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의 반격과 전세의 역전] 전쟁 초기에는 유럽 방면이나 태평양 방면에서 미리 전쟁 준비를 해 온 독일·일본 등의 추축국이 계속 승리하였다. 그러나 미국이 본격적…

[연합군의 반격과 전세의 역전] 전쟁 초기에는 유럽 방면이나 태평양 방면에서 미리 전쟁 준비를 해 온 독일·일본 등의 추축국이 계속 승리하였다. 그러나 미국이 본격적으로 무기를 제조하고 연합국을 돕자 전세는 역전되었다. 태평양 방면에서는 1942년 6월에 있었던 미드웨이 해전이 고비가 되었다. 이 해전에서 미국의 태평양 함대는 일본 해군에 치명적 타격을 안겨 주었다. 이때부터 일본 해군은 힘을 쓰지 못하였으며, 맥아더 장군 지휘 아래 연합군이 반격을 개시하여 남태평양의 과달카날 섬을 탈환하였다. 한편 유럽에서는 소련군이 1943년 스탈린그라드(현재의 볼고그라드)에서 독일군을 포위하여 전멸시켰다. 이 무렵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은 북아프리카에 상륙하여 독일·이탈리아 군을 몰아내고 이탈리아로 쳐들어갔다. 이에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부는 쓰러지고 새 정권이 들어서서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하였다. 또한 승세를 잡은 연합군은 이듬해 6월 아이젠하워 장군의 지휘 아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펴서 저항하는 독일군을 무찌르고 파리 해방에 성공하였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 작전은 소련 공격에 전력을 투구하는 독일군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소련이 강하게 요구하였다. 그래서 1943년 11월 처칠·루스벨트·스탈린이 테헤란에 모여 다음 해 5월에 이 작전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1944년 6월 6일 미국의 아이젠하워 장군의 지휘 아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펴 독일군을 무찌르고 프랑스를 독일군으로부터 해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