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마음에 둔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는 비록 일본에서 유래한 왜색문화라는 지적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연인간의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送给心仪的男生巧克力表达爱情的情人节虽然是从日本由来的,在国内(韩国)已成为恋人间的纪念日。

그렇다면 북한에서도 이날 연인들이 초콜릿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고백할까?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기념하는 문화가 있을까?
北朝鲜在这一天情人们也互送巧克力表达爱意吗?或是用其他方式纪念?

◆ 북한에도 일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초콜릿이나 선물을 주는 등의 문화는 아직 없다.더구나 사랑 고백을 하기에는 시기가 좋지 않다. 발렌타인데이 이틀 뒤인 2월 16일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在北朝鲜只有部分年轻人知道情人节。但这一天没有送巧克力的习惯。况且这一天不适合表达爱情。因为2月16日是金正日国防委员长的生日。

◆ 북한에서는 폐쇄적인 사회특성상 자유로운 연애활동이 제약을 받는다. 남한 처럼 소개팅이나 미팅이 없어서 대부분 학교나 직장동료, 친구,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젊은이들은 사랑고백을 할 때 "사귀자"라는 표현 대신 "동무하자"또는 "당(진짜) 동무하자" "너 나랑 친하자"는 표현을 사용한다.
◆由于北朝鲜特殊国情,自由恋爱是受限制的。不像韩国有相亲、Meeting,大多数是从学校及职场前后辈发展为恋人的。北朝鲜的年轻人表白时不说“我们交往吧”,而说“做朋友吧”或是“你跟我好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