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在2014年巴西世界杯上成绩为1平2负，输得灰头土脸，回到国内，洪明甫和他的国家队也受到了球迷、媒体的多方责难。世界杯期间洪明甫还被爆出购买土地，被网民们纷纷指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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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유임 결정에도 끝내 자진 사퇴를 선택한 것은 한국 축구의 선장으로서 마지막 책임감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4年巴西世界杯以1平2负的惨淡成绩惨遭小组循环赛淘汰的国足主教练洪明甫（45岁），在足球协会留任邀请的情况下依然选择辞职，可以解释为想要让大家看到作为韩国足球的船长的责任感。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 좌절되고 나서 성적에 책임을 지겠다며 곧바로 축구협회에 사퇴 의사를 밝혔다.
洪教练在2014年巴西世界杯无法晋级16强的情况下，表示要对成绩负责，因此马上向足球协会递出了辞呈。

하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끈질긴 설득에 2015년 6월까지인 임기를 채우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다.
但是在足球协会会长郑梦奎劝说下改变心意将留任到2015年6月合同期满为止。

축구협회는 비록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성적이 나빴지만 홍 감독이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를 지도하면서 거둔 뛰어난 성과를 볼 때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足球协会表示，虽然此次世界杯国足成绩不好，但是洪教练执导青少年代表队和奥林匹克代表队时曾创造了突出的成绩，是韩国足球的重要资源，因此决定再给一次机会。

홍 감독 역시 축구협회의 계속된 설득에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洪教练也在足协的多番劝说下，表示将在明年的亚洲杯恢复名誉。

하지만 월드컵 성적 부진을 놓고 축구협회 내부에서 이를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서 여론의 반응은 냉담해졌고, 이런 비난은 모두 홍 감독에게 쏠리고 말았다.
但是对于本届世界杯成绩不振，足协内部并未有一人出来承担责任，因此舆论反映非常冷淡，这种责难全部转向洪教练。

이런 와중에 홍 감독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토지를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개인적인 명예까지 실추됐다.
在此阶段洪教练还被媒体爆出，在世界杯开幕前购买土地，导致个人名誉受损。

설상가상으로 대표팀이 성적부진에도 즐겁게 웃는 표정으로 회식하는 사진까지 유출되면서 홍 감독은 뜻하지 않은 비난까지 감수해야만 했다.
雪上加霜的国足，在成绩不振的情况下微笑聚餐的照片流出导致洪教练又一次受到责难。

결국 홍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감독직 사퇴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结果洪教练在这种情况下持续担任教练的话，无论是从个人还是对韩国足球都不能起到积极的作用，因此决定辞退教练一职。

여기에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이 우승하지 못하면 다시 불거질 자질 논란도 홍 감독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如果明年1月亚洲杯上韩国国足没能得到优胜的话将再一次引起争议，洪教练只能感觉压力更大。

이 때문에 홍 감독은 차기 사령탑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준비할 수 있도록 스스로 자리를 내준다는 마지막 책임 의식을 보여주며 1년여의 대표팀 감독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因此洪教练可能觉得应该为2018年俄罗斯世界杯进行充分的准备而让出主教练位置，至此洪教练1年多的国家主教练生涯落下帷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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