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语教程》是从韩国延世大学引进的韩国语原版教材,是在韩国语学堂执教多年的老教授指导下集体编写出来的,是一套韩国语教学方面权威性很强又颇富实用性的教科书。

제 45 과 가정

1. 어머니의 외출

아버지 : 얘들아, TV 소리 좀 줄이면 좋겠구나,. 그런데 엄마는 어디 가셨니?
민   영 : 예,그런데 아버지, 아무래도 좀 이상해요. 연락도 없으시고, 메모도 남기지 않으시고....
민   수 : 장 보러 가시지도 않았나 봐요. 여태 안 오시는 걸 보니까. 난 집에 어머니가 안 계신 게 제일 싫더라. 누나, 안 그래?
민   영 : 우리만 그러니? 아버지도 어머니가 안 계시니까 기분이 언짢으신가 봐. 아버지,우리 저녁 어떻게 하지요?
민   수 : 그야 당연히 누나가 해야지, 여자니까….
민   영 : 뭐야, 요즘 세상에 여자 남자가 어디 있어?
아버지 : 다투지들 마라. 둥산 가면 내가 잘하는 일품 요리 있잖니? 내가 솜씨를 발휘할 테니까 너희들은 거들기나 하렴.
민   수 : 어휴! 제발 참으세요. 차라리 누나한테 맡기는 게 좋으실텐데… 누님, 한번만 부탁합니다.
민   영 : 흥,넌 아쉬울 때만 나한테 아양을 떨더라.

2. 입원한 고모

민영엄마 : 당신, 걱정 많이 하셨지요? 어찌나 당황했던지 연락할 새도 없었어요.
민영아빠 : 아니,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오? 아이들 앞이라 내색도 못 하고, 별별 생각을 다 했소.
민영엄마 : 청파동 고모가 교통사고를 냈어요. 당신한테 연락은 안되고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정말 십년감수했어요.
민영아빠 : 뭐라고? 그래 어디 많이 다쳤소?
민영엄마 : 차는 망가졌지만 다행히도 생명에는 별지장이 없대요. 머리를 다쳤을까 봐 몹시 걱정했는데 사진 찍어 보니까 괜찮대요.
민영아빠 : 그만 하길 천만다행이군. 그 애가 요즘 너무 돌아다니더라니! 남편도 외국에 나가 있는데 혼자서 큰일날 뻔했지.
민영엄마 : 처음엔 피투성이에다 머리를 부딪쳤다고 하는 바람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응급실에 누워 있는 걸 보니 팬히 눈물이 쏟아지고 옛날에 하찮은 일로 다툰 게 다 후회스럽더군요.
민영아빠 : 아무튼 다음엔 아무리 급하더라도 전화부터 해요.

3. 국제 전화

민영아빠 : 정 서방인가? 여기 서울 장충동일세. 자다 깬 모양이군
정   교수 : 아, 형님이시군요. 모두 편안하시조? 그런데 지금 여긴 새벽 세 신데 웬일이세요?
민영아빠 : 웅, 다 잘 있네. 연구하는 일은 잘 되어간다면서? 다름이 아니라 자네 처가 전화를 해 달라고 해서 걸었네.
정   교수 : 옆에 있으면 좀 바꿔 주세요.
민영아빠 : 우리 집에 온 게 아니고, 사실은 지금 병원에 있네. 별일은 아니고 차 몰고 다니다 좀 다쳤어.
정   교수 : 네에? 뭐라고요? 많이 다친 거 아닙니까? 제가 곧 귀국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영아빠 : 3주만 있으면 된다니까 진정하게나. 놀랄 것 같아 알리지 않으려고 했네만 그래도 자네한테 안 알릴 수야 있나? 우리 내외가 잘 돌볼 테니 안심하게.
정   교수 : 시골 저희 어머님께 돌봐 달라고 제가 연락하겠습니다. 정말 제가 안 나가도 팬찮은 겁니까?
민영아빠 : 기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뭘 그만한 일로 왔다갔다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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