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공학의 발달

[유전 공학의 발달]유전 공학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기초 학문 분야인 물리, 화학의 발전에 힘입었으며 이어 20세기 후반부터는 생물학의 혁신적인 진보로 발달하였다.
[유전 공학 발달 과정]이들의 발달 과정을 크게 나누면, 분자 생물학이 확립되기 이전의 고전적 유전학의 발달 과정과, 분자 유전학 및 미생물 유전학에 기초를 둔 분자 생물학의 발달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1866년에 완두콩을 재료로 하여 유전의 법칙을 발표한 멘델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되었다. 그 후 1889년에 미첼이 핵산의 존재를 발표하였고, 1920년에 모건 일파에 의한 초파리의 반성 유전 법칙이 발표되면서 유전자는 세포핵의 염색체상에 존재한다는 염색체설이 대두되었다. 이때까지는 핵산보다는 단백질을 유전자의 본체로 생각하는 것이 지배적인 통념이었다. 이러한 생각은 1940년대에 어베리와 몇몇 학자들의 연구로 바뀌게 되었다. 그들은 폐렴 쌍구균을 이용한 형질 전환 실험 결과 유전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단백질이 아니고 고분자의 DNA라는 학설을 발표한 것이다. 그 후 대장균의 유성 생식에 의한 유전자 재조합을 처음으로 보고하며 세균의 유전 분석의 한 분야를 개척하여 미생물 유전학의 기초를 이루었다.
[디엔에이(DNA)]'디옥시리보핵산'의 약자로, 염기와 2－디옥시리보오스(5탄당), 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모든 생물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다. DNA의 구조는 1953년 미국의 웟슨과 영국의 크릭이 'DNA의 이중 나선 모형'을 발표함으로써 밝혀졌는데, DNA의 구조가 밝혀짐으로써 분자 생물학의 기초가 되었고, 유전 공학의 급진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