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15일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宋钟基于16日下午在首尔钟路的一家饭店和记者们见面,讲述了对15日终映的KBS水木剧《世界上独一无二的善良男人》的感想。

'착한 남자'의 한 관계자는 16일 "마지막 장면에서 또 한 번의 반전이 등장한 것"이라며 "강마루는 서은기와의 기억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던 거다. 마지막에 강마루가 7년 전의 커플링을 그대로 건네면서 빙그레 미소를 짓자 그가 기억이 있다는 걸 서은기 역시 알아차리게 된 거다. 그래서 서은기 역시 밝은 미소를 보이며 7년 전 고단했던 두 사람의 사랑이 비로소 평범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시작되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善良的男人》相关人员16日说:“最后的场景是再次的反转。姜马陆是假装不记得和徐恩琪之前的记忆。最后姜马陆拿出7年前的戒指微笑的时候,恩琪就明白了。所以徐恩琪也微笑了,意味着7年前两人疲惫的爱情终于以幸福的模样重新开始。”

이는 후반부에 이어진 강마루의 내레이션으로도 확인된다. 이날 강마루는 "그리고 난 다시 신에게 기도한다. 고맙습니다. 난 지금 행복합니다"라는 후반부 내레이션은 결국 강마루가 그간 꿈꿔온 서은기와의 평범한 사랑을 이루게 됐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또 맛도 없는 서은기 카페의 샌드위치로 모든 끼니를 떼운다는 설정 역시 강마루가 서은기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증거다.
后半部的独白也证明了这一点。姜马陆说“还有我再次向神祈祷。谢谢。我现在很幸福”,意味着姜马陆梦想的和徐恩琪的平凡的爱情得到了实现。另外明明不好吃,却还每餐都要去徐恩琪店里吃的设定也证明了马陆一直记得恩琪。

송중기는 "결말은 새드엔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대본을 받아보니 결국 해피엔딩이었다. 그동안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보통 새드엔딩이 많았기에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예상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만족한다"고 얘기했다.
宋钟基说:“之前我也认为结局有可能会是悲剧,但是拿到剧本一看,居然是喜剧结局。因为看李庆熙作家以前的作品就知道很多都是悲剧,大家也都这么猜想。但是我个人比较喜欢喜剧结局,所以对结局感到很满足。”

이어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위한 거니까 해피엔딩 결말이 더 좋았을 것이다. 마지막 회 장면을 경남 통영에서 찍었는데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나니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电视剧是为观众而拍的,所以喜剧结局更好一点。最后一集的场景是在庆尚南道统营拍的,结束拍摄后心情很复杂,不管怎么样能以喜剧结尾,感到很满足。”

극중 강마루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한재희의 의붓딸인 서은기(문채원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모든 기억을 잃고도 자신만은 기억해낸 은기에게 어느새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됐다. 그렇다면 강마루의 마음은 어느 시점부터 변화를 일으킨 것일까.
剧中姜马陆是为了找回抛弃自己的女人韩在熙,而故意接近韩在熙的继女徐恩琪。但是不知从何时开始,马陆敞开心灵爱上了失去记忆只记得自己的恩琪。那么马陆的心意是在什么时候发生变化的呢?

송중기는 “재희가 보낸 남자들에게 마루가 맞고 눈이 부어있는데, 은기가 맨발로 마루의 집에 찾아와 빗속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다. 그 전부터 ‘은기에게 사랑을 느끼는 걸까’하는 고민은 있었던 것 같지만, 그때가 마음이 변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며 “솔직히 그렇게 예쁜 여자가 빗속에서 맨발로 이야기 하는데, 어떤 남자가 안 반하겠나”며 웃어 보였다.
宋钟基说:“马陆被在熙派来的人殴打,眼睛都肿了。恩琪赤着脚来到马陆家,在雨中讲话的时候。虽然我也有思考过是否在那之前就对恩琪感受到了爱情,但感觉那时候是内心变化的时间点。”“老实说那么漂亮的女孩子赤着脚在雨中告白,哪个男人不会心动”。

이어 “이후 은기를 끌어안고 있는데 은기의 뒤로 재희와 눈이 마주치는 장면이 있었다. ‘나 이 여자 정말 사랑하니까 이제 건들지 마’ 하고 경고하는 것 같았다”며 “눈빛을 보내면서 더욱 은기를 꽉 끌어안기도 했다”고 말했다.
接着说“后来有个场景是马陆抱着恩琪,与恩琪身后的在熙对视。似乎在警告‘我是真的爱上了这个女人,所以以后你别动她’,一边散发那样的眼神,一边更加拥紧恩琪。”

송중기는 "이렇게 변화가 많은 드라마는 처음이다. 마지막회만 해도 세월이 7년이나 뛰어넘지 않았나? 한 작품 속에서 세월 변화가 무려 5번이나 된다. 아역, 대학생 시절, 재희(박시연 분) 대신 교도소 다녀온 후, 교통사고 후 서은기(문채원 분)의 기억상실, 마지막회 7년 뒤.."라고 입을 열었다.
宋钟基说:“第一次拍摄变化这么多的电视剧。光是最后一集就跨越了7年。一个作品里时间的变化有5次之多。儿童时期,大学时期,代替在熙坐牢后,交通事故以后徐恩琪丧失记忆,最后一集的7年后...”

이어 송중기는 "대서사극이나 다름 없는 감정변화인데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좋다"고 밝혔다.
接着说:“这部剧的感情变化堪比长篇故事,我努力想完美地表现出人物的变化。幸好观众们反应很好。”

또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아직 내가 소화하기엔 연기내공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다음 작품에서 캐릭터 변화가 있다면 철저하게 준비를 한 후 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宋钟基还说:”拍着这部作品的同时,我也感觉到了我演技功力上的不足。下次作品时会做好充分的准备来展现人物变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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