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몸이 많이 불편해

보기와 듣기 연습

닭을 먹고 배탈이 난 남편을 간호하던 심혜진 씨는 배가 고팠습니다. 할 수 없어 그녀는 누워 있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혜 진: 당신 자?
김병세: 왜?
혜 진: 나 배고파. 우리 뭐 시켜먹을까?
김병세: 나 죽밖에 못 먹어.
혜 진: 죽? 그럼 내가 닭죽 해줄까?
김병세: 야, 나 닭 먹고 탈 난 거라니까.
혜 진: 그래? 그럼 무슨 죽 해줄까?
김병세: 전복죽.
혜 진: 전복죽? 나 그거 할 줄 몰라. 그럼 번복을 사서 그냥 회로 먹을래?
김병세: 됐어. 그냥 너 먹고 싶은 거 사켜먹어. 아이구 참…
혜 진: 역시 맥주에는 치킨 딱이야. 당신도 이거 좀 먹어 봐. 당신도 뭘 좀 먹어야 빨리 낫지. 자…
김병세: 야, 닭 먹고 체했다니까.
혜 진: 그러면 시원하게 맥주 한 잔 마셔 봐. 응? 할래?
김병세: 됐어. 너나 마셔. 그냥.
혜 진: 아유…진짜 그렇게 분위기를 못 맞춰 주냐? 내가 이렇게 권하면은 못 이기는 척하고 한 잔 탁 마셔 주면 얼마나 좋아. 한번도 못 낮춰준다니까. 당신이 이러니까 내가 외로운 거 아냐? 응? 당신 만나서 내가 이렇게 사는 거 아니냐고. 아유…뭘 봐? 한 발이 있으면 해 봐. 내가 틀린 말 했어?

필수 어휘
불편하다[形容词]不便
배탈[名词]肚子痛,闹肚子
눕다[动词]躺,卧
자다[动词]睡觉
닭죽[名词]鸡粥
탈(이) 나다[动词词组]出现问题
전복죽[名词]鲍鱼粥
[名词]生拌菜
치킨[名词]鸡肉,chicken
[副词]正好,刚巧
낫다[动词]好,痊愈
[名词]鸡
체하다[动词]积食,消化不良
시원하다[形容词]凉爽,痛快
분위기[名词]氛围
맞추다[动词]配合,附和
권하다[动词]劝
[不完全名词]装
[副词]豁然
외롭다[形容词]孤独
틀리다[动词]不一样,不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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