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짬짜미 논란'에 팬들 "실망스럽다"
韩国男子短道速滑国家代表队陷入“私下串通”争议,粉丝们表示非常失望。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에서 2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에서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서, 김동욱, 박장혁, 곽윤기, 황대헌.
在2022年北京冬奥会短道速滑男子5000米接力赛中获得第二名的韩国短道速滑代表队,17日下午在中国北京冬奥颁奖广场举行的奖牌授予仪式上拿到银牌。 左起依次为李俊瑞、金东旭、朴章赫、郭润起、黄大宪。

베이징올림픽 이후 국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준서의 유튜브 속 한 장면으로 짬짜미 의혹에 휩싸였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특정 선수의 선발을 도와주기 위해 짬짜미를 했다는 것. 논란이 불거지자 이준서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논란이 일어난 부분만을 편집한 후 다시 올렸다.
北京冬季奥运会之后,在韩国民众间享受高人气的短道速滑男子国家代表队选手李俊瑞因YouTube上的一个场面而陷入“私下串通”争议。意指在国家代表选拔赛上为了帮助选拔特定选手而私下串通一事。随着争议扩大,李俊瑞删除了该视频,将引发争议的部分剪辑后重新进行了上传。

짬짜미는 남모르게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을 말하는데, 스포츠에서는 여러 선수가 의도적으로 특정 선수를 밀어주는 승부 조작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所谓“jjam jja mi”指的是私下串通好,在体育比赛中几个选手故意打压排挤特定选手的行为,舆论批判认为这是“操控胜负”的造假行为。

지난해 5월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경기 뒤 짬짜미 의혹을 불러일으킨 장면.
这是去年5月男子短道速滑国家代表选拔赛结束后引发“私下串通”嫌疑的场面。

이준서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드디어 베이징올림픽이 끝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부상 후 재활 과정, 월드컵 경기 등이 시간 순서대로 담겼다. 이준서는 "연습 과정에서 힘든 일이 있었지만 옆에서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잘 해낼 수 있었다"며 올림픽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李俊瑞22日通过自己的YouTube账号上传了题为“北京冬奥会终于结束了”的视频。视频按照时间顺序记录了从去年5月国家代表选拔赛到受伤复建过程、世界杯比赛等内容。李俊瑞还表达了对奥运会的感想:“虽然在练习过程中有过艰难困苦之事,但是因身边有帮助我的人,才得以克服。”

영상에서 논란이 된 부분은 국가대표 선발전 장면이었다. 선발전 경기가 끝난 후 여러 선수들과 코치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다. 국가대표 선발전은 선수 개인들의 순위로 국가대표 선발이 갈리기 때문에 철저히 개인전이다. 그럼에도 팀의 승리를 축하하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视频中引发争议的部分是国家代表选拔赛的场面。视频捕捉到了比赛结束后几名选手和教练互相击掌的场面。由于国家代表选拔赛是按照个人排名来选择国家代表的,是彻头彻尾的个人站。但视频中的他们好像为了庆祝团队胜利般一起击掌,看起来很开心。

해당 경기는 지난해 5월 이준서, 박장혁, 한승수, 김동욱, 황대헌, 박인욱이 참가한 국가대표 선발전 1,500m슈퍼파이널 경기로, 이미 짬짜미 의혹이 불거진 적이 있다.
该比赛是去年5月李俊瑞、朴章赫、韩胜洙、金东旭、黄大宪、朴仁旭参加的国家代表选拔赛1500m的超级决赛,曾引发过“私下串通”嫌疑。

당시는 국가대표의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김동욱과 박인욱이 경쟁하는 상황이었다. 2차 선발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인욱이 선두로 나가자 황대헌은 박인욱을 마킹했고, 뒤이어 나머지 4명(이준서, 김동욱, 박장혁, 한승수)이 두 선수를 앞질렀다. 이후 뒤처진 박인욱은 5등으로 들어왔고, 그를 마킹하던 황대헌은 꼴찌로 들어왔다. 황대헌은 해당 경기 전 이미 국가대표 포인트를 모두 충족시킨 상태였다.
当时,国家代表只剩最后一个名额,金东旭和朴仁旭竞争该位置。在第二轮选拔赛最后的比赛中,朴仁旭率先出发,黄大宪紧盯朴仁旭阻止他反超,接着剩下4名选手(李俊瑞、金东旭、朴章赫、韩胜洙)反超朴仁旭。之后,落后的朴仁旭获得第五名,对他紧盯严防的黄大宪获得最后一名。黄大宪在这场比赛前,已经获得了国家代表的所有积分。

박인욱은 국가대표가 되지 못했다. 김동욱은 해당 경기로 포인트를 얻어 박인욱과 승점 동률이 됐고, 선발전의 2차 우선룰로 국가대표에 뽑혔다. 두 선수 모두 20대 후반으로 베이징올림픽의 메달에 군 면제가 걸린 상황이었다.
最终,朴仁旭没能当选为国家代表。金东旭通过该比赛获得积分后与朴仁旭积分相同,又因选拔赛的第二轮优先规则而被选为国家代表。两名选手都处于二十岁后半段,如果在北京冬奥会上获得奖牌就可以免除兵役。

논란이 된 장면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박인욱을 뺀 나머지 선수와 코치들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한 부분이다. 같은 팀 소속도 아닌 선수와 코치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에 다섯 선수가 '5대 1 짬짜미'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成为争议的场面是通过决赛后朴仁旭之外的其他选手和教练们击掌的部分。并非出自同一队伍的选手和教练一起分享喜悦的样子令人怀疑这5名选手是不是“5:1操控比赛”。

국가대표 선발 경기가 끝나고 박인욱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以下是国家代表选拔赛结束后朴仁旭选手通过自己的Instagram上传的内容。

당시 경기가 끝나고 박인욱이 "난생 처음 5대 1"이라고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의혹에 불을 지폈다. 또한 그는 게시물에 "코앞에서 놓치니 너무 아쉽고 분한 시즌 마무리였다"며 "남들과 다르게 소속도 없고 힘들었던 시기가 정말 길고, 누구보다 간절한 만큼 하늘이 내게도 기회를 주는 줄 알았지만 다른 누군가의 간절함보다는 덜했나 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심경글과 함께 올린 빙판에 쓰러진 사진에는 "파이널 탈 때와 지금 내 마음"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比赛结束后,朴仁旭通过Instagram发帖称“生平第一次5:1”,成为争议的导火索。他还吐露心境道:“在眼皮底下错失机会,我感到十分遗憾,令人愤怒的赛季结束了”,“与别人不同的是,我没有所属公司,艰辛的时期尤为漫长,因为我比任何人都迫切,以为这是上天赐予我的机会,但好像我的渴望不如别人热烈”。与文字一起上传了躺在冰面上的照片,并附上说明“总决赛时和现在的心情”

의혹이 자 누리꾼들은 쇼트트랙 선수들을 향한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익명 게시판에서 "이게 사실이라면 짬짜미로 연금에 병역면제까지 다 뺏어간 것"이라며 "쇼트는 세계선수권 우승하거나 내부 정치질 잘하거나 둘 중 하나면 국대 되겠네"라고 꼬집었다. 또 "응원했던 시간이 아깝다", "정정당당해야 할 선발전에서 파벌로 짬짜미하고 스포츠 정신 개나 줘버리는 행동이다", "메달리스트라고 해서 남의 꿈과 기회를 박탈할 권리는 없다" 등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随着争议的出现,网友们表达了对短道速滑选手的失望。一位网友在匿名留言版上说“如果这是事实,就相当于通过私下串通夺走了别人的年金和免除兵役的机会”,“看来只要世锦赛拿过奖或擅长内部政治就能成为短道速滑国家代表”。接连有网友吐露不满,“可惜那些为他们加油的时光”,“原本应该正大光明的选拔赛中,却拉帮结派私下串通,这种行为无疑是把体育精神喂了狗”,“就算是奖牌获得者也没有权利剥夺别人的梦想和机会。”

10일 박인욱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남자 계주 응원글.
10日,朴仁旭选手通过Instagram上传了为冬奥会男子接力赛加油的文字

한편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16일 중국 베이징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另外,短道速滑男子代表队16日在北京冬奥会男子短道速滑5000米接力决赛中获得亚军,摘得银牌。

重点词汇

선두【名词】领先、前头

앞지르다【动词】抢先、超越

지피다【动词】点燃、生火

일다【动词】发生、出现

파벌【名词】派别、帮派

重点语法

-(으)ㄴ/는/ㄹ 듯하다

表示说话者的推测,相当于汉语的“好像……”。

그는 아는 듯 모르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他似懂非懂地点了点头。

쥐 죽은 듯 조용하다.

悄静无声。

-만큼

用在名词、动词或形容词词干后,因为是名词所以前面可以加冠词形-(으)ㄴ/는/(으)ㄹ,表示相似的程度或数量,原因或根据;

바다 만큼 깊다.

像海一样深。

주는 만큼 받아 오다.

给多少拿回多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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