执导《亚马逊的眼泪》和《南极的眼泪》的金政民导演想拍摄形式更加有趣和新鲜的纪录片——《DMZ,The Wild》,将由演员李敏镐零片酬出演解说员。首映采访文,大家一起来看看吧~~

"지금도 제가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이민호)
就连现在我都不知道自己究竟为什么要来这里(笑容)(李敏镐)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 PD는 더 흥미롭고 새로운 형식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배우 이민호를 프리젠터로 내세웠다. 프리젠터는 직접 다큐멘터리 촬영 현장에서 핵심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执导《亚马逊的眼泪》和《南极的眼泪》的金政民导演想让纪录片的拍摄形式更加有趣和新鲜,邀请了演员李敏镐担任解说,解说员是直接站在纪录片拍摄现场传达核心信息的角色。

이민호는 그렇게, 60여 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 DMZ에 발을 디뎠다. 그리고 1년 5개월간 이어진 대장정. 코앞까지 다가온 멧돼지에 얼어붙고 개미떼만 봐도 어버버 말을 더듬던 그는, 수개월이 지나자 자연스럽게 뱀을 손에 감고, 날개로 쉴 새 없이 머리를 때리는 갈매기 떼 속으로 당당히 걸어갔다.
李敏镐就这样在DMZ纪录片中踏进了人类60余年未涉足的领地长达1年5个月。一开始被站在眼前的野猪吓懵,即便是看到蚂蚁也结结巴巴的他,在数月之后能自然地让蛇盘在手上,在海鸥群中泰然自若地走过,也不会担心海鸥的不停煽动的翅膀是否会碰到自己。

이민호의 다큐 출연, 제작진이 더 놀랐다
李敏镐出演纪录片,制作团队反而更吃惊

평소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많아 BBC, 디스커버리채널 등에서 방송되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자주 접했다는 이민호는 "한국 다큐가 해외 다큐에 비해 마냥 무겁고 진지해 일반 시청자들이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단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다큐멘터리 프리젠터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다. 
李敏镐平常对纪录片非常感兴趣,常常关注BBC、探索频道等播出的自然纪录片,他说,“我认为韩国纪录片和海外纪录片相比格外沉重和严肃,这会让一般观众难以接受。”这就是他在繁忙日程中来花费很多时间和努力接受纪录片主持人提案的理由。

이민호의 수락에 가장 놀란 것은 출연을 제안한 제작진이었다. 이민호에게 제안하면서도 거절당할 거라는 생각에 2안 3안을 고민하고 있었다고. 그런데 이민호가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제작진은 이민호의 시원한 수락에도 고민이 깊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제작비로는 도저히 맞출 수 없는, 톱스타 이민호의 몸값때문이었다. 
对于李敏镐的应允感到最惊讶的是提出出演提案的制作团队。因为邀请对象是李敏镐,害怕被拒绝所以考虑了第2方案、第3方案,但是令制作团队意外的是李敏镐欣然接受了。制作团队对于李敏镐的欣然接受也产生了担忧,纪录片的制作经费可能无法支付顶级明星李敏镐的身价。

김진만 PD는 "섭외가 되고도 더 고민했다"면서 "이민호씨에 걸맞은 출연료를 드리면 제작비의 절반이 날아가는 상황이었다. 이 부분에 있어 이민호씨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했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출연료는 '0원' 이었다. 
金政民导演说道,“邀请成功了,反而更苦恼了”,“给李敏镐付出演费的话,就要面临制作费不足的局面,对于这部分我要再次感谢李敏镐先生。”韩流明星李敏镐本次的出演费为“0”。

"출연료로 얼마를 제안해야 하나 하고, 시장가를 알아봤는데 도저히 맞출 수가 없더라고요. 이미 하기로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죠. 고민하고 있을 때, 이민호씨가 무료로 출연해주시겠다고..." (조성현 PD)
“必须要提出一个出演费多少的提案,可是看看市场价完全不是我们可以承担的起的。正当我们还想着人家已经答应了,为此在苦恼的时候,李敏镐先生表示将免费出演……”(赵成贤导演)

'노개런티' 출연 결정한 이유
“无出演费”出演的决定理由

'눈물 시리즈'의 팬임을 자처한 이민호는 "일을 할 때 의미를 먼저 생각한다. 이 다큐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다큐가 한국에서 대중화가 됐으면 좋겠고, 즐길 수 있는 다큐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李敏镐自称是“眼泪系列”的粉丝,他阐明了自己决定“0出演费”出演的理由:“工作的时候首先想到的是这项工作的意义,参与这个纪录片制作的非常有意义,要是纪录片在韩国能被大众所接受的话会很棒,能出演自己喜欢的纪录片感觉很好”。

"평소 오랜 시간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DMZ에 대한 호기심도 있었다"는 그는, "처음 출발할 때만 해도 호기심의 비중이 컸지만, 도착하고 나서부터는 긴장감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북한과 맞닿은 곳 이라는 느낌이 땅을 밟는 순간부터 느껴졌다고. 그리고 그 곳에서 목격한 멧돼지의 동족 포식 현장 등은 충격적이었단다. 
“对很长时间没有人类足迹的地区有着很强的好奇心”的李敏镐说,“虽然刚开始出发的时候好奇心占的比重比较大,但是到达之后紧张感会更强。”还有亲眼目睹了野猪之间同族捕食的现场等等,都让我感觉受到了冲击。

"세상을 살면서 뉴스를 통해 험한 이야기들도 많이 봤고, 작품에서도 잔인한 장면들을 나름대로 많이 접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눈앞에서 동족을 포식하는 멧돼지의 모습은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이민호)
“我认为自己在成长过程中通过新闻看到了很多凶险的事情,在作品中也目睹看了许多残忍的场面。但是就在眼前看到捕食同族的野猪样子还是让我浑身起鸡皮疙瘩,毛骨悚然。”(李敏镐)

이민호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기다림'을 들었다. "무언가를 이렇게 오래 기다린 게 처음인 것 같다"면서, "늘 짜여진 스케줄대로 살았는데, 멧돼지가 나올 때까지 땡볕 아래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다. 그러다 멧돼지가 나타나면 희열도 느껴졌다"며 촬영 후일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李敏镐表示在拍摄中最艰难的地方就是“等待”。他在讲述拍摄趣事的时候说道,“好像第一次花费了这么长时间在等待上”“按照日程,在野猪出现之前必须一直在烈日下等待,但是野猪出现的话又感受到了喜悦。”

하지만 공개된 영상 속 이민호의 모습은 희열이 느껴진다기보다, 멧돼지의 모습에 당황해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이같은 지적에 이민호는 쑥스럽다는 듯 웃으며 "영상으로 보면 호랑이도 아니니, 멧돼지 정도는 우습게 느껴졌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야생 동물의 기운이라는 게 엄청났다"며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 
但是在公开的视频中看到李敏镐的样子,比起喜悦来说更多的是看到野猪的时候被吓懵的样子。当被指出来这个时,李敏镐不好意思地笑着解释当时的感觉,“通过画面来看不是老虎而是野猪,确实令人好笑,但是实际上野生动物的气息很强。”

”김정민 PD는 "이민호가 현장에서 농담처럼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 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만큼 이민호의 참여는 제작진 입장에서도 믿을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하지만 제작진의 이같은 초조함과 달리 이민호의 참여 의지는 남달랐다. 
金政民导演表示,“李敏镐在现场开玩笑的说‘我为什么要干这个’的时候我的心就咯噔一下”。李敏镐参与《DMZ,The Wild》的制作团队表示他觉得我们是值得信任的选择,但是和制作团队的焦虑不一样,李敏镐参与制作的意志与众不同。

"다큐의 순수성? 관심 끄는 게 먼저"
“纪录片的纯粹性?首先吸引眼球”

이날 공개된 는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이었지만, 빼어난 영상미로 DMZ라는 공간이 지닌 긴장감역동성을 담아냈다. 배우 이민호의 등장은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훌륭한 장치이기는 하겠으나, 자칫 이민호라는 톱스타에 밀려 정작 중요한 메시지에 대한 관심은 놓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왔다. 
这天公开的虽然是《DMZ,The Wild》短的精彩视频,但是包含了非武装地区出色影像美的空间里的紧张感和生动。因为是演员李敏镐的节目,所以大众的关心度很高,节目组也使用了优秀的设备,也有稍有不慎李敏镐这样的顶级明星可能会遗漏拍摄中重要信息的忧虑。

이같은 지적에 조성현 PD는 "나는 다큐의 순수성을 이야기하는 걸 싫어한다"면서 "사람들이 다큐멘터리 자체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PD는 BBC의 스타 프리젠터 데이비드를 언급했다. 
对于以上的忧虑,赵成贤导演说道,“我不喜欢纪录片的纯粹性说法”,“人们关心纪录片本身比较重要”。赵导演提到了BBC的明星纪录片主持人大卫。

이민호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찍었던 4개월을 빼고는 상당 기간 DMZ에 머물렀다. 한 번 갈 때마다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7박 8일씩 머무르면서. 이민호는 "드라마 때문에 참여 못했다가 복귀했는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 죄송한 마음도 들고,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한 마음이 들어 더 열심히 참여했다"고 전했다. 
李敏镐除了拍摄《蓝色大海的传说》4个月之外,相当多的时间都在DMZ度过。每次去短则三天两夜,长则八天七夜。李敏镐说,“因为当时正在拍摄电视剧,经常纪录片拍到一半就要返回,因此对于节目的感情更深。抱着抱歉的心情,每当有空档去拍摄纪录片的时候就会更加投入。”

<DMZ, 더 와일드>의 주인공은 '땅'
《DMZ,The Wild》主人公的“土地”

김정민 PD는 "우리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땅'"이라면서 "서울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DMZ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간들이 스스로 '안 들어가겠다'고 선언한 땅. 그리고 그로인해 만들어진 지구상 최대의 온대 원시림 DMZ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金政民导演“说起我们纪录片的主人公‘这片土地’,“这是距离首尔很近,像讲述对于我们来说非常熟悉的非军事区的故事”。是世界上唯一人类自己宣言“不再踏入”的土地。正因如此才会拥有地球上最大的温带原始森林非军事区的价值和美丽。

조성현 PD는 "처음에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땅, 그래서 만들어진 동물들의 지상 낙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곳은 상상과 달랐다"고 말했다. “단절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생태계의 왜곡, 기묘한 모습들을 통해 인간이 없는 세상의 모습을 알아보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赵成贤导演这样说明道,“因为是一开始就没有人类涉足的土地,所以认为是动物们在地球上的乐园。但是那个地方和想象的不一样。”“被隔断的空间里生态界的歪曲,通过奇特的现象让人们了解没有人类干涉下的世界是如何形成的。

本翻译为沪江韩语原创,禁止转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