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韩两国的恋爱有什么差异呢?中韩情侣们表达爱意的方式如何?以及不同的纪念日,对于同居,肢体接触等话题的理解。

한국이랑 달라! 중국의 연인 문화!
和韩国不同的中国恋人文化!

중국에선 연인 사이 커플링을 할까?
在中国戴情侣戒指吗?

특별히 챙기거나 지내는 기념일이 있을까?
有没有特别的纪念日?

연인을 둔 내 또래(대학생) 친구들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이다. 한국과 다른점이 있을까? 있다면 그건 뭘까...?
看到同龄人的情侣们,不禁对中国有这些好奇,是不是和韩国不一样呢?怎么不一样?

기념일 부터 연인 사이 흔하게 알고있는 문화나 특징을 알아보자!
从纪念日开始,看看情侣之间经常做什么吧!

이건 좀 비슷한데?
这个有点相似哦

기념일
纪念日

연인들에게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기념일. 일년에 한번 있는 이벤트성 기념일들은 새로운 분위기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커플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 날들! 그렇다면 도대체 중국의 연인들은 어떤 날을 기념할까?
 恋人之间少不了的就是纪念日,一年一度有仪式感的纪念日给情侣们赐予新的氛围和独特的情趣。那么情侣们一定会纪念的日子,到底中国有那些呢?

2월 14일 칭런제
2月14日 情人节

3월 14일 바이서칭런제
3月14日 白色情人节

한국에서도 익숙한 기념일이다. 중국에서 2월 14일은 칭런제, 3월 14일은 바이서칭런제라고 한다. 이 2개의 기념일엔 연인끼리 서로에 대한 마음과 성의 표시로 선물을 교환한다. 먼저 칭런제엔 여성은 초콜릿을, 남성은 장미꽃을 준비한다. 바이서칭런제 때는 한국과 똑같이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과 장미꽃을 선물한다.
和韩国一样,中国也过这两个节日。在这两天,情侣们互送礼物来表达对对方的爱意与感情。情人节的时候女生送巧克力,男生送玫瑰花。白色情人节的时候,和韩国一样,男生给女朋友送糖果和鲜花。

5월 20일 우얼링
5月20日 五二零

이날은 중국에만 있는 특별한 기념일이다. 시작은 인터넷이었다. 5월 20일의 발음(우얼링)이  ‘사랑해’라는 뜻의 워아이니(我愛你)와 비슷해 기념일로 발전했다. 한국에서 '8282'가 '빨리빨리'로 통하는 것과 같다.
520,这是中国特有的纪念日,起源于网络。因为中文520三个字的发音与我爱你相似,渐渐成了情侣之间的纪念日。类似于韩国用8282(발이발이)这个谐音表示快点(빨리빨리)一样的道理。

이날도 연인 사이엔 장미꽃이나 물건 등으로 서로의 마음의 표시를 한다. 의미 때문에 '고백데이'로도 유명하다.
这天,情侣们也是互送礼物来表示爱意,因为“我爱你”这个意义,这一天也被称为告白日。

7월 7일 치씨지에
农历7月7日七夕节

한국에서 견우와 직녀로 알려진 음력 칠월칠석 날이다.과거엔 7월 7일이 되면 부녀자가 일곱 개의 바늘에 실을 꿰며 지혜를 달라고 비는 “촨쩐치치아오(穿針乞巧)” 직녀성을 알현하는 “바이즐뉘(拜織女)”등과 같은 전통적인 풍습들로 치씨지에를 보냈다. 하지만 현재는 연인들의 날로 기념되고 있다. 7일로 넘어가는 밤 12시가 되면 남성들은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이 날을 시작한다. 이는 애틋한 견우와 직녀의 모습을 보며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를 가진다.
农历七月七日在韩国因为牵牛织女广为人知。古代妇女们在这天用线穿7次针,称作"穿针乞巧",祈求智巧;对着织女星求拜,称作“拜织女”。人们通过这样的传统过七夕节。现在成了恋人们的纪念日。6日晚上12点一到,男生们开始向喜欢的人发短信告白。人们想起牛郎织女们深沉的爱情更加珍惜眼前人。

12월 24~25일 핑안제(平安節)와 성딴제(聖誕節)
12月24~25日,平安夜和圣诞节

예수 그리스도 탄생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는 종교의 자유가 정해진 중국에선 사실 그저 평범한 날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주로 연인과 함께 보내는 기념일로 챙긴다.
耶稣诞生日-圣诞节在宗教自由的中国也过得不平凡。把圣诞节过成纪念日的主力军是年轻人,他们和自己爱的人,主要是男(女)朋友一起度过。

한국과 이게 달라!
和韩国不同!

중국 연인 사이 특징
中国恋人之间的特点

커플링
情侣戒指

한국에선 연인이라면 흔하게 하는게 이 커플링이다. 이거는 당연히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면 중국은 NO!
在韩国情侣们最普遍的就是带情侣戒指,大家把这当做理所当然,但是中国就不一样了!

고지식하게도 중국에선 왼쪽 약지 손가락의 반지는 ‘결혼’이나 '약혼'등 비교적 중요한 의미로 여긴다. 물론 갈수록 커플링을 하는 연인들이 늘기도 하지만 아직은 낯선 문화다.
即使是高知识分子也认为左手无名指有结婚或者订婚等相对重要的意义。当然以后带情侣戒指的人也会越来越多,但这种文化至今有些陌生。

스킨십
肢体接触

중국의 식당, 카페, 길거리, 버스 등 장소를 불문하고 연인간의 애정표현이 스스럼없다. 처음 중국에 오기 전, 사회주의 국가라는 폐쇄적 이미지를 가진 나로선 이런 모습들이 굉장히 놀라웠다. 도리어 한국이 보수적이라고 느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학교에서도 다르지 않다. 특히 어둑한 저녁 시간기숙사 앞은 지나가기 민망(?)할 정도로 격한 스킨십을 표현하는 커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中国不管餐厅,咖啡,街边,公交车等什么场合,情侣们之间的肢体接触十分亲密。我刚去中国之前,因为我一直对中国带着负面印象,所以看见这些场景的时候被震惊到了。反而觉得韩国才保守。但是学校里差距不大,尤其是黑漆漆的晚上宿舍前经过的时候,情侣们的肢体接触甚至让人感到难为情,这种情况并不少见。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연인간 스킨십이나 동거에 대한 생각은 한국에 비해 개방적이다. 
虽然是社会主义国家,恋人间的肢体接触或者对同居的看法比韩国更开放。

동거
同居

이러한 개방적인 애정 표현과 마찬가지로 많은 중국인들에게 동거라는 것은 한국처럼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진 않는다. 연인 사이 동거는 연애를 하는 방식 중 하나이며 그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다. 물론 모든 연인 사이가 다 동거를 하거나 혹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다만 동거에 대한 개념이나 생각이 한국과 비교해 좀 더 개방적이고 자연스럽다는 소리다. 그래서 동거 경험의 유무에 대해 말하는 것도, 받아들이는 것도 쿨~한 편이다.  
这样开放的爱意表达同样对很多中国人来说像韩国一样带有否定色彩。在恋人之间,同居是恋爱的方式之一,认为是一种自然的现象。当然不是所有情侣都同居或者这样认同。只是同韩国比较,中国对于同居的概念和看法更开放。所以对于谈论是否有同居经历这方面,也更容易接受。

나란히 앉기
并列坐

밥 먹을 때, 차 마실 때, 대화를 할 때, 공부를 할 때... 뭐든 둘이 같이 할 때 ‘나란히’ 앉기는 중국 커플의 가장 흔한 모습이다. 만일 공간이 좁거나 자리가 하나밖에 없다면 남자친구 무릎 위에 앉은 여자친구의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언젠가 중국인 친구에게 이렇게 나란히 앉기 보다는 마주앉기가 훨씬 편하지 않나 물었더니 "떨어져 있는 거리를 최소화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라며 닭살 돋는 답이 돌아왔다.
吃饭的时候,喝茶的时候,聊天的时候,学习的时候,不管两人一起做什么的时候,在中国看见情侣俩人紧靠坐着是最常见的。如果地方窄只有一个位置,你能经常看见女朋友坐在男朋友的腿上。有次我问中国朋友,两个人对着坐不比这样紧紧挨着舒服很多吗?“就是想缩短我们分开的距离”,听到这样的回答鸡皮疙瘩都起来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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