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去年年初开始，育儿综艺节目在韩国甚至中国掀起一阵热潮，吸引了无数粉丝。继《爸爸！我们去哪儿？》后，为了紧抓潮流，KBS和SBS也都相继推出了《超人归来》和《Oh！My baby》这两档节目，但随着节目的开展，三个节目正在朝着和播出之初提出的版式或企划意图相异的方向悄然改变。这一改变是进化还是变质呢？下面我们一起来看一下三个节目各自的变化情况吧。

지상파 3사의 육아 예능프로그램이 기존의 포맷과 기획의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无线3大台的育儿综艺节目开始脱离了现有的版式和企划意图。

SBS '오! 마이 베이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MBC '아빠!어디가?' 등 지상파 3사 대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 초반내걸었던 포맷과 다른길로 가고 있다. 방송 초반 내건 기획의도와 180도 달라진 프로그램이 있는가하면, 진부한 포맷에서 벗어나기 위해 특집으로 변화를 꾀하다가 은근슬쩍 당초 기획에서 벗어난 케이스도 있다. 이런 까닭에 세 프로그램은 특색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또 매회 출연자에 따라 프로그램의 시청률과 화제성이 들쑥날쑥 갈리는 분위기가 됐다.
SBS的《Oh！My baby》，KBS 2TV的《超人归来》还有MBC的《爸爸！我们去哪儿？》无线三台代表的育儿综艺节目正在朝着和播出之初提出的版式相异的方向前进。如果说有的节目和播放之初的企划意图相差180°的话，也有为了脱离过时的版式而以特辑的形式谋求变化，但却暗暗地脱离了当初企划的事例。因此，三个节目的特色在开始消失。而且根据每集出演者的不同，节目的收视率和话题性也变得参差不齐。

▶ '오! 마이 베이비'
▶《Oh！My baby》

지상파 3사 육아 예능 중 가장 후발주자다. 하지만 변화는 가장 빨랐다. 지난 1월 첫 방송된 '오! 마이 베이비'는 이미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아빠!어디가?'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허겁지겁 '육아프로그램'에 뛰어들었다. 차별화 전략으로 내건 게 '조부모 육아'였다. 기존의 육아 예능이 부모의 육아를 보여줬다면 '오! 마이 베이비'는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일종의 '황혼 육아'를 담았다. 초반 출연진도 배우 임현식·임하룡과 손자 손녀, 아역 배우 최로운과 할머니, 다문화 가정의 데이빗·이사벨과 외조부모였다. 하지만 샤크라 멤버 이은 가족과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출연하면서 조금씩 부모들의 육아로 포커스가 옮겨가더니 최근엔 조부모와 손주 조합이 단 한쌍도 없다. 스타 아빠·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관찰 카메라에 담을 뿐이다. 프로그램 타이틀만 그대로일 뿐 전혀 다른 예능프로그램이 된 셈이다.
这个节目是无线3台的育儿综艺中最后出现的，但是变化却是最快的。1月份播出的《Oh！My baby》在《超人归来》和《爸爸！我们去哪儿？》人气正旺时慌慌张张地往育儿综艺中横插一脚。这个节目提出的差别化战略是“祖父祖母育儿”。如果说既有的育儿综艺是父母育儿的话，那么《Oh！My baby》就是讲述了祖父祖母照顾孙子孙女的“黄昏育儿记”。刚开始播出时的出演阵容是演员林贤植、林河龙和孙子孙女，童星崔录运和奶奶、多文化家庭的大卫·伊莎贝尔和他的外祖父外祖母。但是随着Chakra成员李恩的家人以及音乐剧演员金素贤·孙俊浩夫妇的出演，节目的焦点逐渐转移到父母育儿上了，最近祖父祖母和孙子孙女的组合连一对都没有。观察摄像机录下的只剩下明星爸爸·妈妈带孩子的画面。节目题目照旧，但内容实质却已经变得完全不同了。

▶ '슈퍼맨이 돌아왔다'
▶《超人归来》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지속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 멤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기획의도는 아내들이 없는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들의 눈물겨운 도전기를 그리겠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엄마의 역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말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엄마들의 출연 빈도가 커지기 시작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슈퍼우먼도 같이 돌아왔다'로 타이틀을 바꿔도 될 정도다. 엄마이자 아내의 역할이 커진 가족은 타블로와 추성훈 가족. 타블로 아내 강혜정의 출연 빈도와 분량은 점점 늘고 있다. 타블로와 하루가 여행을 간 곳에 강혜정이 깜짝 방문해 합류하거나, 바쁜 타블로를 대신해 강혜정이 하루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추성훈-추사랑 가족의 경우, 아내 야노시호의 분량이 추성훈을 뛰어넘었다. 지난 2주 동안은 경기 준비로 바쁜 추성훈을 대신해 야노시호가 시부모님·추사랑과 함께 한국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去年11月首播的《超人归来》也在持续地变化着。这是因为替换成员的范围有限。《超人归来》的企划意图是描绘出在妻子不在的48小时内，独自照顾孩子的爸爸们辛酸的育儿挑战记。因此，妈妈的作用也就是在制作组的采访中说说感想的程度而已。但是近来妈妈们出镜率开始增加，几乎到了可以把题目《超人归来》换成《女强人也一起归来》的程度了。妈妈和妻子的角色分量增大的家庭是tablo和秋成勋一家。tablo妻子姜慧静的出镜率和分量逐渐增加。姜慧静突然出现在tablo和haru去旅行的地方并且和他们汇合或是姜慧静代替忙碌的tablo和haru一起。秋成勋和秋莎朗一家的情况则是妻子矢野志保的出境分量还要多过秋成勋。过去2周里，她代替因为准备比赛而非常忙碌的秋成勋和公公婆婆和秋莎朗一起到韩国旅游。

▶ '아빠!어디가?'
▶《爸爸！我们去哪儿？》

지난해 1월 첫 선을 보이며 육아 예능 트렌드의 포문을 연 '아빠!어디가?'의 색깔도 변질되고 있다. 처음엔 아빠와 아이들이 다같이 1박2일로 여행을 떠나는 포맷이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여섯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니는 걸 보기 힘들다. 시간이 맞는 가족끼리 여행을 떠나거나, 한 가족이 따로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김민율과 윤후가 서장훈을 만나 농구를 배우고, 안리환이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하는 식이다. 최근엔 각각의 가족이 조부모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아빠와 아이가 1박2일 동안 시간을 보내는 전체적인 기획 의도에서는 벗어나지 않았지만, 잇따른 특집으로 방송초반과 포맷이 많이 달라졌다. 방송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계속 똑같은 포맷을 보여주면, 시청자들은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재미를 위해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기존의 틀과 기획의도를 유지하면서 재미를 주기 위한 장치로 변화를 선택해야된다. 틀을 너무 많이 벗어나면, 프로그램 고유의 색깔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去年1月首播，一炮轰开育儿综艺潮流趋势的《爸爸！我们去哪儿？》的特色也变质了。开始的版式是爸爸和孩子们一起进行2天1夜的旅行。但是从上个月开始却很难再看到六个家庭一起出游的场面，变成了时间合得来的家庭一起出游或者是其中一个家庭单独进行特别旅游。例如金民律和尹厚跟徐长勋见面并学习篮球，安利焕邀请喜欢的女朋友到自己家。最近还出现了各个家庭和祖父祖母见面并一起度过一段时间的场面。虽然没有脱离爸爸和孩子一起度过2天1夜的整体企划意图，但因为接连而来的特辑却和播出之初的版式变得很不同。放送相关人士表示：“节目如果继续以相同的版式播出的话，观众们可能会没了兴趣。为了让节目变得有趣，加以变化是自然而然的。但是也应该选择既能够维持现有的框架和企划意图的同时又能够带给观众趣味的变化。如果脱离框架太多的话，也可能会失去节目固有的色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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