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在首尔麻浦区的公务员郑某有两个分别为三岁和五岁的儿子,最近他放弃了升职机会。因为他选择代替在信息通讯企业工作、晚上10点以后才下班的妻子照顾两个儿子,无法将全部精力投入到工作中。

세 살, 다섯 살 두 아들을 둔 공무원 정진규(가명·41·서울 마포구)씨는 승진을 포기한 상태다. IT(정보통신)업체에 다니며 밤 10시가 넘어야 퇴근하는 아내 대신 두 아들을 맡기로 선택하면서 직장 일에 전력투구할 수 없게 됐다.
住在首尔麻浦区的公务员郑某有两个分别为三岁和五岁的儿子,最近他放弃了升职机会。因为他选择代替在信息通讯企业工作、晚上10点以后才下班的妻子照顾两个儿子,无法将全部精力投入到工作中。

 정씨는 "아무래도 일이 많은 핵심 부서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데, 기회가 와도 아이들 때문에 매번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회식에 참석하기도 힘들어 사회적 네트워킹(관계 형성)도 힘들다"고 말했다.
郑某说:“本应到工作更多的核心部门工作,但因为要照顾孩子,所以每次有机会都只能拒绝。一个月里最多只能参加一次会餐,很难建立社会关系。”

정씨의 아내는 첫 애를 낳은 후 1년 만에 첫 직장에서 해고당했다. 첫 직장은 매일같이 야근이 반복되는 곳이었다. 정씨의 아내는 아이 때문에 저녁 7시에 퇴근하다 근무 평가에서 최하점을 받고 사실상 쫓겨난 것이다.
郑某的妻子在生下第一个孩子一年后被公司解雇。那是她的第一份工作,每天都要上夜班。郑某的妻子因为要照顾孩子每天晚上7点就下班,所以在工作评价中获得了最低分,实际上等于是被赶走的。

정씨의 아내는 IT회사에서 두 번째 일자리를 찾았다. 그는 또다시 야근을 못 해 직장을 잃고 싶지는 않았다. 아내의 이런 모습을 안쓰럽게 여긴 정씨가 아이들을 맡기로 했다. 고위 관료의 꿈은 접었다.
郑某的妻子后来在IT公司找到了第二份工作。她不想再次因为不能加班而失去工作。于是,担心妻子的郑某决定承担起照顾孩子的责任。他放弃了成为高层官员的梦想。

'육아대란(大亂)'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시름과 고통은 더 깊어지고 있다. 육아문제가 저출산과 저조한 여성 취업률의 결정적 원인이 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다. 우리나라 1700만 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600만 가구(35.5%)에 달한다.
在韩国,育儿仿佛是一场战争。养育孩子的父母们的忧愁和痛苦日益加深。育儿问题很早以前就已经成为导致低生育现象和女性就业率低的关键原因,但至今仍没有任何改善。韩国1700万家庭中,双职工家庭达600万户(35.5%)。

相关单词:

직장: 职场
야근: 夜班
승진: 升职
전력투구: 全心投入
사그라지다: 消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