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敏镐和孙艺珍于2010年合作的《个人趣向》深受粉丝喜爱,其实那部电视剧改编自同名爱情小说,而且那部小说有点小品文的感觉,一起来通过选段阅读一下吧!

原著中女主角的名字不叫开仁(개인),而叫佑敏(우민)。

"저기,하나 물어도 돼요?"
"뭐요?"
"우리 이거......사귀는 거 맞죠?"
저녁을 먹고 나와 거리를 걷던 우민이 조심스레 물었다.
"그럼 사귀지도 않는데 데이트합니까?"
"그쵸,데이트......데이트하는 거죠,우리?"
우민은 아까의 일로 진호의 호감 지수가 급하강하지 않았나 걱정스러웠다.그런데 다행히 진호의 마음은 변함없는 것 같았다.그래서 우민은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물었다.
"그럼 손.....잡고 걸으면 안 될까요?"
"싫은데요."
"아,예.사귀면 보통 그렇게 하길래."
우민은 재빨리 아무렇지 않다는 듯 헤헤 웃었다.하지만 이미 좌절 중이었다.
역시 그의 호감 지수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 분명해.하긴 상표 텍을 달고 나오질 않나,남자를 보쌈할 만큼 커다란 가방을 메고 다니질 않나,게다가 인조 속눈썹은 반쯤 떨어져 대롱거리고......나라도 있던 관심마저 사라졌겠다.바보같이 혼자서만 찌릿찌릿하면 뭘 하냐구!
그때 다시 온몸에 찌릿하고 감전신호가 왔다.진호의 팔이 어깨 위로 올라와 그녀를 감싸 안은 것이다.
"여자랑 손 잡는 건 초등학교 때 졸업했거든요."
걸을 때마다 그의 골반 부근이 그녀의 옆구리와 허리께를 스쳤다.그때마다 우민은 온몸이 간지럽고 전율이 스치는 기분이었다.남자에게 어깨를 감싸인 채 걷는다는 것이 이렇게 든든하고 에로틱한 느낌일 줄은 몰랐다.
게다가 연인들을 위해 하늘에선 축복의 비까지 보슬보슬 내려주기 시작했다.봄비 내리는 밤거리를 좋아하는 남자와 다정하게 걷는다라......정말 낭만적인 콘셉트가 아닐 수 없었다.우민은 이 시간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랐다.

请点击下一页查看中文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