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语演讲稿”选取自部分大学生韩国语演讲比赛的参赛选手们的演讲稿,希望能对大家的韩语阅读和写作能力的提高有所帮助。

인연(姻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1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중산대학교 4학년 한국어학과 왕해도라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은 제게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연을 맺고 문화를 배우고, 그 과정 속에서 전 단순히 책 속에만 있던 언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 숨쉬는 ‘말’과 ‘한국인의 정’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며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공무원 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를 아들처럼 여기며 챙겨주신 과장님이 계셔서 그분께 여러 가지 도움을 받으며 근무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과장님과 같이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공무원은 많은 이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하나입니다. 한국도 비슷하다고 들었던 저는 중국을 떠올리며 여기에서도 상사와 출장을 가게 되면 좋은 차와 수행 비서가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과 달리 우리는 지하철을 타야 했고 궁금함을 참지 못한 전 과장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과장님께서 한국은 중국과 달리 출장을 나갈 때 마다 편안한 환경 속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몸은 고됐지만 한국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장님을 따라다니며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만들어지는 과정, 상하수도의 관리 체계,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처리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전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한국과 달리 중국에는 현재 쓰레기 분리배출과 수거가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땅 자체가 넓고 많은 자원이 매장 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중국인들은 자원의 유한성에 대한 인식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쉽게 버리는 쓰레기로 인해 주변 환경이 오염될 것이란 생각도 잘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한국의 여러 기관을 방문하면서 ‘쓰레기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시 사용하는 것’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제가 중국으로 돌아간 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중국에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이나마 하나의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의 1년을 떠올리면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다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저와 한국 사이에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지난 일년의 시간을 보내며 저는 세상을 보는 시각도 넓어지고 제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전 졸업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분야의 공부에 도전해 볼 것입니다. 이러한 저의 새로운 도전에 용기와 힘을 실어준 것이 한국과 한국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 곳에서체험한 모든 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다시 한국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땐 제가 한국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以上为第七届“锦湖韩亚杯”中国大学生韩国语演讲大赛第三班名王海涛的演讲稿。

 点击查看更多此系列文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