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의 영향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은 줄어든 반면 일본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据了解,受到朝鲜炮击延坪岛的影响,去韩国旅游的中国游客逐渐减少,相反来自日本的游客却呈现增加趋势。

2일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에 따르면 이번 포격사건이후 한국 방문을 예약했던 중국 단체 관광객의 예약 취소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중국 관광객들은 자국 언론이 이번 사태를 연일 크게 보도하자 행여 한반도에 전쟁이 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속에 한국 관광계획을 취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韩国观光公社北京分社2日表示,在此次炮击事件爆发后,中国团队游客陆续取消韩国旅游的预订。据分析,中国游客担忧韩半岛是否会爆发战争,因此先后取消韩国旅游计划。

상하이의 SAL여행사는 1주일에 200명 가량의 관광객을 한국에 보냈으나 최근들어 100여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中国日报》援引上海SAL旅行社的介绍报道,之前访韩游客周均达200人次,但最近几乎减半,达100人次左右。

중국인들은 이번 포격 사건이후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등 동북지방에 대한 여행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
中国人在这次事件以后对接壤朝鲜国境的辽宁省和吉林省等东北部的旅游也急剧减少。

중국 여행사들은 또 북한에 대한 관광 수요가 감소하자 내년 3월까지 북한 단체 관광예약을 모두 취소했다. 중국인들은 북한의 숙박시설이 빈약하고 교통편이 불편한데다 최근 안보불안까지 겹치자 북한 여행을 꺼리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鉴于对朝鲜的旅游需求持续减少,部分中国旅行社甚至取消了到明年3月的朝鲜团队游预订。据报道,中国人认为,朝鲜住宿设施并不完善,交通也不太方便,加上最近韩半岛局势不太稳定,因此不太愿意赴朝旅游。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의 서영충지사장은 "단체 관광을 예약했던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이 안전하다고 설명하면서 예약 취소를 고려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韩国观光公社北京分社的徐英(音译)社长说:“对于取消团体旅游的中国公司,我们正在想他们说明韩国现在是安全的,力图说服他们不要取消预约。”

한국을 관광한 중국인은 올해들어 지난 11월 현재 175만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41% 증가했으나 최근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访韩的中国人在今年11月达到175万人次,和去年同期对比增加了41%,最近却开始减少。

한편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9천749명(잠정치)이었다.이는 북한이 도발하기 전인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하루 평균 9천51명이 한국에 간 것과 비교할 때 698명(7.7%)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11월23∼30일의 하루 평균 8천608명에 비해서는 13.3%(1천141명)나 늘었다.

另一方面,据韩国观光公社东京分社的初步统计结果显示,从11月23日至30日,访问韩国的日本游客日均人次达9749人次。在朝鲜发起挑衅行为之前的11月1日到22日平均达9051人次,增加了698人次(7.7%)。对比去年的11月23日至30日的日平均8608人次,同比增加13.3%(1141人次)。

관광공사는 이처럼 일본인 관광객이 되레 늘어난 데 대해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이 일부 줄어든 반면 개인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해서 돌아다니는 개별자유여행객(FIT)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观光公社就日本游客比事发前却增加的原因分析说,学校组织的学生旅游和团队游有所减少,但个人自由行(FIT)则大幅增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