随着全球性经济不景气的恶化,韩国的就业率也是越来越低,而在就业难中,最大的受害者就是求职就业当中处于弱势地位的女性求职者了。很多20代的求职女性反映,即使资历出众,但在书面审核或面试中常会因为性别问题被刷下来。下面我们就一起来看看目前韩国女性的就业情况吧。

“평가 과정에서 저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남자 지원자들이 저를 제치고 합격하는 모습만 두 번째 보고 있네요.”
“在评价过程中,已经有两次看到比我差的男性申请人挤掉我通过选拔了”。

취업에 2년째 도전 중인 이모(25·여) 씨의 말이다. 이씨는 지난해 기업 공채 최종 면접까지 두 번 올라갔으나 전부 최종 탈락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공채에서 실무평가를 잘 치른 것 같아 합격권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탈락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보니 실무평가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한 남자 지원자의 이름이 있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좌절된 것 같아 억울했다”고 말했다.
这是连续2年挑战就业的李某(25岁,女性)所说的话,李某去年两次走到了企业公开招聘的最终面试阶段,但全都落选了。她说:“那两次公开招聘时,我在业务能力评价中都考得不错,进入了前几名,但结果还是落选了。最终合格者名单上的名字是某位在业务能力评价上并不是十分出色的男性申请人。就因为我是女生所以才落选,感觉十分委屈”。

청년 취업대란의 최대 피해자는 여성이다. 고용시장이 한껏 얼어붙으면서 상대적 약자인 여성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 실제로 여성 실업률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최악의 수준이다. 정부에서도 기업의 여성 고용을 장려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青年就业难最大的受害者是女性。几近冻结的雇佣市场中,作为相对弱者的女性十分不利。实际上,如今的女性失业率是1999年开始统计女性失业率以来最糟糕的时刻。政府虽然也奖励企业雇佣女性,并且采取了多种政策,但收效甚微。

사상 최대 여성 실업률
史上最高的女性失业率

설 연휴 첫날인 1월 27일에도 학원에 나와 공부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모습. 
新年连休第一天1月27日还到补习班学习的就业准备生们。

여성은 대부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온라인 구직 사이트 ‘인크루트’는 1월 25일 구직 경험이 있는 여성 593명을 대상으로 여성 취업 장벽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남성보다 여성의 취업장벽이 더 높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구직 활동을 하며 여성으로서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72%의 응답자가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 관악구의 김모(24·여) 씨는 “서류전형에서도 기업은 남자를 선호하는 것 같다. 학과 내에서 취업 스터디를 한 적이 있는데 학점, 토익 등 정량적 스펙은 여학생이 더 강했지만 정작 서류전형 합격률은 남학생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女性大部分认为“女性比男性更难就业”。网络求职网站“incruit”1月25日对有过求职经验的593位女性进行关于女性就业障碍的相关问卷调查。93%的调查对象都表示:“女性的就业障碍比男性更多”。除此之外,在“求职过程中,是否曾因女性的身份而吃过亏”的问题中,有72%的调查对象表示“曾吃过亏”。首尔冠岳区金某(24岁,女)表示:“在书面审核过程中,企业似乎偏好男性。学科内部曾经进行过就业研究,在学分、托业等定量资历方面,虽然女学生资历更好,但在书面审核中,男学生的合格率却更高”。

실제로 20대 여성 실업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1월 1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대 여성 실업률은 전년보다 1.0%p 오른 7.3%였다. 이는 외환위기 때보다도 높은 수치다. 외환위기 여파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된 1999년 11월 20대 여성 실업률은 지난해 11월보다 0.5%p 낮은 6.8%였고,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6%를 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20대 남성 실업률은 9.1%로 2015년 11월에 비해 1.0%p 떨어졌다.
实际上,20代的女性失业率十分严重。1月1日统计厅发表的数据显示,去年11月20代女性失业率要比前年上升1.0%p,是7.3%。比金融危机当时的女性失业率还要高。因为金融危机的余波导致雇佣市场大幅萎靡的1999年11月,当时的女性失业率比去年11月要低0.5%p,是6.8%。2008年~2009年金融危机当时也没有超过6%。一方面,去年11月20代男性失业率为9.1%,比2015年11月下降了1.0%p。

20대 여성의 취업 사정이 남성에 비해 더 나빠지고 있지만 정작 실업률은 같은 나이의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난다. 이렇듯 현실과 통계에 모순이 생기는 이유는 실업률 통계를 내는 방식 때문이다. 고용통계에서는 급여를 받으며 일주일에 한 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을 전부 취업자로 본다. 따라서 생계를 위해 임시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준비에 매진하는 청년도 취업준비생이 아닌 취업자로 집계된다.
20代女性的就业情况虽然比男性糟糕,但同年龄段的男性失业率却更高。现实和统计矛盾是由于统计失业率的方式造成的。雇佣统计中,拿到薪水,在一个星期中工作过1个小时的人就全部被当成就业者。因此,为了生计而不得不打零工,努力准备就业的青年并不算是就业准备生,而是被当做就业者。

문제는 이러한 불완전 취업 상태에 놓인 청년 대다수가 여성이라는 것. 지난해 8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간한 ‘청년여성 취업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5~29세 청년 가운데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불완전 취업자는 총 5만4000명이다. 이 중 64.2%(3만4000명)가 여성이었다. 실제로 취업 희망자의 비율도 여성이 더 높았다. 같은 통계에 따르면 총 80만3000여 명의 취업 희망자 가운데 50.9%(40만9000여 명)가 여성이었다.
问题是,处于这种不完全就业状态的青年大多数是女性。去年8月韩国女性政策研究院发表的《为解决青年女性就业困难因素的政策课题》报告书中,15~29岁的青年当中,每周工作时间不满36小时的不完全就业者共有5万4000多人。其中,64.2%(3万4000人)是女性。实际就业希望者的比例也是女性更高。根据同一份统计,80万3000名就业希望者中,50.9%(40万9000人)是女性。

채용 기피 이유는 출산, 육아 공백
雇佣的避忌理由是生产,育儿的空白

20대 여성 실업률이 가파르게 증가한 근본적 원인은 지난 한 해 기업의 신규 채용 규모가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발표된 ‘2017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획재정부는 2016년 고용·실업률에 대해 “신규 채용 축소,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감축 등으로 청년과 조선업 밀집지역의 실업률이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6년 500대 기업 신규 채용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210개 가운데 48.6%(101개)가 2016년 신규 채용 규모를 2015년에 비해 줄였다.
20代女性失业率大幅增加的根本性原因就是去年企业的新职员招聘规模缩减。去年12月29日发布的《2017年经济政策方向》中企划财政部对去年雇佣、失业率进行的分析称:“新聘缩减,根据构造调整减少人力等导致青年和造船业密集区域的失业率上升”。实际上,韩国经济联合会托付给舆论调查专业机构 “Research&Research”的《2016年500大企业型聘计划》调查中,210个回应的企业中,48.6%(101个)企业在2016年的新聘规模比2015年有所缩小。

안 그래도 혹독한 신규 채용시장은 여성 구직자에게 더 가혹하다. 온라인 취업 사이트 ‘사람인’이 지난해 9월 기업 407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사의 69.8%가 ‘채용 시 남성 지원자가 유리할 때가 많다’고 답했다. 국미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실 연구위원은 “기업이 여성 근로자의 고용을 꺼리는 이유는 남성 근로자에 비해 출산, 육아 등으로 노동의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안양시의 정모(26·여) 씨도 “입사 면접을 보러 다니면 10개 회사 중 대여섯 곳이 출산 및 육아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심한 경우 ‘출산 후 직장은 어떻게 다닐 것이냐’는 질문도 했다”고 말했다.
原本残酷的新聘市场自此对女性求职者就更加严苛了。网络就业网站“Saramin”去年9月以407个企业为对象进行的问卷调查结果显示:69.8%调查对象表示:“聘用时,男性申请人更为有利”。首尔市女性家族财团女性政策室研究委员郭美爱表示:”企业之所以会避免雇佣女性劳动者,是因为他们认为女性劳动者因为生产和育儿等原因,劳动的空白期要比男性劳动者更多“。京畿安阳市郑某(26,女)也表示:“去企业面试时,10个公司中大概有6家公司会问到生产和育儿的计划。更甚者还会问‘生完孩子后准备怎么上班’这样的问题”。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2015년부터 출산 및 육아에 따른 기업의 여성 고용 차별을 막아보겠다며 남성 육아휴직급여 제도를 도입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8만9795명) 대비 남성 육아휴직자는 8.5%(7616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부 차원의 취업 지원책이 전혀 없다는 것도 문제다. 정부는 2013년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고 4조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20대 여성에 특화된 고용정책은 전무했다.
与此相关,雇佣劳动部2015年开始,为了阻止企业因为生产和育儿而对就业女性的差别而导入了男性育儿停职工资制度,但有人指责这并非根本性的解决对策。比起去年所有的育儿停职者(8万9795人),男性育儿停职者只占8.5%(7616人)。政府根本就没有拿出针对20代女性的就业支援政策。政府从2013年就连续6次发表了对青年职业的支援对策,投入了约4兆韩币的预算,但却没有一项是针对20代女性的雇用政策。

김경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의 청년고용할당제를 민간기업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 단, 청년고용할당제의 남녀비율을 맞춰 여성 구직자가 소외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中央大学社会科学教授金京熙表示:“公共机关的青年雇佣分摊制也应该导入到民间企业当中,政府应该准备好相应的政策才是。但是,青年雇佣分摊制还需要分配好男女比例,防止企业对女性求职者的排斥才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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