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人的短篇小说《我等你到三十五岁》用平淡的语言为我们揭开了同性之间微妙的暧昧之爱,这部短篇小说目前在沪江论坛翻译社的发烧友们翻译成各国语言,稀饭的筒子们可以速去围观哦。

我等你到三十五岁——南康(白起)

35세까지 기다릴게--남캉(백기)

3

老公仰面躺在床上,我趴在他身上,向上凑凑,把自己的脸贴到他脸上。

他大概也很享爱,在我脸上蹭了蹭。

对我来说,拥抱是比莋爱更重要的事。莋爱可以只是出于激情,拥抱却是出自于全心全意的信任和喜欢,毫无防备地敞开自己。

肌肤相亲、耳鬃厮磨,这两个词造得真是好。

남편이 침대에 벌러덩 쓰러져 있고 난 남편의 몸 위에 엎드리며 앞으로 조금 올라가서 내 얼굴을 남편의 얼굴에 붙여 있게 한다.

남편도 아주 즐거워하듯이 내 얼굴에 비벼댔다.

나한태는 포옹이 셋스하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셋스는 그냥 격정으로 비롯될 수 있지만 포옹은 전적인 믿음과 좋아함으로 비롯된 것이고 무방비하게 자신의 마음을 열어준 것이다.

운우지정 사랑속삭임 이 두 단어는 참 잘 만들었다.

4

从一九九九到二零零六,七年的时间,爱着这个人,像已经变成了自己身体的一部分,理所当然的存在着,有时候甚至感觉不到,可要是真的到了割掉的时候,会舍不得,疼,想哭。

老公问我以后会不会喜欢别人,这实在是个太沉重的话题,我只敢拿它来开玩笑,“会吧,”我说,“没准哪天突然就和别人天雷勾动地火,然后干柴烈火,一泄千里。”

1999년부터 2006년까지 7년동안 이 사람을 사랑해 왔으니 마치 자신의 몸의 일부로 된 것처럼 그 사랑은 어떨 때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당연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 감정을 잘라버리려고 했을 때 미련이 아쉬워하고 마음이 아프며 울고 싶다.

남편은 혹시 나중에 남을 좋아할거냐고 나에게 물었다. 너무나 무거운 화제이라서 난 장난조로 대답할 수 밖에 없다 ."그러겠지."난 대답했다. "어느날 갑자기 누군가와 한눈에 반하고 일촉즉발의 강정이 솟아올라 마치 마른 장작이 거센 불길을 만나는 것처럼 사랑하게 될지도 몰라."

 

老公被我逗笑了,“我知道你喜欢什么样的,成熟,稳重。”总之是要像个擎天柱似的挡在我前面就对了。

这句话以前也有同学说过,“将来一定要找个很压得住你的才行。”大概是因为有时候实在是太过于孩子气,和宿舍的同学熟悉了以后,会经常和他们捣蛋恶作剧,还好没人计较,只是笑得很没奈何的样子。

“何止,要是真的喜欢就没办法,要是不喜欢,想追我,不但要成熟稳重,要帅,还要有钱。”

내 답은 남편을 웃겼다."난 니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지 알아... 성숙하고 든직한 남자. " 하여튼 단단한 기둥처럼 내 앞에 서 주는 거 맞을 것이다.

이 말은 예전에 내 동창도 말했다. "넌 나중에 꼭 널 억누를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돼." 아마 내가 가끔씩 너무 치기가 어려서 그런가 봤다. 기숙사 친구랑 친해진 후에 항상  못된 장난을 쳤는데 다행히 다들 따지지 않고 그저 어쩔 수 없는 모습으로 웃기만 한 뿐이었다.

"그 정도까지 아니지. 진짜 좋아하면 어쩔수 없겠지만 난 별로 관심없는 남자가 성숙하고 든직할 뿐만 아니라 잘 생기고 돈도 많은 조건을 갖춰야 나랑 사귀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겠지."

中文部分是沪江翻译社成员 @dolly117 贡献的翻译,想要"以译会友",想要和他人分享自己的翻译成果,就快快加入沪江翻译社的大军吧。>>戳我了解人才济济的翻译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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