河智苑、朱镇模、池昌旭主演,阵容强大、服饰华丽的MBC月火剧《奇皇后》28日首播收视率位居同时段第一,虽然第1集给观众留下了深刻强烈的印象,算是开了个好头。虽然有不少人很期待这部剧,也有人对这部跟史实有很大出入的电视剧抱着冷淡的态度。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안방극장을 시끌시끌하게 하고 있다. 흠잡을 곳 없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시청률 보증수표의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등 화려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역사왜곡’이라는 불편한 타이틀 역시 이 드라마를 주목하는 이유다.
观众对MBC月火电视剧《奇皇后》的期待和忧虑的声音一直不断。对演技实力扎实,无可挑剔,同时也是收视率保证的河智苑、朱镇模和池昌旭等华丽的出演阵容无比期待的同时,对“歪曲历史”这种行为的不舒服都是观众关注这部电视剧的原因。

드라마 '기황후'는 MBC 야심작으로, 스타급 주·조연 배우를 앞세우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뚜껑도 열기 전에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이 드라마를 향한 시선은 두 개가 공존하고 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시선과 역사 왜곡 조장 드라마라는 시선이다.
电视剧《奇皇后》是MBC呕心之作,是一部竖起明星级别主配角的招牌,备受期待的作品。但是在开播前也同样掀起了歪曲历史的论战,事实上,观众们对这部电视剧的看法有两种。一种是认为电视剧就只是电视剧而已,另一种是认为果然又是一部歪曲历史组装起来的电视剧。

그렇다면 베일을 벗은 첫 회는 어땠을까. 사실 '역사왜곡' 논란을 뒤로하고 드라마로만 본다면 세밀한 연출력과 화려한 스케일이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那么,掀开面纱播出的第一集又如何呢?事实上,有人评价这部电视剧,说如果将“歪曲历史”的争论抛开,只看这部电视剧的话,细腻的演技和华丽的阵容能充分地将那些不善的评论消音。

28일 포문을 연 '기황후' 1회에서는 원나라의 황후에 오르는 기승냥(하지원)의 모습과 공녀로 팔려갈 위기에 처한 유년시절, 13년 이후 왕유(고려왕, 주진모)와의 첫 만남 등이 빠르게 전개됐다.
28日,开炮的《奇皇后》的第1集情节展开迅速。描绘了成为元朝皇后的奇圣娘(河智苑)的样子和她曾差点被卖为宫女的幼时,以及13年后和王佑(高丽王,朱镇模)的初次邂逅等。

이재용, 김정현의 악역 변신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권오중, 이문식 등 조연들의 감초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어쨌든 첫 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李在勇和金正贤变身坏人以及许久不见的权伍中,李文式(音)等人的加入让观众更加投身剧情之中。怎么说都好,大多数人都认为第1集开了个好头,给观众留下了强烈的印象。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불편한 드라마'라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기황후는 고려 말미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갔다 제 1황후가 되는 실존 인물을 다뤘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기황후라는 인물을 두고 바라보는 시각차에 따른, '악녀' VS '철의 여인’ 대립이 팽팽하다. 역사 속 기황후가 고려를 핍박하는데 앞장섰다는 점을 두고 철의 여인으로 그리는 데는 왜곡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但是另一方面,也仍有人觉得这是部“令人不舒服的电视剧”。这部剧在处理奇皇后这个在高丽末期作为宫女被带往元朝,成为一人之下万人之上的实际存在的历史人物上存在问题。看待奇皇后这个人物的视线上存在差距,“恶女”和“铁娘子”这两种对立观点不相上下。放着历史中的奇皇后出头逼迫高丽的这一点,却将之描绘成铁娘子被人物有歪曲历史的可能。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등을 집필한 장영철, 정경순 작가는 팩션(팩트 픽션)을 언급하며 "드라마 자체로 평가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 선 굵은 작품들을 선보여 왔던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역사왜곡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서려있는 언급인 셈이다.
执笔了《Giant》、《工薪族楚汉志》以及《钱的化身》等电视剧的张英哲和郑景顺作家说这是一部以历史为基础进行加工的小说,并着力于希望观众仅评价电视剧本身。正如他们一直奉献给观众的大气作品一样,他们的话算是暗含了对这部作品的自信感和试图平息歪曲历史论争的觉悟。

'기황후'를 향한 싸늘한 시선 가운데 하지원의 열연은 일단 역사 왜곡 논란에서 "일단 두고 보자"는 의견으로 전환시키는데 성공한 분위기다. 믿고 보는 배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하지원이 이번 역시 캐릭터에 온전히 흡수된 모습을 보이며 작가가 주장한 대로 또 다른 기황후를 그려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能把对《奇皇后》保持冷淡态度的人的心态转变为将河智苑的倾情演出从歪曲历史的论争中摘出,抱着“先看着”的心态是成功的好兆头。这是因为河智苑作为被观众信赖的演员,她展现了很好地揣摩出这次历史人物角色的面貌,并且有很多人都认为她能够演绎出剧作家所说的不同的奇皇后的缘故。

문제는 실존 인물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이 자칫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제작진은 실존 인물과 배경을 삼고 있지만 핵심적인 이야기는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했다며 또 다른 작품임을 주장했다.
问题是这种对实际历史人物的另类解说很容易招致观众对历史产生错误认识。制作团队则主张虽然这部剧以历史人物和背景,但核心故事却是以作家的想象力为基础创作出来的,是完全不同于历史的作品。

방송은 시작됐다. 여전히 논란의 불씨도 만만치 않다. 평가 역시 극단적으로 나뉘고 있다. 작가와 배우를 두고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 측과 역사 평가에 무게를 둔 측의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황후'는 전무후무한 여인으로 그려내며 과연 그 우려까지 감싸 안는 드라마가 될 것인지, 아니면 논란의 황후로 남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这部剧已经开始播出了。论战之火仍然不熄,评价还是呈现两极分化。主张只看作家和演员的一方和沉重评价作品的一方的对立就目前看来仍将持续。《奇皇后》是成为一部将奇皇后描写成前无古人后无来者的奇女子,将那些担忧消除的电视剧,还是将之变成论战焦点的皇后饱受关注。

한편, 이날 첫회 시청률은 11.1%(닐슨코리아)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나타냈다.
这天的首播收视率为11.1%(尼森韩国),是同时间段收视第一。

 本内容为沪江韩语原创翻译,转载请注明出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