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내부에서 진행되는 핵융합 반응으로 네 개의 수소 원자핵이 헬륨으로 변화할 때 방출되는 에너지.

[에너지의 근원]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핵분열이나 핵융합에 의한 원자력 에너지와 깊은 땅속의 지열을 이용하는 지열 에너지 외에는 모두 태양이 발산하는 에너지가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된 것이다.
[태양 에너지의 변형]
태양 에너지를 받아서 바닷물이 데워지며, 이렇게 데워진 물에 비축된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해수 온도차 발전이다. 또한 바람의 에너지도 근원은 지역에 따라 태양 에너지의 흡수량이 달라서 생기는 기압 변화이다. 수력 발전도 산지에 내린 비의 위치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비는 태양열로 증발된 수증기가 공중에서 액화하여 내리는 것이므로, 근원은 역시 태양 에너지이다.
석탄이나 석유 등의 화석 연료도, 아득한 옛날에 태양 에너지를 받아서 광합성을 한 식물이나 동물이 땅속에 묻혀서 변화한 것으로 역시 태양 에너지의 변형이다.
[태양 에너지의 양]
지구 표면에서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는 1시간에 1㎡당 800㎉ 정도이다. 또한 구름이 끼거나 밤이 되면 이용할 수 없으므로 효과적인 태양 에너지의 집중 및 저장 방법이 필요하다.
[태양 에너지의 이용]
일반 주택에서 난방 및 냉방을 위해 사용하는 태양열 축열기가 있다. 규모가 큰 시설로는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발전소가 있는데, 태양 발전소에는 타워식 및 곡면식 집광 장치를 사용하는 지상 건설용 발전소 외에도 앞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우주 태양 발전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