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今华夏大地骄阳似火,韩国却是梅雨绵绵。现在韩国人已经自然养成了一个好习惯——出门带伞。 想了解用韩语如何表达天气状况吗?想了解今年韩国梅雨到底有多来势汹汹吗?那就跟我一起走进韩国梅雨季去看看吧~~~~

해도 너무 합니다. 지루한 장맛비 이야기인데요. 끝날 듯 끝날 듯 하면서도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또 비소식이 있는데요. 장마가 시작한 지 벌써 한 달하고 열흘째인데 아직도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说是下雨,这也下得太多了。说的就是这令人烦恼的梅雨。眼看着似乎要结束了,却还是一直下着。本周也将持续降雨。进入梅雨季已经有整整一个月又十天了,但梅雨前锋依然(以全盛的姿态)在整个韩半岛来来回回。

토요일(27일) 비는 제주도까지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시작됩니다. 오전에는 주로 남부지방에 저녁이 되면 충청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 밤이 되면 서울 등 중북부에도 장맛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直至周六(27日)一直南下到济州岛的梅雨又开始有了回师北上的迹象。预计该日上午主要以南部地区为主将有降雨,傍晚降雨将转移至忠清地区。夜间首尔等中部地区也将开始降雨。

하지만 토요일 비는 주 초에 이어졌던 국지성 호우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우선 비가 약해 비의 양도 많지 않겠습니다. 또 비가 이어지는 시간도 길지 않아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할 가능성이 큽니다.
然而周六的降雨与最初持续的区域性暴雨有很大的不同,首先雨势更弱,雨量也不会很多,并且持续的时间也不会很长,时下时停的可能性很大。

문제는 일요일입니다. 일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해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비의 양도 적지 않겠습니다. 토요일보다 비가 내리는 시간이 길고 비의 강도도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问题是星期日,本周日预计雨季前锋将北上至中部地区,雨量也会较大,相对星期六,降雨时间会加长,雨量也会增加。

다만 일요일 비는 남부보다 주로 중부지방에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남부지방은 빗줄기가 가는데다 그나마 계속 오는 것이 아니고 가끔씩 비가 이어지는 정도여서 휴가를 즐기는 분들에게 큰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나마 오후에서 밤사이에는 장맛비가 주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然而,星期日相较南部地区,中部地区持续降水的可能性更大,南部地方虽然也降水,但因为只是偶尔降雨而不是持续性降雨,所以对想要休假的人不会造成太大的不便。至少下午到晚上这段时间保持清朗的可能性还是有的

그러면 도대체 올 장마는 언제까지 이어지는 것일까요?일단 오늘 기상청이 발표한 주간예보를 보면 다음 주 목요일까지도 비가 오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那么到底今年的梅雨会持续到什么时候呢?首先根据今天气象局发布的每周预报来看,将有地区梅雨季会持续到下周周四。

월요일은 중부의 경우 오전까지 비가 오겠지만 남부는 온종일 자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화요일 잠시 쉬었다가 수요일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그리고 금요일 오전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장맛비가 8월 초까지 이어지는 셈인데 이럴 경우 올 장마는 지난 40년 동안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预计周一中部地区虽会有降水但南部地区将会全天持续阴雨,周二短暂晴朗后周三和周四在全国大部分地区,包括周五上午首尔等首都圈都将迎来雨汛。梅雨将持续到八月初,如果是这样的情况,今年的梅雨将很有可能成为过去40年间最长的梅雨季。
 

사실 최장 장마에 대한 가능성은 이미 지난 주말부터 예견되어 있어 새로운 사실은 아닌데요. 장마 기간에 내내 비가 오는 것이 아니고 그나마 지역에 따라 비가 안 내리는 곳도 많아 호들갑을 떨 만한 이슈도 아닙니다.
“最长雨季”已经不是新消息了,其实早在一周前就已经有此预见了。梅雨期虽然一直下雨但从地区上看,没有降雨的地方也很多,所以还不算是很令人头疼的问题。

문제는 목요일 이후인데요. 현재 한반도 주변의 공기 흐름을 보면 일단 금요일부터는 비가 잦아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를 못 피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힘을 내 영향권을 넓힐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죠,
问题是周四下午,就目前韩半岛周围的气流来看,从周五起降雨将呈现下降趋势,因为那之前没有发挥威力的北太平洋高气压将再次发威,并扩大其影响范围。

기상청도 장기 전망에서 8월 상순 폭염을 전망하고 있어 장마가 물러갈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힘을 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만큼의 위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입니다.
根据气象局的预测来看,8月上旬将结束梅雨进入酷暑的可能性极高。但是失势过一次的北太平洋的高气压能否像往年一样发挥威力还是一个未知数。
 
극단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북쪽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이 얼마 가지 못하고 바로 남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럴 경우 8월에도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올 여름 장마는 워낙 변수가 많아 일주일 후도 제대로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虽说是比较极端性的情况,但是雨季前锋北进之后很快南下的可能性也是不能排除的,如果是这种情况,即使是到了八月,因为有可能会经常下雨,许多人对此也感到很紧张。由于今年夏天梅雨季变数相当大,所以要准确预测一周内的天气状况成了气象局一个不小的难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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