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庆熙笔下三大虐剧比较

执笔过《对不起我爱你》、《这该死的爱》的李庆熙编剧曾在荧屏上给我们带来了无数感动，无论是她笔下的车武赫、宋恩彩、还是江福久和车恩熙都给观众们留下了深刻印象。最近她又执笔了《善良的男人》，大家是不是在追这部剧呢？有人说，这部剧和前两部剧颇有相似之处，那我们今天就来比较一下吧！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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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大的贫富差距

지독한 가난과 부질없는 부의 극명한 대비
剧中巨大的贫富差距

<미안하다,사랑한다>-차무혁은 고아였다. 가진 것 하나 없는 빈털터리였으나 그의 친엄마와, 그의 아들은 배우생활로 아주 부유하게 살고 있었다.친엄마는 오래전 잃은 줄 알았던 아이들에 대한 허전함을 입양한 아이인 최윤에게서 채우고 있었으니 말이다.
《对不起我爱你》：车武赫是孤儿，自己虽然是身无分文的穷光蛋，但是自己的生母却和她的演员儿子过着非常富有的生活。生母将失去亲生孩子的痛苦全部转化为了对领养孩子崔允的爱。

<이 죽일놈의 사랑>- 강복구도 고아에, 바닥생활을 전전했다. 그러나 형이 사랑했던, 자신도 곧 사랑하게 된 그녀는 화려함을 가진 유명한 여배우였다. 그러나 은석 역시 이 부를 얻으면서 사랑했던 민구(복구의 형)를 잃었고 배다른 가족들은 그녀를 탈탈 털어갈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 부유함은 곧 껍데기일 뿐이었다.
《这该死的爱》：江福久也是孤儿，一直生活在社会最底层。但是曾经被哥哥爱过的，后来自己也爱上的那个女人却是光鲜靓丽的名演员。事实上恩熙成为明星之后，不仅失去了深爱的敏久（福久的哥哥），也是去了家人，她的“富有”也只是表面而已。

<착한남자>- 재희와 마루는 바닥을 경험한 이들이었다. 재희는 그 바닥으로 다시는 돌아가기 싫었고, 그래서 결국 재벌집 첩으로 들어가게 되고, 어떻게든 악착같이 버텨보려는 중. 그러나 가질수록 불안하다. 은기 또한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엄마를 잃을 수밖에 없었고, 인정받기 위해 치열하게 몸부림 칠 수 밖에 없었으며 사방에 적이 도사리고 있으니 부유함이 곧 행복함은 아님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善良的男人》：在熙和马陆都是曾在社会底层生活过的人。在熙因为不想重新回到过去，所以嫁给了财阀做妾，并且拼命坚持着。但是越是拥有，越是不安；徐恩琪虽然是富家女出身，但是也是在失去生母之后，为了获得肯定和周围的敌人艰难的作斗争。编剧在这部剧中又向我们讲述着富有不等于幸福的道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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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主人公悲惨家庭背景

남주인공의 비운의 가족사
男主人公悲惨的家庭背景

<미안하다,사랑한다>차무혁--어릴 적 버려진 고아였다. 알고보니 엄마는 너무나 부유하게 잘 살고 있었고 쌍둥이 누나가 있었으나 정신연령은 딱 7세. 아빠도 모를 조카까지 있었다. 그가 엄마를 찾은 후 증오하고 복수하겠다 결심한 건 결국 사랑의 다른 이름이었다.
《对不起我爱你》中的车武赫：小时候被抛弃的孤儿。后来却了解到生母富有的生活着，并且自己还有个智商只有7岁的双胞胎姐姐和不知道自己爸爸是谁的侄子。找到生母之后所有的厌恶和所进行的报复其实都是源于爱。

<이 죽일놈의 사랑>강복구--고아원에서 자랐고, 하나뿐인 가족인 형이 자신의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살이를 한다. 그 덕에 정신 차리고 인생을 살아보려 했고 10년 후엔 헤어졌던 형을 다시 만났지만, 하나뿐인 형은 사랑했던 옛 애인으로 인해 한순간에 식물인간이 되었다. 그런 형의 곁을 지키고, 형을 위해 복수를 감행하는, 형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남자였다.
《这该死的爱》中的江福久：从小在孤儿院长大，唯一的哥哥也给自己背了黑锅进了监狱。醒悟之后正打算好好生活的福久十年之后终于再次和哥见面，但是唯一的哥哥却因为旧爱成为了植物人。为了守护哥哥而决心报复，福久是深爱哥哥的男人。

<착한남자>，강마루--이복남매일지언정, 초코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헌신했다. 물론 한 순간, 재희누나를 위해 초코를 배신했지만 더 큰 배신으로 돌아왔고, 의대생에서 순식간에 전과자가 된 그는, 하루하루 초코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무의미한 인생을 살아간다.
《善良的男人》中的姜马陆：即使是同父异母的兄妹，姜马陆为了妹妹甚至愿意牺牲自己。虽然曾经有那么一瞬间为了在熙背叛了妹妹，却因为更大的背叛而回归。从医科大学生变成有前科的他，每天为了凑齐妹妹的住院费而过着无意义的生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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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单词加油站】
정신연령：精神年龄，智商
식물인간：植物人
정신을 차리다:打起精神、醒悟
이복남매：同父异母的兄妹
-을지언정:表转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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报复和误会并存的爱情

복수와 오해, 그리고 복수가 맺어준 이루어질 수 없는 불꽃 사랑
报复和误会并存的火花般爱情

차무혁--엄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엄마의 다른 아들, 최윤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최윤은 엄마의 친아들이 아닌, 입양된 아들이었고, 최윤을 입양한 이유는, 무혁과 그 누이를 잃었다 생각한 엄마의 허전함 때문이었다. 최윤에게 접근하려다 사랑하는 한 여자, 은채를 알게되고, 사랑해선 안 되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车武赫：为了报复生母而接近她的儿子。但是后来却知道生母为了弥补失去孩子的遗憾而收养了崔允，崔允并不是生母亲生的孩子。接近崔允的时候又邂逅了恩彩，和一个不能相爱的女人坠入爱河。

강복구- 형이 식물인간이 된 후, 형과 연인이었던 은석이 형을 배신해서 형이 다친 것이라 생각, 형을 위한 복수를 한다. 그러나 알고보니 은석이 형을 차버린 것이 아니라, 형이 은석을 위해 스스로 은석을 포기한 것이었다. 복수하려던 대상, 형이 사랑했던 여인 은석에게 접근했다가 결국은 사랑할 수 없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江福久：福久认为由于恩熙的背叛而使哥哥成为了植物人。决定报复的他却发现并不是恩熙背叛了哥哥，而是哥哥为了恩熙放弃了她。福久为了报复，而接近哥哥曾经深爱的人，结果却和不能相爱的人坠入爱河。

강마루--처음으로 사랑했던 재희누나. 그녀를 위해 기꺼이 살인죄까지 뒤집어쓰지만, 그녀는 돈에 눈이 멀어 마루를 버린다. 처음부터 재희가 마루를 괴롭힐 생각은 아니었지만 상황과 오해가 깊어질수록 복수하겠다는 마음도 커진다. 복수를 하기 위해 접근했던 은기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는데, 결국은 그녀에게 빠져버린다.
姜马陆：最开始爱的人是在熙姐姐，为了这个女人甚至主动背负了杀人罪。但是在熙却为了钱而抛弃了他。虽然一开始没有要难为马陆的意思，但是随着误会的加深，马陆也产生了报复的想法。为了报复而接近徐恩琪，结果却和她相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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曾经认真爱过

꾸준하게 사랑해 봤다.
曾经认真爱过

차무혁-- 옛 애인인 지영을 위기에서 구해준 후, 7년간 함께 살았다. 물론, 돈 때문에 배신당했지만 운명처럼 만난 은채와 폭풍 사랑에 빠지게 된다.
车武赫--救出智英之后一起生活了7年，最后却因为钱而遭到了背叛。命运般的和恩彩相遇之后迅速坠入爱河.

강복구--옛 애인인 다정이 자신을 화재에서 구해주었다는 이유로, 책임감에 그녀와 함께 살았다. 사랑보단 의리였다. 그랬던 그도 결국은 다가오는 불같은 사랑에 휩싸이지 않을 순없었지만...
江福久--被坦静从火场里救出之后为了报答她一直生活在一起。比起爱情，更多的是义气。后来却被如火一般的爱所包围。

강마루--옛 애인인 한재희를 고등학교때부터 사랑했다. 뜨거운 사랑을 겉으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녀를 위해 옥살이까지 감행할 정도로 그는 헌신적이었다. 결국 배신당한 후, 그녀의 딸인 은기와 사랑에 빠지지만 말이다. 
姜马陆-- 从高中起就爱着韩在熙。虽然没有表现出来，但是为了这个女人甚至可以进监狱。后来遭到背叛之后却和这个女人的女儿陷入爱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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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主角转行的奇才

전업의 귀재
男主角是转行的奇才

이경희 작가의 남자들은, 맘 먹으면 못갖는 직업이 없다。
李庆熙作家笔下的男主人公无所不能。

차무혁--복수를 위해 변신을 감행하는데, 그저 호주에서 건너온 양아치 수준의 그가, 갑자기 유명 연예인의 매니저도 되고, 갑자기 턱수염을 붙이고 유명 연예인을 꼬시기도 한다.
车武赫-为了复仇而伪装。他从一个在澳洲游手好闲的混混，一下子变成了明星的经纪人，甚至还贴上胡子去勾引女明星。

강복구--이종격투기 선수로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살아가던 그가, 복수를 위해선 유명 여배우인 은석의 매니저가 되기도 한다.
江福久—曾经作为拳击手，一天天虚度日子的他，为了报复变身为明星恩熙的经纪人。

강마루--가장 극적인 전업이다 의대생이었다가 옥살이 후엔 제비 혹은 바텐더로, 또 회사 기밀을 빼돌리고 팔아먹는 일도 하다가, 현재는 대기업의 이사인 은기의 비서 노릇까지 하고 있다.
姜马陆—他的伪装最具戏剧化。原来是医科大学生的他，出狱之后做过牛郎，做过吧台服务生，曾泄露过公司机密，现在是大企业理事恩琪的秘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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剧中相似的人物名

극중 인물, 이름의 특징
剧中角色名的特征

여주인공의 이름들은 모두 '은'자 돌림이다. 미사에선 '은채', 이죽사에선 '은석' 착한남자에선 '은기'. 작가님이 '은'자 넣은 여자이름을 좀 사랑하신다.
首先女主人公名字里都有“恩”字。《对不起我爱你》中是“恩彩”，《这该死的爱》中式“恩熙”，《善良的男人》中是“恩琪”。看来编剧还真是喜欢这个字啊！

그리고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을 법한 요상하고 장난스러운 이름들도 주변에 등장한다. 미사에선 무혁의 조카 이름이 갈치였고, 착한남자에선 마루 동생의 이름이 초코다. 비현실적인, 동화같다는 느낌을 주는 이름들인데, 이는 둘 다 부모에게서 제대로 된 이름을 못받았을 만큼, 부모에게 건강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뜻도 된다.
另外，现实生活中不会存在的、有点玩笑意味的名字也出现在配角中。在《对不起我爱你》中，车武赫的侄子名字是“刀鱼”，在《善良的男人》中马陆的妹妹叫“巧可”。虽然有种非现实的、像童话般的感觉，但是通从她们的父母没有给他们取一个像样的名字这点来看，也可以知道她们没有在父母那里得到过爱。

【单词加油站】
장난스럽다：恶作剧的，玩笑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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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悲剧结尾

슬픈 결말
以悲剧结尾

<미안하다,사랑한다>--애초부터 무혁의 머릿속에 박혀있던 총알로 무혁의 죽음은 암시되었고, 새드엔딩이 예상되었으나 결국 은채도 무혁의 무덤 옆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엔딩이다. 시청자들을 멘붕으로 몰아갔던 미사의 엔딩. 그런데, 한 사람이 죽고 한 사람이 남은 생을 어떻게든 살아가는 것보단, 이 생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을 저 생에서라도 이루겠다는 미사의 엔딩이 어쩌면 해피엔딩이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对不起我爱你》：从一开始车武赫被枪击中脑部开始，就暗示了他的死。虽然能预想到是悲剧结尾，但是最后恩彩也在武赫的墓边自杀，随他去了。这样的结尾几乎令观众们无法接受，但是比起一个人死一个人生，去另外一个世界实现今生无法实现的爱，这样的结局或许也可以被称为是一种喜剧。

<이 죽일놈의 사랑>--복구가 은석과 함께 눈밭에서 생을 마감하는 설정이었다.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을 거스르기보단, 그저 아름다울 때 아름답게 마감하고 싶었던 애처로움이 묻어났던 엔딩.
《这该死的爱》：结局的时候，福久和恩熙一起在雪地里结束了生命。比起和无法改变的命运作斗争，还不如在美丽的时候美丽的死，来一个悲伤的结局。

미사와 이죽사 모두 남녀주인공을 함께 죽여버린 이경희 작가님，어쩌면 죽음이 사랑의 완성이라 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제 2회 남은 착한남자에선 마루의 병과 은기가 극 초반에 보여주었던 지병을 어찌 다뤄낼지가 벌써부터 가슴시린다.
在两部戏中，编剧李庆熙给男女主人公设置了死去的结尾。说不定这样的死也是对爱的圆满。现在《善良的男人》只剩下2集，得病的马陆和恩琪将会随着剧情如何发展，现在开始心就有点痛了……

【单词加油站】
멘붕：mental+붕괴，精神崩溃
새드엔딩：悲剧结局
가슴시리다：心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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