地为自己的劣质体力而自豪的金素妍，女军特辑的问题人物孟圣智，还有因为撒娇而大热的惠利等各种各样的角色。

결국 스페셜 방송까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모은 여군 특집이었지만 문제는 그 이후다. 여군 특집이 끝나고 기존 남자 멤버들이 돌아왔지만 그에 상응하는 인기를 못얻고 있다.
虽然女军特辑人气大热到出了特别放送的程度，但是问题是之后。女军特辑结束后，既有的男人成员们回归，但是却没能获得与之相应的人气。

지난 5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의 시청률은 1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전회 방송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전회 방송은 스페셜 방송이었으며 아시안게임 중계 때문에 시간대 변동이 있었다. 지난달 14일 방송됐던 여군 특집이 기록한 19.8%에 비하면 턱없이 떨어진 수치다.
5日播出的《真正的男人》的收视率是11.7%（尼森韩国，全国基准），比前一集上升了0.1%。但是前一集是特别放送，而且还因为亚运会转播的关系在播出时间上有所变动。相比起上个月14日播出的女军特辑记录的19.8%收视率，这是个下降的很不合理的数值。

이러한 결과만 보더라도 멤버 교체나 투입은 예능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간단한 위기 탈출법이다. 하지만 매번 새 멤버를 투입하면서 생명을 연장할 수만은 없다.
单看这种结果，更换或增添成员是在综艺节目中最容易最简单脱离危机的方法。但是每次都增加新成员并不都会延长节目的生命。

‘진짜 사나이’의 경쟁 프로그램인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만 보더라도 시즌3로 완전히 다시 태어났다. 초반은 멤버들의 교체 카드가 먹혔다면 안정세에 들어간 현재는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고 멤버간의 관계가 꾸준히 변모하면 얻은 결과다. MBC ‘무한도전’이 고정 멤버들 가운데에서도 장수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도 새로운 아이템과 점점 늘어가는 멤버들의 캐릭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프로그램 기획자들은 좀 더 장기적으로도 꾸준히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콘셉트와 기획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和《真正的男人》竞争的综艺节目KBS2《Happy Sunday—两天一夜》第三季宛如重生。如果说开始时更换成员这张底牌起到作用的话，而节目进入稳定的现状则是角色们占位后，坚持不断变换成员间关系的结果。MBC《无限挑战》也是因为新项目和逐渐增加的成员角色才能让保有固定成员之余还作为长寿节目留存下来成为可能。节目企划人需要多多苦恼能让节目更长久地获得观众热爱的风格和企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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