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来,KBS一贯势头强劲的新闻播报因为岁月号沉船事故的特别报道备受诟病,但让KBS近来焦心的还不止这些。月火水木迷你系列剧以及综艺上被对手之声打压的局面让这个国家电视台处境尴尬。KBS会如何改变这一局面,奋起反击呢?我们来耐心观望吧。

KBS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KBS整体陷入了困境。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모두 경쟁사와의 시청률 싸움에 밀리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유독 뉴스 보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 세월호 참사 뉴스특보 역시 종편이나 인터넷 방송에 뒤진다는 평을 받았다. '왕가네 식구들'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가 호평받는 등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호시절을 만끽하던 KBS. 어쩌다에 빠진 걸까?
电视剧和综艺节目全都在和竞争对手的收视大战中被持续打压。只有新闻报道仍然表现强势,但这次岁月号事故的新闻特别报道也被评价在综合编成和网络播放上落于人后。《王家一家人》接近50%的高收视和《快乐星期天—两天一夜 第3季》都深受好评,不久前还是一片好气象的KBS怎么会就这么陷入泥淖里的呢?

▶ 드라마, 월화수목 시청률 '꼴찌'
▶电视剧,月火水木收视率都是“垫底”

주말극인 '참 좋은 시절'과 '정도전'이 체면치레를 해주고는 있지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KBS 드라마는 쓴맛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선 가장 경쟁이 치열한 수목극 전쟁에서 '골든크로스'가 참패했다. 지난 4월 9일 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한 이래 꾸준히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다 경쟁작 MBC '앙큼한 돌싱녀'가 종영한 뒤에야 간신히 6%대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여전히 수목극 시청률 꼴찌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전망도 썩 밝지 못하다. 새로 시작한 경쟁작들이 만만치 않다. 김명민 주연의 MBC '개과천선', 차승원 이승기 고아라 안태현 등멀티캐스팅으로 승부수를 띄운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같은 쟁쟁한 작품들과의 맞대결이 버거운 상황. 시청률 반등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실제 7일 첫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2.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개과천선'은 9.3%를 기록했고, '골든크로스'는 7.2%로 조금 올랐지만 최하위를 면치는 못했다.
周末剧《真是好时节》和《郑道传》虽然给KBS撑门面,但是从周一到周四却无可避免地尝到了苦楚。首先竞争最为激烈的水木剧之战中,《Golden Cross》惨败。4月9日以5.7%(尼森韩国,全国标准)的收视率开播后一直维持着5%左右的低迷收视率,在竞争作品MBC的《居心叵测的恢单女》大结局后艰辛地上升到6%。但是作为水木剧的垫底之作这一点却毫无变化。未来展望也一点都不明朗。因为新开播的竞争作品也实力不俗。和金明民主演的MBC《改过迁善》以及车胜元、李昇基以及高雅拉、安宰贤等以多重主角处理来争夺胜负的SBS《你们被包围了》之类的作品正面对决明显很吃力。收视率回涨的可能性不高。实际上7日首播的《你们被包围了》就给出了12.3%的收视纪录。《改过迁善》则是9.3%,《Golden Cross》则是7.2%,虽然上涨了一点,但是却还是避免不了垫底的命运。

월화극의 저주도 이어지고 있다.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린 '태양은 가득히'의 바통을 강지환 최다니엘 이다희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빅맨'이 이어받았다. '빅맨'은 8%대의 시청률로 전작에 비해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트라이앵글', SBS '닥터이방인'과 1% 내외의 접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꼴찌다.
月火剧的诅咒也仍在继续。以3%的收视率落下帷幕的《阳光满溢》的悲痛被姜志焕、崔丹尼尔和郑素敏等主演的《Big Man》延续。《Big Man》以8%左右的收视率,给出了比前一部作品有意义的数值。同时间段播出的MBC《Triangle》和SBS《Doctor异乡人》以1%左右的相近收视率展开拉锯战。但是KBS的月火剧却还是不幸垫底。

두 작품의 공통점은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을 중심 스토리로 삼았다는 것. 올 초 장르 드라마가 주류를 이룬데 착안편성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엇비슷한 복수극에 대한 피로도가 극에 달했기 때문 . 더욱이 '골든크로스'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소재와엉성한 설정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어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해소가 필요하다.
两部作品的共同点都是以一个男人的激烈复仇为中心展开故事的。这是根据今年初类型剧成为主流的趋势而编排的。但是观众对此的反应却不冷不热。对相似的复仇剧的视觉疲劳也是决定该剧是否受欢迎的原因。而且《Golden Cross》被过分刺激的素材和粗糙的情节设定阻碍了发展的评价也持续出现,消费者亟需被满足对“Well made Drama”的渴望。

하지만 아직 KBS에게 설욕의 기회는 남았다. 6월 18일부터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방영될 '조선총잡이'가 기대작이다. '조선총잡이'는 조선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이준기 한주완 남상미 전혜빈 등이 출연한다. 이준기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데다 이준기와 남상미가 2007년 방영된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 201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공주의 남자'를 만든 김정민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但是,到现在为止KBS还有一雪耻辱的机会。6月18日开始,《Golden Cross 》的后续作品《朝鲜神枪手》是备受观众期待的作品。《朝鲜神枪手》是讲述朝鲜最后一位剑客变成枪手,变成民众心目中大英雄的过程的感性动作罗曼史。李俊基、韩柱莞和南相美、全慧彬等人出演。这不仅是李俊基回归家庭剧场的作品,还是李俊基和南相美在2007年播出的MBC《狗和狼的时间》合作后,历时7年再度合作的作品,这一点让这部作品聚集了很大的话题。而且这部作品还是制作了2011年引发旋风般人气的《公主的男人》的金政民导演负责的,也让人对此充满期待。

▶ 예능까지 밀리다니…
▶就连综艺也被挤下来...

예능 성적표도 썩 좋지 않다. 줄곧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던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가 정웅인 부녀의 MBC '일밤-아빠 어디가' 합류로 하락세를 탔고, '해피투게더'와 같은 터줏대감들도 시청률 답보 상태다. 여기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개그콘서트'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3주째 녹화를 취소하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KBS综艺节目的成绩表也很不好。一直是综艺第一的《Happy Sunday》(《超人回来了》、《两天一夜》)随着郑雄仁父女加盟MBC《日夜—爸爸我们去哪儿》后,收视率就开始呈现下降趋势,《Happy Together》之类大牌节目的收视率一直在原地踏步。而一直回报KBS的孝子节目《Gag Concert》也因为岁月号沉船事故连续3周停止录制,从而让KBS更是愁眉不展。

KBS 예능의 취약점은 너무나 역사가 길다는 것. '1박2일'이나 '해피투게더' 등 대표 프로그램은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포맷의 변화를 줬다고는 하지만 '해피투게더'는 벌써 13년째 방영되고 있고, '1박2일'은 멤버만 교체했을 뿐 포맷 변화는 없이 7년째 방송 중이다. 익숙한 만큼 식상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또 '관찰예능'이나 '시청자 참여형 예능'이 주류가 된 최근 예능 트렌드에도 부적합하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과 같은 신생 프로그램이 호평받고 있는 점이 그 방증이다.
KBS的综艺弱点历史由来已久。《两天一夜》或《Happy Together》等代表节目都已经进行到第三季了。虽然版式有了些变化,但是《Happy Together》播放至今已经13年了,《两天一夜》也只是换了成员,而版权毫无变化地播了7年了。很多人都表示已经对节目烂熟于心,甚至到了腻味的程度了。而且也不适合以“观察综艺”或“观众参与型综艺”为主流的最近综艺潮流。《你好》和《我们村艺体能》等新生节目受到好评就是证明。

이러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KBS는 예능 수술에 들어갈 전망이다. 그 전초전으로 '나는 남자다', '미스터 피터팬', '밀리언셀러' 등 파일럿 프로그램을 대거 방송하며 시청자 반응을 살피고 있다. 예능국 관계자는 "아직 어떤 프로그램이 정규편성 될지는 확정된 바가 없다. 하지만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가 정규편성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개편도 이뤄진다. 한 관계자는 "오래된 프로그램 중심으로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있다. '해피투게더' 역시 개편을 논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随着这种改革的必要性被提出,KBS也将对综艺进行大手术。前哨战就是《我是男人》、《彼得潘先生》和《白金唱片》等领头节目大举播出,以此试探观众的反应。综艺局的相关人士表示:“到目前为止还没有确定将任何一个节目编制成长期版本,但是留在这主持的《我是男人》长期播放的可能性最高”。改编也在进行。某相关人士表示:“据我所知,KBS也将对老牌节目进行改编。《Happy Together》目前也在讨论商讨改编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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