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직접 볶는 로스터리 매장
최근 미국 시카고에 6호점 열어
블루보틀, 성수에 로스터리 매장 오픈
可以直接炒咖啡的体验店
最近在美国芝加哥开设了6号店
蓝瓶子咖啡在圣水开设了体验店

우리나라에는 1300여 개에 달하는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스타벅스가 전 세계에 약 800개만 지정해 운영하는 리저브 매장(스페셜티를 판매하는 지점)도 우리나라에 무려 96곳이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스타벅스에도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로스터리 매장'이다.
在韩国有1300多家星巴克咖啡店。星巴克在全世界只指定约800家运营的甄选店(销售特别产品的分店)中,韩国也有96家。 但在韩国星巴克也有没有的,就是体验店了。

커피를 직접 볶는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은 시애틀·뉴욕·밀라노·상하이·도쿄·시카고 등 여섯개 도시에만 존재한다. 가장 최근에 생긴 지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 문을 연 지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매장이기도 한 이 매장의 면적은 3만5000평방피트(약1000평)다.
直接炒咖啡的星巴克体验店仅存在于西雅图,纽约,米兰,上海,东京,芝加哥等6个城市。 最近成立的分店是本月15日(当地时间)在美国芝加哥开业的店。 该店是世界最大的星巴克商店,面积为3.5万平方英尺(约1000平)。

매장 1층에는 로스팅된 커피 원두를 보관하는 높이 17m 짜리의 원통형 커피 통이 있는데, 이 통에는 투명한 관들이 연결돼 있어 커피가 필요한 각 층으로 옮겨진다. 매장을 방문한 손님은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커피의 이동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卖场1楼有用来保存咖啡豆的高17米的圆筒形咖啡桶,这个咖啡桶上连接着透明的管子,可以运到需要咖啡的各层。 来到卖场的顾客可以乘坐旋转的自动扶梯观看咖啡的移动过程。

스타벅스는 이러한 형태의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측은 2017년 시카고 로스터리 지점 오픈 계획을 발표하며 "단순한 커피 가게가 아니라 특별하고 낭만적이고 체험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星巴克计划通过这种形式的卖场向消费者提供特别的“体验”。 星巴克方面2017年公布了在芝加哥体验店的开业计划,“这不是单纯的咖啡店,而是特别的、浪漫的、体验的空间。”

미국 시카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 있는 17m 높이의 원통형 커피 통
位于美国芝加哥星巴克甄选体验店的17米高的圆筒形咖啡桶。

올해 국내 매출 2조 원을 바라보는 한국 스타벅스에서도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매장이 생길 수 있을까.
今年韩国国内销售额有望达到2万亿韩元的韩国星巴克能否出现拥有这种特殊体验的卖场?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 관계자는 "로스터리 매장은 비즈니스라기보다는 투자의 개념이다"라면서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매출 규모 등을 고려하면 한국에도 스타벅스 로스터리 매장이 생길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连锁咖啡店业界相关人士表示:“比起商务,体验店更多是一种投资的概念”,“考虑到韩国的咖啡市场规模和星巴克韩国的销售额等,在韩国也有开设体验店的可能”。

지난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커피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1인의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이었다. 세계 평균(132잔)의 2.7배에 달하는 양이다. 커피전문점 매출액 규모는 43억 달러로 미국(261억 달러), 중국(51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2배 이상 많은 일본은 40억 달러로 4위였다.
据KB金融控股经营研究所6日发表的《咖啡专卖店现状和市场条件》分析报告书显示,去年韩国成人人均咖啡消费量为年均353杯。 这一数字是世界平均水平(132杯)的2.7倍。 咖啡店的销售额为43亿美元,继美国(261亿美元),中国(51亿美元)之后,位居世界第三。 人口多于韩国的日本以40亿美元位居第四。

하지만 한국 스타벅스는 신세계 이마트의 영향을 받고 있기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로스터리 매장을 세우기 위해서는 스타벅스 측이 신세계 이마트와도 협의를 해야하는데 매장의 규모가 크고 비용도 많이 들다보니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분을 50% 가지고 있다.
但也有人预测说,韩国星巴克受到新世界emart的影响不会太容易。另一位业界相关人士解释说:“为了建立体验店,星巴克方面还需要与新世界emart方面进行协商,但由于商店规模大,费用高,需要考虑的事项有很多。” 新世界emart目前持有星巴克韩国50%的股份。

이 관계자는 로스터리 매장을 세우는 것에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타벅스는 직영점 형태로 운영돼 전국의 모든 지점 커피 맛이 같다는 것이 장점이자 콘셉트"라면서 "로스터리 매장이 생기면 일부 매장의 커피 맛이 달라질 수도 있고 이 경우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틀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该负责人还表示,建立体验店并非只有积极效果。他预测称“星巴克以直营店的形式运营,优点是全国所有分店的咖啡味道都相同”,“如果出现体验店,部分卖场的咖啡味道可能会发生变化,,这样星巴克追求的方向就会发生改变”。

한편, 국내에서 개인 카페 등이 소규모로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블루보틀은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1호점을 로스터리 매장으로 오픈했다. 
另外,不难找到在韩国个人咖啡屋等小规模经营体验店的情况。 特别是美国的特别咖啡专卖店“蓝瓶子咖啡”今年5月在首尔城东区圣水洞开设了韩国1号体验店。 

당시 블루보틀 관계자는 "전 세계 매장을 운영하면서 딱 네 군데에서만 로스터리를 하고 있다. 이 중 한국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 시장과 고객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보틀 로스터리는 미국에 2곳, 일본에 1곳, 국내 1곳 존재한다. 
当时,blue botttle相关人士表示:“我们经营着全世界的卖场,其中只在四个地方经营过体验店。这其中就包括韩国,这说明非常重视韩国市场和顾客”。蓝瓶子体验店在美国有2处,在日本有1处,韩国有1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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